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글보니 저도
대학입시때 학원선생님이 어디어디대학까지 갈수있다..했는데
엄마한테 얘기하니 피식…하며 니가 거길 어떻게 가냐
했는데 잊히지가 않네요
항상 뭐 좋은길은 굳이 안권하고 가성비 따지고
제옷은 안사줘도 엄마옷은 늘 백화점에서 사입고
제가 뭐 일이 잘풀리면 꼬치꼬치 묻다가 마지못해 잘됐네~하다가 나도 하고싶다 이래요. 저는 배우고싶단 악기 안가르쳐주고 엄마는 배우더라구요.
뭔가 자기애는 엄청나고 평생 엄마기에 눌려살아서
결혼하고 자주 안보니 너무 좋은데
아이러니하게도 엄마가 저를 자꾸 찾아오고싶어하고
자세히 얘기하면 또 기분상하는게
남편이랑 인당2만원짜리 밥먹었다하면 비싸네 이러고
본인은 여유있게 유럽여행 다니고 이런분이에요
만약에 제가 잘되는게 좋으면 주위에 자랑처럼
말할수있어서 좋은거지 진짜 좋아하고 이런건
아닌것 같은 그런 느낌 아실려나요
1. ᆢ
'22.7.13 1:04 PM (58.140.xxx.98)놀라고 갑니다 ㅠ
2. ...
'22.7.13 1:07 PM (221.138.xxx.139)네 너무 잘 알아요.
평생 풀리지 않는...
엄마 잘 끊고 남편과 좋은 내편 내가정 만드는데 집중하세요.3. ㅇㅇ
'22.7.13 1:11 PM (39.7.xxx.189)엄마한테는 육아도 자기애충족을 위한 수단이 아니었나싶은…제가 저희애한테 잘하는 거 사이좋은거 보면 아니꼬워하고 애가 지 엄마만 알게 키우면 안된다 어쩌고저쩌고
4. ...
'22.7.13 1:17 PM (175.223.xxx.184)그런말 왜 듣고 계세요 ㅠ (비난 아니예요)
보지 마시고 아이랑도 최대한 만나지 마세요.5. 엄마
'22.7.13 1:21 PM (115.94.xxx.37)보지 말고 만나지 말라는 조언은 조언이 아니에요.
엄마에 대한 물리적 거리두기가 아니라 정서적 심리적 거리두기를 하시면 돼요.
모녀관계도 모든 인간관게의 연장선상에 있죠.
그래도 부모관계가 중요한 건 그게 다시 내 아이의 의식과 무의식에도 영향을 주기때문이에요.
엄마가 할머니를 대하는 태도.. 아이들도 느낍니다.
엄마의 양육태도는 분명 잘못된 것이고 그건 엄마 한 인간이 자기 아니 타인(자식 포함)에 대한 태도가 제대로
성립되지 않은 채 자기애만 발달해서 그런 거예요.
그런 엄마를 연민의 눈으로 보시고
정서적으로 덜 상처입도록 자기만의 정서방어책을 마련하시돼
만남과 관계는 끊지 말고 가세요6. ..
'22.7.13 1:27 PM (180.69.xxx.74)딸을 경쟁자로 생각하거나
아들 걸림돌로 생각하는 엄마 꽤 있어요
60대 후반 동서가 초졸인데
자기딸 잘 풀리고 아들은 그저 그러니
열불 난다고 하대요7. 여자대 여자
'22.7.13 1:30 PM (58.224.xxx.2)로 보는거예요.
딸이 아니라,같은 여자로 보기때문에 질투가 나서..
엄마가 못가진걸 원글님이 가졌을수 있어요.외모나 키나,공부나,노력하는 자세나,좋은 시댁이나,인덕이 많거나
뭐든지요.
저는 개그맨 이성미가 했던말에 굉장히 놀랐적이 있는데,
이성미가 딸둘에 아들하나 잖아요? 자식들이 누리는게 질투난적이 있다는 고백을 방송에서 하던데
이성미가
아버지가 바람둥이라서 엄마만 다섯인가 했다던데,굉장히 힘들게 산거 같더라구요.
그러면 평범한 모성이라면
자신이 어렵고 힘든 유년시절을 겪었으면,내 자식은 편하게 누리게 살고 싶게 해주고 싶지,
질투가 나는건 정상이 아니잖아요?
아무리 인간 마음이 복잡하고 다양하다고해도,
내가 어렵게 자랐으면,내 자식이 누리는게 감사하고 다행이다~~~저는 이게 일반적이라고 보는데,
방송에서 꺼리낌없이 말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이성미 모녀가 사이가 나쁘지 않아요.아주 좋던데~
그게 일시적인 감정인지는 몰라도,엄마가 어떻게 자식한테 저런 마음을 품을수가 있지? 싶어서 놀란적이 있어요.
티를 안낼뿐,원글님 엄마 같이 인성이 안된 사람들 많을겁니다.
아이랑도 절대 둘이 놔두지 마세요.님에 대해서 어떤 험담을 할지 모르니까요~8. ...
'22.7.13 1:42 P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엄마 욕심과 기대("=옳음") 때문에 첫째가 더 싫어하고 멀어지려고 하는 거예요.
9. ㅇㅇ
'22.7.13 1:55 PM (39.7.xxx.212)이미 예전에 아이앞에서 제 험담하고 육아방식이 틀렸네 어쩌네해서 난리쳤었죠
나름의 방어는 그냥 딱 가서 밥만 먹고 오기
늘 여행같이 가고싶어하는데 다 모른척하고요.10. ..
'22.7.13 2:11 PM (70.191.xxx.221)손주들에게 잘 해주신 하나요?
다른 형제 자매 자식들과 다르게 차별의 대물림도 이어져요.11. 사위에게
'22.7.13 3:05 PM (211.108.xxx.131)까지 님 험담할 수 있으니 거리두기 필수
님 아버지도 힘들어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