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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즈상 허준이 교수 올초에 상받는거 알았네요.

필즈상 조회수 : 2,853
작성일 : 2022-07-12 00:46:34
https://news.v.daum.net/v/20220711214341876

[앵커 ]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필즈상 받는다는 걸 올해 초, 미리 들으셨다고 제가 얘기를 들었는데 정확히 언제일까요?

[답변]
정확히 언제인지는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원래 계획대로라면 러시아 대통령에게 메달을 전달받기로 돼 있었으니까 전쟁이 나기 직전이었던 것 같아요.



[앵커]
그럼 한동안 비밀을 품은 수학자로 사신 겁니다.
어떤 마음이셨는지요?

[답변]
연락을 듣고 다른 소속 기관장님들 그리고 홍보를 담당해 주시는 분들 이외에는 아내에게는 적어도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아내를 찾아봤는데 늦은 밤이라서 그런지 자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잠깐 고민하다가 깨워서 슬쩍 얘기를 해주니까 잠결에 '당연히 그럴 줄 알았어' 하고 다시 자더라고요.

오히려 환호성 지르고 껴안아주고 그러는 것보다도 그렇게 차분하게 대응해 주니까 제 마음도 좀 더 좋고 든든하더라고요.
IP : 39.7.xxx.1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내분
    '22.7.12 12:48 AM (223.38.xxx.215) - 삭제된댓글

    쿨하다.
    나라면 굉장히 호들갑 떨었을 거 같은데
    재밌게 사시네요.

  • 2. ...
    '22.7.12 1:04 AM (1.240.xxx.179)

    미국 시민권자들일뿐

  • 3. ..
    '22.7.12 1:19 AM (106.101.xxx.8) - 삭제된댓글

    ㅋㅋ 갑자기 임신 확인한 날이 생각나네요.
    둘다 아침형인간이 못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비몽사몽간에 테스트했는데 두줄이라
    남편 깨워서 알렸더니
    미소짓고 축하한다고 하더니 다시 잠들었어요. 서운했냐구요?
    저도 바로 같이 잠들었어요 ㅎㅎㅎ
    티비에 둘이 같이 환호성하고 행복해하는 그런 전형적인 장면이랑은 너무 다르게.

  • 4. 미국인
    '22.7.12 3:00 AM (125.184.xxx.101)

    한국인이 받은게 아니고 미국인.....
    그런데도 이리 난리치는 한국....
    씁쓸하네요

    한국에서는 저리 클 수 없는 건가

  • 5.
    '22.7.12 5:58 AM (124.5.xxx.196)

    뭐야 뭐야 초중고대 나오고 이중국적이었는데
    몸이 약해서 군대를 못가서 미국 국적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한국어가 더 편하대요.

  • 6.
    '22.7.12 7:08 AM (220.88.xxx.40)

    서울대졸업후 한국에쭉있었음 불가능했겠죠

  • 7. 군대회피자
    '22.7.12 8:21 AM (125.184.xxx.101)

    결국은 군대 안 가려고 미국국적 선택한 거네요
    너무 칭송할 필요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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