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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엄마..

조회수 : 7,154
작성일 : 2022-07-12 23:44:59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해온 동네 엄마인데요.
이제 50대이고 아이들도 고학년.
저는 아이들 저학년 부터 일을 했고
동네 엄마는 전업이예요.

아이들도 고학년이라 말로는 나중에 일 할꺼야는 말은 계속하는데
별로 할 생각이 없는것 같더라고요.
남편이 사업하는 것도 아니라서 솔직히 살림 빠듯한데.
나없으면 애들은 못챙겨먹을거 같다는 생각이 깊더라고요.
근데 매번 통화하면 자주 밥하고 간식 챙겨주는게ㅡ너무 힘들다고..
그러면 저는 대충 먹으라고 하면 또..
우리애들은 예민하다고 하고..

제가 일도 하고 살림도 하는 입장이라 그런가..
점점 내용이 매번 이래서 뭐라 할말이 없더라고요..ㅠㅠ
그래도 좋은 분이라 생각해서 오래 유지 하는 관계인데.말이죠..
IP : 125.191.xxx.20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
    '22.7.12 11:51 PM (59.7.xxx.138)

    힘들어도 하고 싶어서 하는거얘요
    옆에서 이런저런 말 해야 아무 소용없어요

  • 2. ㅇㅇ
    '22.7.12 11:54 PM (39.7.xxx.195)

    이제는 멀어질 때

    맨날 수박겉핥는 얘기나 하는 지겨운 여자들이랑은 이제 바이바이
    일하고 자기를 알고 가능한 대화를 하는 사람들을 만나야 할 때입니다

  • 3.
    '22.7.12 11:59 PM (125.191.xxx.200)

    거의 대화는 시부모 남편 욕 이나 애들 이야기죠..
    근데 저도 나름 조언도 받고 위로도 받은 것도 있어요.
    다만 어느정도 자기계발도 하고 큰돈이 아니라도 조금씩
    알바도 해도될텐데.. 본인에게 엄청 손해라고(살림도 해야하니까)
    생각하더라고요.. 암튼 요즘은 대화가 좀 지겹기는 해요..

  • 4. 어머나
    '22.7.13 12:00 AM (58.120.xxx.132)

    50대인데 아이들이 고학년? 초딩인거예요?

  • 5. dlfjs
    '22.7.13 12:02 AM (180.69.xxx.74)

    서로 안맞으니 멀어질 시기가 온거죠

  • 6.
    '22.7.13 12:05 AM (125.191.xxx.200)

    50초반 아직 초등 고학년이요 막내요..

  • 7. 외톨이유발
    '22.7.13 12:10 AM (223.39.xxx.39)

    근데 82에 이런 글들 올라올때마다 댓글 보면
    주위에 남아나는 사람 하나도 없을것 같아요.ㅋㅋ

  • 8.
    '22.7.13 12:13 AM (125.191.xxx.200)

    아 맞아요 윗님 ㅋㅋㅋ
    이러고저러고 연락 안하면 남아나는 사람 없어요 ㅋㅋㅋ 인정합니다 ㅎㅎ

  • 9. ...
    '22.7.13 12:54 AM (108.50.xxx.92)

    전업은 또 전업의 스트레스가 있을 거예요. 그리고 맞벌이도 안하는데 애들 인스턴트만 먹이기도 그렇고.
    전업도 철저하게 살림하는 사람들은 피곤에 쩔더라구요. 아무튼 일해라 절해라 하지 않는게 서로가 좋아요.
    그게 동네지인이든 절친이든 부모 자식지간이든요. 상대방 하소연 듣기 거북하면 연락 뜸하게 하면 알아서
    끊기든 하겠지만 정말 그럼 다 끊어내고 혼자 남는 거죠.

  • 10. 맞아요.
    '22.7.13 1:20 AM (211.105.xxx.68)

    세상 사람 다 나같으면 좋겠지만 나랑 상황이 다르면 나는 괜찮을거 같은데 또 저사람은 아니기도하고 그걸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게 사람사는 세상같기도해요.
    저도 인터넷 커뮤니티하면서 별것도 아닌걸로 사람 거르고 걸러지고 그런글을 하도 봤더니 저도 사람을 못만나겠더라구요.
    82 오래 다니다보면 혹시 커피를 종이컵에 줘서. 남의집갈때 덧신 안챙겨가서 손절당하겠구나 그런 노이로제같은 것도 오구요.
    그냥 대충해 그런말도 마시고 너는 너대로 힘들구나 나는 나대로 이래서 좋고 저래서 힘들어 그냥 그정도면 되는거 같아요.

  • 11. 사람
    '22.7.13 1:32 AM (14.32.xxx.215)

    만나는데 서로서로 하소연도 하는거지...님은 전혀 안하세요?
    저사람 돈 안버는게 못마땅하신것 같은데 살만하니 안하나보죠
    애 초딩에 50대면 무뎌지거나 아예 사귀질않거나..둘 중 하나 아니면 어느정도 감안하고 사람 만나는거 아닌가요

  • 12. 하소연안함
    '22.7.13 1:42 AM (172.58.xxx.31)

    뭐하러 가족도 아닌데 하소연을 해요?
    내가 듣시 싫음 남도 싫은거예요. 나 살기도 힘든데 남의 하소연 들어주고 싶어하는 사람들 없고 나중에 험담거리만 된다는것도 모르나보네.
    정신차리세요. 남에게 내감정 다 드러내고 징징대는 것 좋은거 아니예요 윗님.

  • 13. ...
    '22.7.13 5:59 AM (223.39.xxx.197)

    각자 생활방식을 안정해주세요...

  • 14. ㅇㅇ
    '22.7.13 7:06 AM (49.164.xxx.30)

    일안한게 꼴보기싫은거죠

  • 15. wake
    '22.7.13 7:38 AM (118.220.xxx.115)

    진짜 늦둥이네요 50초반에 초등이라니
    막내가 애기같아서 일을 못하는듯 아님 이제까지 안했는데 다시 뭘 시작한다는게 엄두가 안날수도있고요

  • 16. 일을
    '22.7.13 8:06 AM (39.7.xxx.92)

    꼭해야 해요? 본인이 알아서 사는거지
    상대방이 맘에 안들면 안듣고 안만나는게 맞아요 그들 살아가는 생활방식까지 신경쓸필요 전혀 없어요

  • 17.
    '22.7.13 8:36 AM (180.228.xxx.130)

    이제와서 대화 지겹다고 별로란건요 ?

  • 18. 그냥
    '22.7.13 10:24 AM (182.216.xxx.58)

    님은 그 동네 엄마가 답답한거죠 .
    알바라도 하면 좋을텐데 돈도 안 벌고 있고
    맨날 밥하고 간식 챙겨주는 거 힘들다 하소연하니
    답답하다 생각하는거죠.

    나는 돈도 벌고 육아도 하고 살림도 하는데?
    너는 육아 살림만 하면서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하소연해? 그런 마음인거죠.

    애초에 직장맘과 전업맘이 잘 지내기란 어려워요.
    서로의 입장차를 이해하기가 공감하기다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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