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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먹는것하나 통제못하는 자신이 한심스러워요

.. 조회수 : 4,907
작성일 : 2022-07-13 01:24:46
전 정말 탄수화물의 화신인듯
각종면류 빵류...이런거로 생명을 유지하고 산다해도 과언이 아네요
물론 밥도 쫀득한게 너무 맛있고..
안좋은거 알면서도 왜 이런걸 덜먹겠다 라는 다짐도 못하고
그저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이라면 절제를 못하고
마구 먹어댈까요
의지박약인건 맞는데 이제는 살빼고싶고 살빼려면 탄수화물을
안먹어야 하는거 알면서도 전 그걸 너무 못해요
입이 즐거운 음식들만 좋아하니 이런 자신이 너무 절제력이
없는것같아 자괴감이 들구요
운동은 힘들게도 하겠어요 근데 탄수화물을 안먹는건 저신이 없어요
밥맛좀 사라지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ㅜ;
IP : 175.198.xxx.9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13 1:32 AM (118.37.xxx.38)

    PT를 받으세요.
    트레이너에게 식단 받아서
    매일 실행하고 보고하고 핀잔 듣고 혼나고
    그래야 하게 됩니다.
    한동안 식단하고 운동 빡세게 해서 10킬로쯤 빼면 입맛도 달라지고 라면 냄새가 역겨워지더군요.
    돈 들이고 정성 들여야 살 뺄 수 있어요.

  • 2. 흑흑
    '22.7.13 1:32 AM (211.174.xxx.122)

    잠 늦게 자는 애들 꼬셔서 컵라면 먹었어요
    음 적당히 살려고요
    미스코리아 나갈것도 아니고 키에서 100을 빼던 110을 빼던 적당히 건강함과 즐거움으로 사는것도 좋아요
    하지만 건강에 해로운것 조금씩 줄이고 의식하면서 살아도 좋을것 같아요
    내일은 기운 차게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해요

  • 3. 윗님노노
    '22.7.13 1:41 AM (188.149.xxx.254)

    님 위장만 버릴것이지 왜 애들 위장까지 절단내려 하십니까.
    밤에 먹는것은 백해무익해요.
    우리 애들도 절대로 저녁먹고 군것질 못하게 막습니다.
    어릴적부터 습관을 그리 들여놓아야 나중에도 똑같이 살지요.

    원글님 어쩌다가 먹는 빵은 괜찮아요.
    저도 다이어트 하지만 빵 과자 초콜릿 먹고플때 먹어줘요. 안먹으면 미칠거 같은데 뻥 터지지요.
    그러면서 각오를 다지고 또다시 돌아가는 거구요.

  • 4. ...
    '22.7.13 1:44 AM (109.146.xxx.222)

    먹는 거 기록하는 앱있어요. 팻시크릿이라고. 그거에 입력하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별로 얼마큼 먹었는지 보여요. 그거 보면서 탄수화물 좀 많이 먹었다 싶으면 그 시각 이후로 안먹으면 되는거죠.

  • 5. 머라이어케리
    '22.7.13 1:45 AM (172.58.xxx.31)

    그녀 보세요. 그 돈 많도 세상 부러울게 없는 재능가진 여자가 요요와서 뚱뚱해진거.. 세상에 제일 어려운게 식욕 조절하는거예요.
    토닥토닥

  • 6. 식단앱
    '22.7.13 1:48 AM (175.121.xxx.7)

    밸런스프렌즈 앱 추천합니다

  • 7.
    '22.7.13 2:04 AM (67.160.xxx.53)

    자괴감 느끼실 것 없어요. 비만이 현재 인류 최대의 건강 관심사인데요; 유전자 탓도 있고, 탄수화물은 중독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오늘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한입만 덜먹고, 가랑비 옷 젖듯 하세요. 서두르시면 몸이 놀라서 요요가 오는게 당연지사라서요. 스트레스도 노노 스트레스 받으면 입터지는 거 아시잖아요 ㅎㅎ

  • 8. 때인뜨
    '22.7.13 2:16 AM (58.125.xxx.40)

    부지런하시네요. 저는 귀찮아서 먹기 싫은데.

  • 9. 아니
    '22.7.13 4:15 AM (180.70.xxx.42)

    살이 문제가 아니라 그러다 나이들면서 당뇨와요.
    저는 먹어도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라 매일 라면 하나씩 끓여먹고 감자등 탄수화물 위주로 먹었더니 어느새 당뇨 문턱까지 가있더라구요.
    가족력 전혀 없는데도요.
    건강때문에 탄수화물 줄이고 라면도 줄이기시작하니 한달만에 먹는 라면이 밀가루 풋내때문에 맛이 없는 현상까지 발생ㅋ
    결국을 모든게 습관이었구나싶어요.
    조금씩 줄이세요 온전히 건강을 위해서요.

  • 10. ㅇㅈㅇ
    '22.7.13 5:32 AM (222.234.xxx.40)

    ''강한 동기부여 필요하십니다.!''

    저도 3개월전까지 탄수화물 중독자 엽떡 매니아 67키로까지 나갔어요.

    그런데 82에 제가 ㅇㅇㅇ 닮았다는 말 자주 듣는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댓글들에 상처! 받아 ( 뚱뚱한 중년아줌마 .. . )

    그날 저녁부터 금식. 간헐단식 18:6 운동은 스텝퍼, 유튜버 비타민신지니 따라하며 11키로 감량했어요.

  • 11. ㅇㅈㅇ
    '22.7.13 5:33 AM (222.234.xxx.40) - 삭제된댓글

    탄수화물을 아예 끊지 마시고 아침 저녁 드시되 양을 줄이세요.
    됩니다. 되더라고요.

    나는 건강할 것이다. 나는 다시는 돼지로 돌아가지 않아!

  • 12. ㅇㅈㅇ
    '22.7.13 5:34 AM (222.234.xxx.40)

    아침 점심 적게! 저녁 금식

  • 13. ㄴㄴ
    '22.7.13 5:35 AM (220.122.xxx.23)

    뇌와 습관을 바꿔야 되요. 65kg 에서 45kg으로 감량했어요.

  • 14. ..
    '22.7.13 5:39 AM (211.110.xxx.165)

    세 끼 다 먹고 탄수화물 양 줄이고
    그만큼 단백잘로 채우기만 해도 굿!

  • 15. 저 날씬한데도
    '22.7.13 5:56 AM (112.161.xxx.58)

    탄수화물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 먹은만큼 운동해서 힘겹게 유지중인데 솔직히 몇살까지 운동으로 몸이 버텨줄지 걱정입니다.
    맨날 빨리 자라는데 배고프면 잠 안오고요. 야식 먹는 습관 몇년째 길러도 종종 야식 먹고싶어요.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에휴...

  • 16. ...
    '22.7.13 7:42 AM (106.101.xxx.28)

    호르몬이 지랄하는 건데 인간의지로 제어되는게 아니니 자책 마시고...
    호르몬과 타협하는 생활 습관으로 바꾸는 수밖에요

    인술린이 폭발하는 음식류로 먹으면 영원히 도돌이표예요
    고혈당 저혈당을 반복하면서 탄수화물을 끊을 수 없게 되거든요
    이 무한루프는 인간의 의지로 못 끊어요
    인간이 할 수 있는 건 탄수화물 중에서 인슐린을 서서히 분비하게 하는 종류로 바꿔먹느누것 뿐
    우동 대신 메밀국수, 백미 대신 잡곡, 백밀가루대신 통밀 이정도 타협이요

  • 17. 윗분
    '22.7.13 7:50 AM (118.235.xxx.93) - 삭제된댓글

    호르몬과 타협하는 생활습관 좋네요

  • 18. ...
    '22.7.13 7:50 AM (106.101.xxx.28)

    그런 건 맛없어서 못 먹겠다 싶으면 히밥만큼 운동하세요
    히밥이 음식을 씹지도 않고 마신다며 난리인데 그리 먹고도 복근까지 있는만큼 운동 많이 하나봐요

    운동 힘들게 하는 건 괜찮다니, 빡센 운동 해보세요
    원글님이 먹어봐야 히밥만큼 먹겠어요?

    예전에 배드민턴 쳤는데 코치가 맘먹고 굴리면 하늘이 너랗고 먹은 것도 없는데 토하기직전까지 가거든요
    그렇게 몇달하면 밥맛도 없어지고 놀랍게 식탐도 사라지고 먹어도 금방 살로 안가요
    운동은 자신 있다셨으니 하늘이 노랗게 될 때까지 운동해 보세요
    내말이 맞나 안 맞나

  • 19. 윗분
    '22.7.13 7:51 AM (118.235.xxx.93)

    호르몬과 타협하는 생활습관 좋네요. 고혈당 저혈당 인슐린 이런거 말만 들었지 적용할 생각은 못해봤는데 자세히 좀 풀어주세요

  • 20. ...
    '22.7.13 8:03 AM (106.101.xxx.28)

    과자, 내 아이를 망치는 유혹이라는 책을 보세요
    두권짜리 책 내용을 여기에 자세히 풀기 힘들어요

  • 21.
    '22.7.13 8:08 AM (118.235.xxx.21)

    읽어볼게요. 감사해요

  • 22. ㅜㅜ
    '22.7.13 10:38 AM (182.229.xxx.41)

    내가 쓴 글인줄... 원글님 우리 독한 맘 먹고 화이팅해요

  • 23. 하마
    '22.7.14 12:16 PM (106.249.xxx.153)

    와 댓글들 너무 감사해요
    저는 전체적으로는 뚱뚱한건 아닌데 진짜 보기싫게
    배만 배만 뱃살만 툭튀어나온게 가관이라서요
    배만 임신8개월이에요
    웃긴게 팔다리만 보면 55사이즈
    괴리가심해서 내가 내자신을 더이상봐줄수가 없어요
    다이어트하다가 중단했는데 다시 힘내서 해아아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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