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듣기만 하고...맞아맞아 호응만 하고 오는사람입니다...ㅠ.ㅠ
내 얘기 지루해할까봐...또는 말실수할까봐....또는 아는게 없어서등등....
그러니..만나는사람들도 없고 친구도 없고...
연락오는사람도 없어요..
아주 가끔 친구번호가 뜨면 받기도 전에 무슨말을 해야하나....막 떨려요...친한친구도 없지만 친해도 그래요
그래서 아무연락없는 고요함이 차라리 저에겐 평온이랄까.....
그렇지만 많이 외롭긴해요
어쩌다 만나는 지인들...나에겐 그 가끔만나는 지인들이 전부인데 그 지인들은 내가 one of them일뿐이고...
친구들과 어디 여행갔다고 얘기하고.....또 어떤지인이 뭐라고 얘기했다며 나에게 좋은정보같은거 알려주면..
그 좋은정보는 둘째치고 그런얘길 주고받을 사람들이 있다는게 참 부럽더라고요
나는 아는게 없고 정보도 없으니 줄게 없는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요...
혹여 있다하더라도...이정도는 다 알고있지않나...괜히 말했다가 다 아는거 혼자아는거마냥 그러네 할까봐 말 못하는것도 있어요...이렇게 적고보니 너무나 소심하네요....ㅠ.ㅠ
82에...댓글을 적는데
그 밑에 내 댓글을 호응하면서 222나 뭐 그런거 붙여주잖아요
그냥 제 생각이지만 전 카페나 82에서 호응댓글이 참 많아요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또는 맞는말이다..뭐 그렇게...
다른댓글도 많은데 특별하지도 않은 제 댓글에 유난히 그렇게 많이 달아줘요
별거아닌데 특별할거없는 내 인생이라 그런지 그런댓글이 달리면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요
ㅎㅎㅎ 그냥 그렇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