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아이 사회성 .. 문제 있는 걸까요..

흠... 조회수 : 6,776
작성일 : 2022-06-30 21:29:04
딸아이는 고등학교 때 부터 관계에 많이 힘들어했어요
새학기가되거나 새학교에 진학하면 낯선관계에 많이 힘들어했지만..
누구나 겼는 과정이려니... 요즘 다들 느끼는것 아닌가...등으로 가끔 위로도하고 상담도 주선하기도하고...
재수하고 대학에 진학했고 나름 학교 방송국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진취적으로 사고하는것 같아서 다행이다 지켜보고있는데... 그 방송국안에서 팀원들과 관계를 또 많이 힘들어하네요 .. 예를들면 그 무리 안에서 주도적인 아이들 그룹이 사적으로 무리지어 만나거나 여행갈 때 우리아이와 또다른 아이에게는 함께하자는 이야기가 없다거나...
다른 아이들 보다 좀 더 여유로운? 편이나 티내진 않는 편이고 오히려 조용하고 자기 표현을 하는데 소심한? 편인것 같아서 나대거나 그런 아이로 비춰질 것 같진 않은데... 소신 발언은 가끔하는 듯하구요...
기본적으론 다른 이에게 관심이 많은 것 같진 앟지만 그렇다고 다른이를 무시하거나 크게 이기적인 성향은 아닌 듯한데...
인스타에 같은 조직 리더격 아이들이 함께 여행간 사진 보며 급 우울해 하는 아이 맘이 헤아려져서 저도 맘이 울적하네요 ㅜㅜ

아이에게 어떤 조언이나 위로가 필요할까요..
IP : 211.176.xxx.16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근에 들은
    '22.6.30 9:35 PM (211.176.xxx.163)

    친구갈등은 지방에서 올라온 한 아이가 자신 스스로가 세상에서 가장 잘난 아이라고 느끼고 강한 자신감에 나서서 리드하는게 부담스럽고 이해하기 힘들다고하며 그 아이와 미묘한 갈등에 힘들어하더군요.. 엄마인 제가 들어봐도 그 아이는 과한 자신감인듯한데..또 그걸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게 귀엽기도한... 그 아이가 저희 아이에게 처음에는 호감을 지나치게 표현하고 다른이에게 말못할 읻들도 과하게 공유해서 부담스러워하기도했다더군요... 결국 그 아이가 주도하는 그룹에서 우리아이가 배제당한듯한데... 맘이 쓰린가봐요 ㅜㅜ

  • 2.
    '22.6.30 9:35 PM (220.117.xxx.26)

    아이가 고민 상담을 해오는게 아니면
    모른척이요
    엄마가 너무 아는것도 싫어해요
    그리고 여왕벌 정치력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스스로 느낄 수 있게
    성장해야해요

  • 3. 그렇지않아도
    '22.6.30 9:38 PM (211.176.xxx.163)

    애써 모른척하고있어요 엉엉
    저도 비슷한 성향이라 뭐라 조언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 4.
    '22.6.30 9:42 PM (122.37.xxx.67)

    기본적으로 다른이에게 관심이 많은것같지 않다구요?그러면 친분쌓고 같이 여행까지 가는 친한친구가 생기기 어렵지 않을까요? 조용하고 독립적인듯 보이고 무리지어 다니지않으면 다른 친구들은 그냥그런가보다 하고 다가오지않을수 있어요
    알콩달콩 재미가 없다고 느낄수도 있구요
    다양한 이유가있을수 있죠
    함께 여행도 가고 하려면 평소에도 자주 시간을 보내야 가능할텐데요

  • 5.
    '22.6.30 9:42 PM (220.94.xxx.134)

    그아이들 보다 여유롭다는게 성격이 여유롭다는건가요? 소심한편이고 하면 아이들이 오히려 배려하는걸수도 친하다고 상대가 생각들지 않는걸수도 고등가면 따돌림 없던데 대학가도 ㅕ럿 어울리는게 힘들면 단짝한명만 있어도 되요. 저희앤 과에 거의다 남자라 여자친구 한명과 단짝으로 지낸다고 남자애들은 워낙 무시한성격이라 대화도 실험빼곤 안하다고ㅠ

  • 6. 혹시
    '22.6.30 9:48 PM (121.165.xxx.112) - 삭제된댓글

    아이가 외동인가요?
    보통 자매가 있는 경우는 관계맺기에 연연해 하지 않는데
    외동인 아이가 친구에 갈증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서...
    저희아이의 경우가 그러하구요.
    그래서 고등때까지는 제가 자매,친구 노릇을 좀 많이 했어요.
    엄마입장에서도 그부분이 늘 신경 쓰였구요.
    게다가 부모인 우리가 혼자두고 먼저 갈것이고..
    그래서 전 혼자놀기를 많이 연습시켰어요.
    어차피 인생은 혼자 가는거니까..
    대딩이 되고나서는 자발적 왕따라 살짝 걱정도 되는데
    크게 외로워하는것 같지는 않아요.
    혼자서도 할수있는 잡기를 많이 시켜주세요.
    책읽기, 운동, 악기 같은..
    시작은 같이했는데
    몰두하면 옆사람이 신경안쓰이는..
    그리고 대딩은 원래 단짝 개념이 별로 없어요.

  • 7.
    '22.6.30 9:5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님 아이 본인이 직접 자기가 자기 팀원들보다 여유롭니 뭐니 그런 얘기를 했어요? 보아하니 친한 사이들도 아니구만 뭘 보고요? 그런 식으로 상대를 평가하는 거 다 티나요. 애들 눈치 엄청 빠르니까요.

    그리고 자기한테 호감 보이는 아이 밀어낸 것도 본인인데 이제와서는 자기 안 끼워줬다고 슬퍼하는 것도 웃기죠.

    아이한테 조언하실 거면 사람은 다면적인거라 모두가 단점은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장점도 동시에 갖고 있으니 그 장점에 집중하라 정도 얘기해주겠네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본인이 매력적이고 재미가 있어야 같이 여행도 가고 어울리고 싶은 겁니다. 자꾸 외부에서 문제 찾으려면 해결 못해요.

  • 8. 흠..
    '22.6.30 9:55 PM (211.176.xxx.163)

    두살 터울 언니 있고 사이 좋아요
    그런데 우리가족 모두 그러고보니 아주 살갑거나 그런 스탈이 아닌듯하네요ㅜㅜ 같이 식사하고 여행가면 같이 한 방에서 모두 둥굴뒹굴하지만 크게 소리높여 떠들거나 환호지르는 성행은 아니고... 이런 부분이 또래그룹에서는 재미없는 아이로 분류될까요.. 참고로 리드하는 아이는 경상도출신에 흥과 열정이 넘치는 아이라고...
    저희아이는 그 정반대일수도있네요

  • 9. 흠..
    '22.6.30 9:56 PM (211.176.xxx.163)

    가족사이 관계는 좋지만..
    또래 그룹에 끼지 못한다는 패배감도 있니봐요 ㅜㅜ

  • 10. ...
    '22.6.30 10:00 PM (61.101.xxx.136)

    몰려다니며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고 저도 껴보고 싶다는 소원이 있었어요. 근데 정작 바로 옆에서 보니 너무 피곤하고 저는 못하겠다 싶더라구요. 따님도 성향이 그런 쪽이라 사실 껴줘도 싫을텐데 잘 모를 때는 좋아보일 거예요 ㅎㅎ

    휘둘리지 말고 할 일 하면서 나랑 비슷한 성향의 친구들하고 내 방식대로 잘 지내면 된다고 해주세요. 나대는(?) 친구도 어이없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고 '관심받는 걸 좋아하는구나' 생각하면 된다고.

  • 11. 최근의
    '22.6.30 10:02 PM (121.165.xxx.112) - 삭제된댓글

    친구 갈등은 저도 좀 이해가 되는데..
    제가 8학군 강남 키즈인데
    재수없는 말이지만 강남인들 중에서도
    빈부의 격차가 있다고 해야하나..
    암튼 같은 강남살아도 엄청나게 잘사는 애들이 또 있다보니
    그저 난 평범하다 생각했죠.(용꼬리의 비애)
    그런데 지방에서 상경한 아이들은
    그 지방에서 한가닥 하던 아이들이라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더라구요.
    그래봤자 나랑 비슷한 성적으로 같은 과를 다니면서
    왜그리 자신만만인건지 이해가 안되는.. ㅋ

  • 12. 아직
    '22.6.30 10:02 PM (122.32.xxx.116)

    본인 스타일을 파악 못했는데
    그냥 친구들하고 어울리는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겪는
    과도기적 현상이랄까요

    보통 대학가면 비슷한 애들끼리 어울리게 되는데
    동아리를 자기 성향에 맞지 않는데로 잘못들어간듯요

  • 13. ??
    '22.6.30 10:18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지방아이가) 강한 자신감에 나서서 리드하는게 부담스럽고 이해하기 힘들다라면서 여행에는 함께하고 싶은건가요?
    그 지방아이는 원글님 아이의 부정적 감정을 느꼈을겁니다.
    본인이 호감을 표시 했는데 반응이 부정적이니 굳이 함께할 필요는 못느꼈겠죠.
    나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과 여행가고 싶은 사람이 있을리가요.

  • 14. 미묘한갈등
    '22.6.30 10:33 PM (175.120.xxx.229)

    글에서도 쓰셨듯이 미묘한 갈등이 있었군요. 별로 상관없는 그룹이 아닌 뭔가 그쪽 성향이 강한 그룹이 자녀분을 따시키는듯함을 느낀거지요. 은근함과 일부러의 중간쯤으로 상대방이 알수 있도록....님 자녀는 온건한 성격이고 떠들썩한 여왕벌의 시녀가 되지않아 은따 당한듯. 경상도 쪽에 성격 쎄고 다대는 경향의 사람이 종종있죠.
    결국 자녀분은 한 두명 친한친구를 만들지 않으면 동아리 생활이 힘들겠어요.

  • 15.
    '22.6.30 10:53 PM (211.216.xxx.57)

    우리애도 좀 그런 성향이예요. 애는 좋은애죠? 동생이랑도 사이 무지 좋고요. 고등까진 존재감 크진 않지만 지내다보면 좋은애라는거 알고 잘 지냈는데 대학 가서는 극외향성 애들속에 외로움 느끼더라구요. 자기들끼리 놀러가서 인스타에 울리고 자긴 안불러준다고 지나가는 말로 해서 서운한가 싶었지만 본인도 먼저 청하는 성격이 아니니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인정하는 시기도 필요한거 같아요. 요즘은 대학친구 많이 없어도 이것저것 관심있는거 배우고 대학생활의 자유로움도 느끼고 좋다합니다.

  • 16. ...
    '22.6.30 11:55 PM (118.235.xxx.29)

    이게 관계에 관심 없고 신경 안 쓰는 성격의 애들은 혼자 다니는 걸 오히려 선호해서 친구 관계에 크게 고민을 안 해요
    문제는 본인이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고 관계에 신경 많이 쓰는데 친구 없고 트러블 생기면 너무 스트레스 받더군요
    근데 이미 성인이라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건 없다고 봅니다 스스로 알아서 해야죠

  • 17. ...
    '22.7.1 12:12 AM (116.36.xxx.130)

    차라리 기자같은 일이 성향에 맞을거 같은데요.
    대학에 가면 이런저런 일들로
    본인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파악이 되죠.
    즉 아픈 현실을 직면하게 되면서 커 나가는 거예요.
    힘드셔도 지켜봐주세요.

  • 18. ...
    '22.7.1 11:08 AM (59.15.xxx.96)

    구체적인 내용을 올려보세요. 이렇게 써가지고는 실제 어떤지 전혀 알수가 없는것.

  • 19. ..
    '23.8.10 1:32 PM (175.116.xxx.96) - 삭제된댓글

    이런건 사실 부모가 도와줘야할 방법이 없어요. 자신이 부딫치고 겪어내면서 자신의 성향을 알아가는 거지요.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그 무리에 낄수 없다는것도 알아야 하고, 아니면 요즘 굳이 예전처럼 친구가 많이 없어도, 대학 생활에 큰 지장은 없으니, 이것 저것 배우고 혼자서 살아나가는 방법을 알아야죠.
    내향적인 아이가, 솔직히 방송반 같은 큰 동아리에서 특히 여자아이들 많은 그런데서 살아남기(?) 란 중고생떄도, 대학생때도 쉽지 않은 일이에요.
    동아리에서 친한 친구 한두명만 사귄다든지, 아니면 그냥 소규모 모임에 참가한다든지, 뭐 이제 성인이니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면서 살아나가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0267 부가세 신고하면서 세금계산서 하나 빼먹은 게 있는데요 13 @@ 2022/07/21 1,841
1370266 양쪽 발 사이즈가 달라요 4 .. 2022/07/21 981
1370265 나는 솔로 영철이 제일 무난하지 않나요?? 9 Y 2022/07/21 4,037
1370264 친구이야기인데,사실은 5 요즘은 2022/07/21 4,716
1370263 이직 관련하여 국민연금 자격 상실 문의드려요. 3 신입사원 2022/07/21 714
1370262 친정에서 절대 회사 못그만두게 하는 분 있나요 21 하아 2022/07/21 6,077
1370261 치매인 어머니 통장에서 인출 어떻게하나요? 14 모모 2022/07/21 6,854
1370260 내신 2점대이면 어느정도 인가요 9 ㅁㅁㅁ 2022/07/21 3,051
1370259 시골 어르신께 뭐 선물할까요? 9 ... 2022/07/21 1,042
1370258 사법고시를 왜 로스쿨 체저로 바꾼건지..ㅠㅠ 28 ㅇㅇ 2022/07/21 6,500
1370257 제가 이 아파트 전세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ㅠ 9 .. 2022/07/21 2,292
1370256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학점은행제로 하려고 합니다 5 사회복지사 .. 2022/07/21 1,546
1370255 이무진 신호등 처음 들어봤는데 20 ㅇㅇ 2022/07/21 6,564
1370254 오아시스 만원 쿠폰도 있어요??? 19 ㅇㅇ 2022/07/21 2,339
1370253 허섬세월 보는데 허재 부럽네요. 4 으구 2022/07/21 2,830
1370252 윤은 9시 이후엔 연락이 안된데요 6 2022/07/21 7,171
1370251 볼수록 기막힌 역대급 사적 채용. 47 2022/07/21 4,958
1370250 저 학교 다닐 때 나름 똑똑했는데 다 옛말 14 에휴 2022/07/21 4,920
1370249 저축보험 해지 하나요 ㅠㅠ 1 2022/07/21 2,114
1370248 펌 윤대통령 또 당일 아침 업무보고 연기 ... " 일.. 7 2022/07/21 3,359
1370247 머리좋은 수재를 직접 보니 9 ㅇㅇㅁ 2022/07/21 5,954
1370246 원룸 에어컨 청소는 세입자가 하나요? 7 ~~ 2022/07/21 2,122
1370245 조선총독부 관저 모형 복원 추진한다는 문체부 20 열받네 2022/07/21 2,833
1370244 우편함에 배달된 신용카드 수령 등록 필요한가요? 4 카드 수령 2022/07/21 2,492
1370243 부항, 사혈부항은 효과가 뭔가요? 7 .. 2022/07/21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