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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혼 논란

조회수 : 4,091
작성일 : 2022-06-28 20:17:17
여전히 82는 메이저 부류에 본인이 속한다면
본인과는 다른 마이너 부류에 대해
여차없이 융단폭격이군요

주변이나 스치는 인연들을 보면
혼인상태라고 무조건 그 행복이 계속되지도 않고
싱글이라고 나이들어 병원에 있다고 불행하지도 않았어요.

그걸 비혼과 혼인 상태, 자식 여부로 나누는 편협함과
우울증 걸렸을거라 디스하며 오만하게 난 행복해, 이러는거
부끄럽네요

사례를 모두 적기에는 너무 많고요
세상에는 감사한 일들이 많아요

십년 전까지 간헐적이면서도 정기적으로 봉사하며 느낀건
긴 병에는 자식도 남편도 다 소용 없고
병원이나 시설에 맡겨지면
나중에는 다 똑같아요.

가족들의 병문안 횟수나 재정 여부를 말할 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제 눈에는
가족 여부가 중요한건 아니었어요.
스스로가 어떤 자세로 삶에 임하느냐, 정신 상태의 차이일뿐.


IP : 223.39.xxx.3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28 8:19 PM (211.193.xxx.182)

    결혼 강추하는 사람들

    나만 당할수 없다 심리 아닌가요?

    해본사람들 이미 다 아는데

    결혼해라 애 낳아라 오지랖에는

    분명 있어요 위의 심리

  • 2. .....
    '22.6.28 8:25 PM (39.7.xxx.254)

    젊은 사람 많은 까페는 서로 배려하고 조심할줄 아는데
    여기는 나이들어 아집과 고집
    그리고 악다구니만 남아서 그래요.
    상대에 대한 배려나 예의 같은건 익명속에 던져 버리고
    그져 동물처럼 원초적이고 무식한 본성만 남은 사람들이 그러는 거에요.
    내세울수있는 거라곤 나이와 결혼해서 자식 뿐인 사람들이라

  • 3. ....
    '22.6.28 8:26 PM (117.111.xxx.141)

    결혼한 사람들이 실제는 불행한데 나만 당할수 없어서 게시판에다가 결혼 너무 좋으니까 다들하세요 이런다구요?

    그렇게 생각하면 피해망상증 아닌가요?

  • 4. 둘다
    '22.6.28 8:28 PM (14.32.xxx.215)

    이상해요
    혼자 행복하면 그만이지 죽어라 이혼부부 보면서 정신승리하는갓도 웃기고
    기혼이 최고라고 박박 우기는것도 이상해요
    그래도 다 똑같다는 말엔 동의안헤요
    돈이면 다 된다는 말도 동의안하구요
    그냥 좀 편한대로 사세요

  • 5. 뭘또
    '22.6.28 8:28 PM (180.70.xxx.42)

    나만당할수없다라뇨 그것도 익게에서..
    저는 제 자식에게도 비혼 추천하고있지만 주위에 보면 첫사랑이랑 결혼해서 진짜 50줄에도 알콩달콩 사는 부부들 있어요.
    케바케죠
    결혼해서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비혼이어서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 6. ...
    '22.6.28 8:30 PM (110.70.xxx.5)

    결혼 안한분들은 피해의식 있는건지
    나이들면 자식이나 남편 필요없다고 계속 강조
    본인들은 부모님 병들면 나몰라라 하는보죠?

  • 7. ..
    '22.6.28 8:30 PM (14.48.xxx.217)

    옳소~
    세상에는 감사한 일이 많다..밑줄 쫘악

  • 8. ...
    '22.6.28 8:38 PM (211.221.xxx.167)

    노후대비로 자식 낳는거 같던데
    그 자식들이 불쌍할 뿐이죠.

    자식들은 알까
    부모가 자기를 노후 봉양용으로 보험 삼은걸

  • 9. ......
    '22.6.28 8:50 PM (117.111.xxx.141)

    자식을 자기 노후 봉양용으로 낳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머리속은 도대체 어떻게 된거죠?

    본인도 부모 노후 봉양용으로 닣아진 존재라고 생각한다는건데.. 그럼 부모를 증오한다는 거잖아요?

    여기 분위기 원래 이런가요?

  • 10.
    '22.6.28 8:51 PM (223.39.xxx.28)

    봉사할 때 에피소드인데
    뭘 조금만 해드려도, 고맙다, 감사하다
    진심이 느껴지게 말하는 분들이 계세요

    형식적으로 고맙다는 인사가 아닌
    진심으로 고마워 하는,
    설령 그게 의도된 고마움이라 하더라도요

    그런 분들은 봉사하면서
    조금 더 신경써드리고픈게 사람 마음이더라고요.

    반면 예민한 까칠함이 기본 내재된 분들이 계세요
    그 분들이 말하는 불편사항은
    어쩌면 도움드리는데 정확히 방향이 될 수도 있지만
    지적질이 계속되는 분들은 도움을 드리면서도 지쳐요
    그래서 그 분이 말하는걸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는 분위기가
    슬프게도, 은연중에 조성되어요.

    어떤 표현을 하시든, 개개인 자유이지만
    중요한건
    고맙다 하는 분들은 평소에도 삶에 대해
    감사하고 악조건? 속에서도 행복을 찾으시더라고요

    가족여부가 중요한게 아니라는건
    그런 의미 였어요
    봉사할때 담당 선생님들 평가도 함께 기억에 남거든요

    물론 어딜가나 인기 좋은 분들은
    유머 있는 분들이세요
    싱글이든, 홀로 남있든, 가족과 함께 하든요

    가족이 있든 없든,
    이제는 시대가 변해 노후 준비는 셀프고요

  • 11. ......
    '22.6.28 8:53 PM (117.111.xxx.141)

    82는 익명 게시판 빨리 없애야 되요.미친 소리 하는 애들 넘 많고.. 조선족들 동북공정 판깔아 주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 12. ..
    '22.6.28 8:58 PM (106.101.xxx.39) - 삭제된댓글

    거기 댓글보니까 일부는 뭐 아예 저주를 내리는 정도던데요ㅋㅋ비혼은 반드시 말년이 불행할것이다 뭐 이런 늬앙스...
    그런 말하는 분들 본인한테 다 돌아가게 돼있어요
    저도 기혼이지만 사람 앞일 한치도 모르는게 인생이거든요

  • 13.
    '22.6.28 9:13 PM (223.39.xxx.137)

    한 치 앞도 모르는게 인생! 맞아요

    비혼이나 싱글, 이혼을 개인 선택으로 폄하하는 분들 계시던데
    부모 복처럼 남자 복 없는 사람들도 있는거죠

    전부 뭉뚱그려 비난할 일이 아닌데
    익명성을 가장해 함부로 여기는 분들이 많은 현실이
    안타까워요

  • 14. toppoint
    '22.6.28 9:13 PM (116.39.xxx.97)

    쪽방촌 노인들 자식있는 분들이 대부분일걸요
    백세시대 부부 중 한 사람 먼저 보내고 혼자 긴 노후 보낼 확률도 클테고

    그래서요 싱글님들..
    더 소신갖고 사셔야 합니다
    후려침, 몰아감에 흔들리지않고
    자유 평화 누리소서

  • 15.
    '22.6.28 9:15 PM (118.32.xxx.104)

    동감

  • 16.
    '22.6.28 9:21 PM (223.39.xxx.53)

    와우! toppoint닝 말씀 멋지네요!

    제가 충격적이었던건 오래전 고딩때
    쪽방촌 르포를 신문기사로 접했던 때였어요
    정말 대단한 스펙이
    아내, 자식들 있음에도 쪽방촌에 사는 사연이 참 기구했어요..

    평범하게 단란한 가족 있었어도 상황이 변해
    쓸쓸하게 홀로 지내시다 가는 분들도 뵈었고,
    싱글이어도 병원에서 꽤 유쾌하게 지내는 분도 계셨고
    진짜 케바케더라고요

    제가 찾아낸 특징은 돈이나 가족보다도
    스스로 가지는 삶에 대한 태도
    감사함 유쾌함 이 둘 중 하나만 있으면
    불쌍하게 안보였어요.
    오히려 지난함 속에서도 빛났달까?

  • 17. 감사
    '22.6.28 9:30 PM (118.221.xxx.212)

    제가 찾아낸 특징은 돈이나 가족보다도
    스스로 가지는 삶에 대한 태도
    감사함 유쾌함 이 둘 중 하나만 있으면
    불쌍하게 안보였어요.
    여기에 정답이 있네요..인생모토로 삼고싶네요
    감사함&유쾌함

  • 18. 쪽방촌
    '22.6.28 9:41 PM (112.155.xxx.85)

    노인들이 자식이 있음에도 혼자 산다
    그러니 결혼 자식 가족 다 필요없고 혼자 사는게 더 낫다?????

  • 19. 그러게..
    '22.6.28 9:46 PM (114.201.xxx.27)

    그냥 자기가 선택한 삶..충실히 살면 되지..
    왜들 부러워하고 ㅈㄹ들인지...

    비혼이면서 늘 외롭다소리 지겹고
    결국 남의 남자빼앗아 내가 더 잘남~그 소리하는것도 지겹고..

    비혼이니 기혼이니...
    다 쓰레기같은 남자두고 싸우는꼴..
    그깟 남자들에게 왜들...

    그냥...자기가 사는 방식...그냥 잘먹고 잘살아요.
    넘 바운더리 기웃하지말고...

  • 20.
    '22.6.28 10:05 PM (223.39.xxx.79) - 삭제된댓글

    자는 상위 1% 중에서도 1% 만분의 일 분들을
    개인적으로 접할 일이 꽤 있었는데
    자수성가를 하셨든, 타고난 금수저 였든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상황이 일시적으로 안좋을 때도
    유쾌함과 감사함이 보였어요.

    솔직히 유쾌함과 감사함은
    돈과 상관없이
    내재되거나 노력해서 탑재된 분들이
    세상에 꽤 많은데요

    저는 그런 삶의 태도가
    언제 어디서든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82에서 그런 분들 뵙는게 좋고
    아닌 분들도 계시지만
    그 분들 인생도 행복한 일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1.
    '22.6.28 10:05 PM (223.39.xxx.173) - 삭제된댓글

    상위 1% 중에서도 1%, 만분의 일 분들을
    개인적으로 접할 일이 꽤 있었는데
    자수성가를 하셨든, 타고난 금수저 였든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상황이 일시적으로 안좋을 때도
    유쾌함과 감사함이 보였어요.

    솔직히 유쾌함과 감사함은
    돈과 상관없이
    내재되거나 노력해서 탑재된 분들이
    세상에 꽤 많은데요

    저는 그런 삶의 태도가
    언제 어디서든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82에서 그런 분들 뵙는게 좋고
    아닌 분들도 계시지만
    그 분들 인생도 행복한 일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2.
    '22.6.28 10:06 PM (223.39.xxx.149)

    상위 1% 중에서도 1%, 만분의 일 분들을
    개인적으로 접할 일이 꽤 있었는데
    자수성가를 하셨든, 타고난 금수저 였든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상황이 일시적으로 안좋을 때도
    유쾌함과 감사함이 보였어요.

    솔직히 유쾌함과 감사함은
    가난하든 부자들, 돈과 상관없이
    내재되거나 노력해서 탑재된 분들이
    세상에 꽤 많은데요

    저는 그런 삶의 태도가
    언제 어디서든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82에서 그런 분들 뵙는게 좋고
    아닌 분들도 계시지만
    그 분들 인생도 행복한 일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3. ㅇㅇ
    '22.6.28 10:11 PM (122.35.xxx.2)

    도대체 무슨 사고를 해야 저런 결론이 나오는 거죠?
    쪽방촌에는 기혼들만 사나...
    기혼들은 불행해라는 회로를 돌려야
    비혼은 안심되는 건지...

  • 24.
    '22.6.28 10:42 PM (223.39.xxx.35)

    112님 122님 께서는 사회생활 잘 되시죠?
    독해를 잘해보세요.

    쪽방촌 르포는, 말 그대로 기자가 쓴 레포트에요
    인터넷이 없던 당시, 기자가 발로 뛰며 작성한 레포트 급 기사요.

    쪽방촌 실태와, 그 속에 사는 다양한 삶에 대해
    취재를 한거에요.

    본인이 놀란 정도로, 대단한 스펙에 경력이었고 그 시절 골프장도 다닐만큼 부유했는데도, 쪽방촌에 사는 삶을 사례로 든거라고요. 그 부인이 능력있는 남편이 쪽방촌에서 노후를 보내고, 자식들하고 불편한 관계가 될거라 상상이나 했겠어요?

    그만큼 인생은 한 치 앞을 모르는거에요.
    그리고 저 비혼 아닙니다.

    저 댓글들을 그렇게 독해하는게 딱하지만
    가정의 평화를 기원드립니다.

  • 25. 반대로
    '22.6.28 11:53 PM (112.155.xxx.85)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재산도 잘 일궈서
    노년에 안정되게 사는 사람이
    쪽방촌에서 고독하게 살다 죽는 사람들보다 월등하게 많은게 현실이죠

  • 26. 물론
    '22.6.28 11:55 PM (112.155.xxx.85)

    미혼으로 살면서 능력껏 사회생활 잘 하고
    재산도 잘 모아 노년에 안정되게 사는 사람들도 많구요

    뭐든 흑백논리로만 사회를 보려 하니
    패를 나눠서 싸움이나 하게 되죠.

  • 27.
    '22.6.29 12:43 AM (223.39.xxx.20)

    112님 각 사례는 수도 없이 많아요.

    제가 말씀드리는건, 그 무엇보다도
    스스로 삶에 대한 태도와 자세가 중요하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나마 위안삼고 미련 떨친 비혼한테
    (남자와 인연이 박한, 비자발적 비혼이니 미련을 가졌겠죠)

    본인의 삶과 다르다고, 결혼은 행복한거라며
    본인은 우울증 걸렸을거라 디스하고
    자발적 비혼 사례까지 들며
    융단폭격하는 분들께 드린 말씀이에요.

    메이저 범주의
    고난이 덜했던, 그래서 안정적인 삶을 사는
    많은 분들이 있는게 현실이지만

    사회가 성장하는 만큼
    소외된 이웃과
    다사다난함이나 운이 없어 마이너 범주에 있는 분들께
    예의를 지키면 좋겠어서 적은 글이고요

    그런데도 여전히 사람들은
    이해 못하고 흑백논리로만 생각하는 현실이 야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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