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면이 배달음식보다 낫네요

집밥 조회수 : 5,097
작성일 : 2022-07-05 17:28:34


혼자사는 프리랜서라 그동안 배달음식이나 외식 위주로 생활했어요. 나혼자 먹자고 음식하기엔 너무 귀찮아서... 
그리고 외국생활을 오래했던지라 한국식의 반찬을 잘 안먹는 편이기도 하고, 냉장고 들어갔다 나온 음식은 잘 안먹는 편인지라 그때그때 사먹거나 배달시켜먹거나 했었는데요. 배달음식이 한번 시킬때마다 혼자 먹는데도 1.5-2만원은 당연히 나가고 좀 맛있는거나 특식이라도 먹을려고 치면 2.5-3만원은 훅훅 나가는데다... 1인분양보다 많이 담아주고 질 낮은 식재료에 조미료들만 잔뜩 들어가있어서 살만 계속 쪄왔었어요. 

어느순간부터 배달음식이 너무 질리고... 
예전에 외국 살때 매일 밥해먹던 시기의 체중과 깨끗한/소박한 음식이 그리워져서 너무너무너무 귀찮지만 집에서 만들어먹고 있는데 좋네요. 
그냥 라면에 추가재료 조금만 넣고 끓여먹어도 배달음식보다 깔끔하고 맛있어요. 
방금은 비빔면 끓여서 야채넣고 만두구워서 먹고 있는데... 배달음식보다 훨씬 낫네요. 훨씬 더 깔끔하고 맛있어요. 
다먹고나서 더위사냥 입가심으로 먹을려구요. ㅎ


이제 배달음식은 돈이 아깝기도 하고 맛도 별로라서 점점 줄여갈 것 같아요. 




IP : 124.50.xxx.2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5 5:31 PM (222.116.xxx.229)

    맞아요
    배달음식은 늘 먹고나면 후회해요

  • 2. ㅁㅁ
    '22.7.5 5:31 PM (110.70.xxx.194) - 삭제된댓글

    ㅎㅎ맞아요
    라면도 좀 고급지게 바지락 한주먹 수주 한주먹
    거기에 뭐 우삼겹 두어점

  • 3. ...
    '22.7.5 5:36 PM (175.196.xxx.78)

    일단 배달음식의 일회용 그릇이...

  • 4. ㅇㅇ
    '22.7.5 5:39 PM (119.194.xxx.243)

    배달음식은 실패할 확률이 있지만 라면은 평타는 치죠.
    저는 라면에 콩나물이나 양배추 넣어 먹음 좋더라고요

  • 5. 라면
    '22.7.5 5:40 PM (223.39.xxx.168)

    끓여서 상추에 싸먹음 좋아요 ㅎ

  • 6. 일요일
    '22.7.5 5:52 PM (211.250.xxx.112)

    일요일 아침마다 아버지가 콩나물과 김치를 넣고 라면을 끓여주시곤 했어요. 기름기도 거의 없어서 김치국수같았죠.

    콩나물, 북어포, 말린표고 등을 곁들여도 맛있어요.

  • 7. 홈캉스
    '22.7.5 5:53 PM (218.39.xxx.99)

    휴가기간만이라도 불에서 해방 시켜 준다하여 배달음식 의지하다 제가 먼저 지친 경험 있어요.
    쓰레기 산이 되어 가는 일회용 그릇과 용기를 닦아 버려야 하는 불편함.
    질 낮은 식자재와 머리 속에서 계산되어지는 원재료값 등
    번거롭더라도 좋은 식재료 구입해 소분해 놓고 라면 한 그릇을 끓여도 죽순,전복, 새우, 오징어, 버섯 넣어 유기대접에 내 놓으면 럭셔리한 일품 라면이 되어 대충 사는 거 같지 않아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아요.
    밥에다 호랑이 콩 두알, 밤 한 톨, 다시마 한 장 넣어도 밥 맛이 틀려요.

  • 8. ㅇㅇ
    '22.7.5 6:09 PM (106.101.xxx.54)

    밥할때 야채를 때리부어요.

    콩나물이나 곤드레,
    다시마.
    그럼 계란후라이랑 양녕장만 만들어
    뚝딱 비벼먹어요.

  • 9. 요하나
    '22.7.5 6:15 PM (124.5.xxx.196) - 삭제된댓글

    차돌박이나 샤브용 양지고기 콩나물 고춧가루 넣고 끓이다가 라면넣고 마지막에 밥 반그릇 뭉근히 끓여 먹으면 땀이 줄줄 나고 기운이 나요
    배달음식보다 훨씬 나아요

  • 10. ㅇㅇ
    '22.7.5 6:20 PM (223.38.xxx.94) - 삭제된댓글

    숙주 위에 라면 부어 드셔보세요 맛이 달라짐

  • 11. 동감
    '22.7.5 6:24 PM (118.235.xxx.178)

    배달음식 맛도 그닥 게다가 그 플라스틱들.. 지구한테 미안해져요.

  • 12. ...
    '22.7.5 8:44 PM (112.154.xxx.35)

    겨울에 감기 올락말락할때 신라면에 김치 넣고 청양고추 넣어 먹으면 땀 한가득나면서 오던 감기 도망가요. 라면도 가끔은 좋아요.

  • 13. ㅇㅇ
    '22.7.5 8:53 PM (180.230.xxx.96)

    맞아요
    저도 싱글 인데.
    오늘 지난번 김밥먹고 남은햄다져놓은거 냉동실에서 꺼내고
    볶음김치 남아있던거 넣고 김치볶음밥해서
    어제시켜먹고 남긴짬뽕국물에 먹으면서
    시켜먹는것보다 훨씬 낫단 생각했네요
    짬뽕국물은 울동네엔 면과 국물 따로 싸줘서
    반만 덜어먹고 남은거였구요

  • 14. 댓글좋네요
    '22.7.5 11:02 PM (175.213.xxx.37)

    숙주에 라면 부어먹기
    전복 오징어 황태 차돌배기 양지 새우 버섯등 야채넣고 유기그릇에 부어먹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7452 요즘 예금 계약기간 몇 개월로 하세요? 5 이율 2022/08/12 1,439
1377451 사야할것이 많아서 오늘도 소중한 시간을 쇼핑에.. 1 .. 2022/08/12 1,195
1377450 미역국... 안 볶고 하는 레시피 있을까요..? 12 미역국 2022/08/12 4,125
1377449 요양병원 면회시 빵 두유 이런거 사가도 6 될까요? 2022/08/12 1,997
1377448 아크로비스타 입주민들 뿔났다 41 ㅇㅇ 2022/08/12 23,525
1377447 스텐팬 드디어 쓰는법을 찾았어요 14 오호 2022/08/12 3,839
1377446 냉동실 김밥 해동할까요 5 .... 2022/08/12 2,036
1377445 막말 국회의원 사과문 12 ㅇㅇ 2022/08/12 1,531
1377444 꿈꾸다 소름돋으며 깼는데 괜찮은건가요 2022/08/12 881
1377443 게으르고, 더러운 남편과 사시는분들 있으시겠죠?... 18 내인생.. 2022/08/12 8,420
1377442 안철수는 학제개편이 논란이 있을까봐 국정과제에서 뺐군요 2 ㅇㅇ 2022/08/12 1,238
1377441 염색하고 나서 두피에 피딱지가 생기는데요 6 .. 2022/08/12 2,010
1377440 (초딩) 어른들이 주는 큰 용돈 어떻게 하시나요? 19 ... 2022/08/12 1,865
1377439 주변사람이 살에 관해 뭐라고 할 때 대응법 11 ... 2022/08/12 2,307
1377438 cpu i7과 i5인데, 20만원 차이면 어느 걸 살까요? 6 노트북컴알못.. 2022/08/12 767
1377437 죽기전에 이런 춤 한번 춰보고 싶어요 19 무명씨 2022/08/12 3,139
1377436 이준호씨에게 과몰입해 종일 속상 ㅋㅋ 10 의미없다 2022/08/12 4,247
1377435 광수 선택 누군지 나왔네요 12 ㅡㅡ 2022/08/12 5,954
1377434 이주은 부부상담 전문가 영상 (사이다~) 8 가을바람 2022/08/12 2,521
1377433 국회의원 아무 쓸모없는 것들인가요? 6 ㅇㅇ 2022/08/12 774
1377432 회사 다니는데 왜 이렇게 화나죠 4 아아 2022/08/12 1,931
1377431 (정보공유) 8월13일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촛불대행진’ 3 민주주의 2022/08/12 1,004
1377430 계란 먹으면 속이 안좋아요 ㅠㅠ 6 계란 2022/08/12 3,102
1377429 계획대로 딱 정해서 사는 스타일이예요 .물흐릇듯이 사는 성격이세.. 22 ... 2022/08/12 3,683
1377428 최근 괌 다녀오신 분 트롤리 운행안하나요? 2 2022/08/12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