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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기 쓰시는 분 있나요(feat. 인생에서 귀한 것)

다이어리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22-06-28 09:37:35
저는 일기를 누가 볼까봐 ㅎ 노트 같은 다이어리에는 적지 않고
혼자만 보는 블로그에 가끔씩 적는 편인데요. 
사진이랑 같이 올릴 때에는 그게 유용할 때가 있더라구요. 
예를 들면 차를 언제 수리했고, 금액이 얼마였다 이런 거..

여튼 일기를 보는데
2020년 여름에는 무얼 했고, 
2014년에는 무얼 했었구나 
들여다 보면서

인생에서 제일 귀하고, 허투루 쓰지 않아야 할 것이 '시간'이구나... 
느껴지더라구요. 하긴 이번만 느낀 건 아닙니다만, 알면서도 
돈 쓰는 건 아까운 줄 알면서 
시간 흘려보내는 건 아까운 줄 모르고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 며칠
오늘은 다시는 오지 않을 2022년 6월 며칠이다. 소중히 보내자. 라고 하고 있네요.
눈에 보이는 곳에 써놓으려구요. 

모두 오늘도 소중한 시간 보내세요~ 
IP : 125.136.xxx.12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2.6.28 9:41 AM (121.133.xxx.125)

    일기를 쓰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지금부터라도 써볼까요?

  • 2. ㅇㅇ
    '22.6.28 9:44 AM (210.123.xxx.189) - 삭제된댓글

    반가워요 ^^
    저도 블로그 랑 한글에 일기 씁니다.
    쓸때도 좋지만, 지나고보면 더좋습니다.

  • 3. ---
    '22.6.28 9:49 AM (175.199.xxx.125)

    엑셀에 비번 걸어놓코 15년 전부터 썼어요....한번씩 들여다 보니 참 나의 신혼생활과 아이들이 어렸을땐 많이 힘들었구나 싶어 혼자서 눈물 날때도 있어요....
    지금은 다 지난일이고......애들도 잘컷고...가족다 건강하니 지금이 참 행복하고 소중하네요....

  • 4.
    '22.6.28 9:53 AM (121.133.xxx.125)

    저는 엑셀과 블로그를 못하는데
    좀 모양은 없지만 한글에라도 써볼까요?

    따라해보고 싶어요., 요즘은 그제 한 일도 잘 기억이 안나서 ㅠ

    치매 예방차원도 좋고ㅈ^^;;

  • 5. ...
    '22.6.28 10:02 AM (118.235.xxx.98)

    그쵸.. 시간은 몇천억을 줘도 살수 없는것..
    참으로 귀하고 귀한 것

  • 6. 다이어리
    '22.6.28 10:04 AM (125.136.xxx.127)

    저도 꾸준히 쓰지는 못해요.
    그리고 어떤 날은 글 적는 게 귀찮아서 몇 장 찍어놓은 사진만이라도 올려놓으면
    사진 보고 그 날을 기억하구요.

    한 때 블로그를 했었는데, 그게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한테 보이기 위하고 속에 있는 말을 안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비공개로 저 혼자 쓰고, 저 혼자 들여다보니 좋은 것 같아요.
    블로그 등을 못하셔도 다른 방법으로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7. ㅇㅇ
    '22.6.28 10:07 AM (118.235.xxx.108)

    저도 일기 쓰고 싶은지 오래되었는데 이상하게 제 속마음 글로 쓰는게 너무 오글거려서 못 쓰고 있어요
    혼자 볼건데도 이러네요

  • 8. ㅇㅇ
    '22.6.28 10:24 AM (118.235.xxx.81) - 삭제된댓글

    한번 디지털화된 건 비밀은 없다고 보셔야…

  • 9. ㅇㅇ
    '22.6.28 10:28 AM (118.235.xxx.81) - 삭제된댓글

    한번 디지털화된 건 비밀은 없다고 보셔야…

    비공개로 해도 관리자는 보고 있고
    알고리즘이 데이터 추출하고 퍼나릅니다
    모르는 사이에 내 데이터가 소스가 되는 거지요

  • 10. .....
    '22.6.28 11:03 AM (119.69.xxx.42)

    저는 스마트폰에 메모식으로 하루일정이나 그날 했던거 짧게 쓰다가
    작년부터 블로그 쓰기 시작했어요..일기도 쓰고 취미생활이나 등등..
    자주 쓰지는 않지만 이게 쌓이면 나중에 보면 그날을 기억할수 있을거같아서
    왜 진작 시작하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소중한게 시간인데 치열하게도 살아보고 허투루보내는 시간도 보내봤지만
    그또한 내삶이라 크게 신경쓰지않고 하루하루 그냥 내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 11.
    '22.6.28 1:22 PM (221.143.xxx.13)

    노트에 일기 적은지 오래되었어요
    이사 하면서 다 버리자 싶었는데 버리자니 아까워 챙겨 왔어요
    이사 끝나고 집 정리 중 아이들 어릴 때 일기 읽으니 그때 추억이 몽글몽글 솟네요.

  • 12. 오래전
    '22.6.28 1:29 PM (112.76.xxx.163)

    어딘가에 하소연은 하고 싶으나 누가보면 안되는 내용을
    플로피 디스켓에 비번 걸어 저장했었는데
    지금은 그 비번도 생각 안나거니와 플로피 디스켓을 읽을 수 있는
    컴퓨터가 없네요. 디스켓은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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