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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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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혼자 시골집에 풀베러 갔는데

ㅡㅡ 조회수 : 8,148
작성일 : 2022-07-03 17:15:45
원래는 저랑 애들도 같이가려고했는데
다른일보다가 늦어졌어요
저는 그냥 이번주는 패스하고 다음주에
가자고했는데
남편은 안된다고 풀 잡초 많이 자랐을거라고
가야된대요.;;다음주에 베면 더 힘들다나.
혼자라도 다녀온대서
아이스박스에 물, 얼음, 커피, 음료몇가지,
깍둑썰은 수박, 햄버거2개 넣어서
챙겨줬는데
남편 신나게 들고가네요.
지난번에도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
제가 갑자기 심심해져서 따라간댔더니
아주 손사래를 치며 괜찮다고ㅋㅋㅋ
저보고 집에서 막 쉬라고하는거에요ㅡㅡㅋㅋㅋ
장난기발동해서 아니야 우리도 같이가면
도와주고 좋지~~~했더니
화들짝 놀라면서 아이스박스들고 그럼 다녀오겠다고
lte급 속도로 현관을 바람처럼 빠져나가더라구요

혼자 풀좀 베다가 해먹누워 놀다가
커피먹고 간식먹고 야구시청하고
불좀 피워서 불멍하면서 놀다가 오겠지요
누구에게나 휴가같은 시간은 필요하니깐요
이해합니다 ㅎㅎ








IP : 125.179.xxx.4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3 5:20 PM (59.15.xxx.81)

    딴데로 샌거 아닌지 잘 보세요.

  • 2. ㅇㅇ
    '22.7.3 5:21 PM (203.229.xxx.12) - 삭제된댓글

    사람 마음 다 똑같죠
    백 번 천 번 공감하고 이해요 ㅎㅎㅎ

  • 3. 시골살이
    '22.7.3 5:24 PM (110.70.xxx.36) - 삭제된댓글

    아마도 혼자만의 시간이 더 좋으셨을듯.
    근데 오늘은 너무 덥네요.
    마당그늘에 있어도 호흡곤란요.
    에어컨밖에 못나가고 있어요.

  • 4. ㅎㅎㅎ
    '22.7.3 5:25 PM (223.38.xxx.196)

    저도 이해합니다.
    남편의 들뜬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오롯이 혼자 누리는 시간...자유

  • 5.
    '22.7.3 5:28 PM (220.94.xxx.134)

    첫댓 어휴 우리도 혼자있고 싶을때 있잖아요 남편도 그러고싶으신듯 ㅋ

  • 6. ....
    '22.7.3 5:29 PM (121.166.xxx.19)

    이 날씨에 혹시 더위먹을라 전화 한번 해보시고요
    일빨리 끝내고 수박먹으면서 티비보고 평화롭지요ㅋㅋ

  • 7. ㅡㅡ
    '22.7.3 5:29 PM (125.179.xxx.41)

    다른데로 새진않죠
    가면 풀베기전후 인증샷 다 보내옵니다ㅋㅋ
    시골집에 에어컨도 있어요
    에어컨없으면 못가지요

  • 8. 저희도
    '22.7.3 5:30 PM (182.225.xxx.16)

    노동파라… 쉴 때 몸 놀리는 걸 좋아해요. 지근에 저렇게 편하게 가서 일하고 쉬고 맘 붙일 때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남편분 제대로 힐링이네요 부러워요.

  • 9. ㅡㅡ
    '22.7.3 5:36 PM (125.179.xxx.41)

    노동파ㅋㅋ저희남편도 그런거같아요.
    풀제거하고 텃밭농사하고 이곳저곳 보수하고 제보기엔 순전히 노동같은데.. 남편은 힘들지않다고
    재밌다고하네요

  • 10. .....
    '22.7.3 5:45 PM (49.1.xxx.190) - 삭제된댓글

    일단 도시락을 너무 잘 싸서 보내셨네요 ㅎㅎㅎ
    부족함이 하나도 없을만큼요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산책을 할때도 혼자 가는게 좋은데
    남편은 꼭 따라오고 싶어해요
    근데 저는 남편을 정말 사랑하지만
    혼자 충전하는 시간이 있어야 기운이 나거든요
    원글님 남편분은 제대로 힐링하고 충전하고 오시겠네요

  • 11. 근데
    '22.7.3 5:46 PM (122.37.xxx.10) - 삭제된댓글

    저희 친척분 오전 10시에 취미로 밭일 이런날씨에하다가
    심장마비왔어요
    새벽이나 밤 이럴때만하고
    오전10시부터나 낮에 하지말라고해요
    친척분 농사짓던분아니고 텃밭 키우던 분이였어요

  • 12. ㅎㅎ
    '22.7.3 5:53 PM (121.132.xxx.211)

    꼭 이런글에 극단적인 경험 풀어내는 분 있어요.
    풀 처음베러가는것도 아닐텐데 별걱정을 다하시네요.
    도시락싸준거보니 준비철저히하고 가셨구만요.

  • 13. 그러게요
    '22.7.3 5:58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첫댓글 같은분은 주위에 없어야해요
    바람잽이

  • 14. 아니
    '22.7.3 6:01 PM (122.37.xxx.10) - 삭제된댓글

    그래도 지금 폭염이라서요.
    심장마비인데 소화안되는줄알고 소화제드시다가
    주무시고 그별장에서 돌아가셨어요.
    지금 수도권 35도에요. 텃밭이라도 꼭 새벽이나 밤에 일하세요.

  • 15. -----
    '22.7.3 6:01 PM (221.158.xxx.215)

    면적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밭이 있다면 장마로인해 풀지옥이에요.
    저희도 최근사정상 주말에만 갔더니 풀이 말도 못하게 쑥 자라서 풀뽑는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 제초제를 쳐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

  • 16. ㅎㅎ
    '22.7.3 6:05 PM (222.101.xxx.249)

    더운데 풀 베고 시원한데서 혼자 즐기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가봐요.
    멘즈 케이브! 남자들에게 그런게 필요하다 하더라구요.
    비가 많이 와서 풀 자주 베야 하는데 남편분 부지런하시네요.

  • 17. 엄마가
    '22.7.3 6:19 PM (180.228.xxx.130)

    동네 군에서 하는 캠핑장 가면
    남자 혼자 많이 온대요
    머리 식히고 싶고
    너무 좋다고 한대요

  • 18. 조심
    '22.7.3 6:20 PM (218.154.xxx.228)

    수년 전에 아이 중학교 50세도 안된 선생님이 여름방학에 농사일 하시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일이 있었어요.여름엔 날씨 주의해서 일하시는게 안전할 것 같네요

  • 19. ..
    '22.7.3 6:21 PM (114.207.xxx.109)

    호젓한 시간이.개인은 다 필요해요 ㅎㅎ
    남편분도 힐링

  • 20. ㅡㅡ
    '22.7.3 6:34 P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

    시골생활 2년차에요~~ 낮엔 에어컨바람아래서 쉬고 놀고 딩굴거리다 해지기 두시간 전쯤 일하지요.
    주변에 산이 없어서 꽤 늦은시간까지도 밝답니다
    풀지옥은 맞아요ㅠ 올해는 검정 제초매트로 덮는작업할려구요

  • 21. 더위
    '22.7.3 6:34 PM (217.149.xxx.247)

    정말 조심해야 해요.

  • 22. ㅡㅡ
    '22.7.3 6:38 PM (125.179.xxx.41)

    시골생활 2년차에요~~ 낮엔 에어컨바람아래서 쉬고 놀고 딩굴거리다 해지기 두시간 전쯤 일하지요.
    놀려고 시골집 얻었고
    그목적에 매우 충실하게 이용중입니다ㅋㅋ
    풀지옥은 맞아요ㅠ 올해는 검정 제초매트로 덮는작업할려구요

  • 23. ㅎㅎ
    '22.7.3 6:57 PM (222.101.xxx.249)

    전에 시골집 글 한번 쓰셨었죠?
    저도 요즘 새벽 5시에 밭에 가요. 흙일, 풀일 하는 재미가 있는것 같아요.

    저 위에 제초제 뿌릴까 하신다는 분... 저는 비추입니다 ㅠㅠ

  • 24. 뭐였더라
    '22.7.3 7:07 PM (14.52.xxx.66)

    우리집 남자도 무사히 돌아왔네요

  • 25. 남편분
    '22.7.3 7:29 PM (210.204.xxx.55)

    장가 잘가셨네요ㅎㅎ

  • 26. ..
    '22.7.3 9:01 P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진드기 꼭 조심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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