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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기 요새 주말 알바 다니는데요

... 조회수 : 8,276
작성일 : 2022-06-25 20:08:30

알바비 받았는데
애가 마침갖고 싶어하는 운동화가 18만원이라길래
계좌이체로 20만원 넣어줬어요
2만원은 용돈하라하고
근데 애가 눈에 띄게 고분고분 해졌어요
중3 남아인데 신발 사오면서 아아를 내밀더라구요
배시시 웃으며 크게 활짝 웃지도 않음
이것좀봐요 아잉~~이러면서
제가 자기방에 들어가기만해도 인상 쓰던 애가
자본주의란 이런건가요?
IP : 106.101.xxx.9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0001
    '22.6.25 8:10 PM (116.45.xxx.74)

    아드님 귀여워요

  • 2. 모모
    '22.6.25 8:11 PM (222.239.xxx.56)

    돈의 위력은
    어디서나 발생하죠
    너무 귀여운데요^^

  • 3. 자본주의
    '22.6.25 8:13 PM (198.90.xxx.30)

    애는 귀여운데 자본주의의 씁슬함이 느껴지네요.

  • 4. ...
    '22.6.25 8:14 PM (175.116.xxx.238)

    엄마 주려고 아아를 사왔다는거 너무 이쁘네요. 제가 다 감동적이예요.

  • 5. 사주는 부모입장
    '22.6.25 8:15 PM (59.6.xxx.68)

    에서는 돈이 들어가니 자본주의지만 아이 입장에선 그저 갖고싶은 것, 나에게 현재 없는 것을 가지게 된 만족감이죠
    그것이 대부분 물질이고 결국 돈이라는 수단이 있어야만 가질 수 있는 것이지만 때로는 물질만이 아닌 애정일 수도, 정신일 수도 있는 것

  • 6. ...
    '22.6.25 8:17 PM (222.112.xxx.87)

    자본주의 맞고 어머님도 애정 없으면 지갑도 안 열리죠
    아드님도 고마움 갖고 있네요
    자식 사랑하는 마음이 예쁘고 부럽습니다

  • 7. 아우
    '22.6.25 8:17 PM (1.222.xxx.103)

    애가 착하네요.
    엄마한테 고마움도 표시하거.

  • 8. ..
    '22.6.25 8:20 PM (106.101.xxx.92)

    네 아아는 애 집에 들어올때 집앞 카페에서 제가 종종 부탁하긴
    했어요

  • 9. ...
    '22.6.25 8:20 PM (124.5.xxx.184)

    어무이 쏘쿨~~~~~~~~~~~~~!

  • 10.
    '22.6.25 8:21 PM (223.38.xxx.118)

    이쁘네요
    돈의 힘이 맞아요

  • 11. 부모가
    '22.6.25 8:21 PM (223.38.xxx.48) - 삭제된댓글

    돈버는 목적이 일차적으로 자식 해주고 싶어서 인걸요. 아드님 귀여워요. 중3은 원래 기본적으로 까칠한거니 그 예민함은 넣어두시고요..

  • 12. 그래도
    '22.6.25 8:24 PM (217.149.xxx.103)

    애가 감사할 줄 아네요.
    잘 키우셨어요. ㅟ엽네요.

  • 13. 역시
    '22.6.25 8:27 PM (183.101.xxx.133) - 삭제된댓글

    사랑은 쌍방향입니다.

  • 14. ....
    '22.6.25 8:43 PM (118.235.xxx.172)

    엄마 사랑이 너무 깊잖아요

  • 15. ㅇㅇ
    '22.6.25 8:43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엄마 아이도 사올줄 알고
    자본주의든 뭐든 센스있고 구엽네요 ㅋ

  • 16. ㅎㅎ
    '22.6.25 8:44 PM (58.234.xxx.21)

    엄마 아아도 사올줄 알고
    자본주의든 뭐든 센스있고 구엽네요 ㅋ

  • 17. ㅡㅡ
    '22.6.25 9:00 PM (183.96.xxx.167)

    돈의 위력ㅋㅋ
    새삼 놀랍네요 중딩까지

  • 18. ㅇㅇ
    '22.6.25 9:00 PM (106.101.xxx.72)

    그간 잘 절제시키셔서 고마움 더 아는듯요.
    돈버는 맛, 공감요^^

  • 19.
    '22.6.25 9:11 PM (124.54.xxx.37)

    원글님도 귀여우시네요 자본주의가 그런겁니다..ㅎ

  • 20.
    '22.6.25 9:12 PM (14.44.xxx.6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엄청 멋진 엄마같네요
    제가 아는 대부분 엄마들은 저런 경우에 아들 자랑하느라
    정신없는데 ㆍ
    근데 이것도 자주 있으면 효과 확 떨어져요

  • 21. .....
    '22.6.25 9:42 PM (118.235.xxx.217)

    중3남아인데 너무 예쁘네요.
    20만원에 큰 행복 얻었어요.
    그 미소 보려고 일하는거죠.
    저도 직장맘입니다.
    화이팅!

  • 22. 아공
    '22.6.25 10:12 P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신발산게 얼마나 좋았으면 .~~^^
    자식 키우는 맛이네요.
    짜슥 얼마나 행복했을까
    한시간뒤 꼬장 또 부려도 그 한시간 행복했음 엄마는 그냥 좋다~~~

  • 23. ㅋㅋㅋㅋ
    '22.6.25 10:14 PM (39.7.xxx.157)

    그럴려고 돈 버는 거죠 머 ㅋㅋㅋ 아들귀여워요

  • 24. 코코
    '22.6.25 10:17 PM (58.142.xxx.193)

    역시..인생은 기브앤테익이라는 진리를 다시 깨닫게하네요 ㅋㅋ 행복해보이셔요
    계속 일하시고 건강하시길요~~

  • 25. ㅎㅎ
    '22.6.25 10:35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아아도 사들고 들어오는거 보니 귀엽네요 ㅎㅎ

  • 26. ^^
    '22.6.25 10:40 PM (58.140.xxx.234)

    감사할줄 아는것도 넘 기특하고 거기다가 센스까지
    넘 이쁘네요^^

  • 27. dlfjs
    '22.6.26 12:43 AM (180.69.xxx.74)

    그 정도면 착한 사춘기죠 ㅎㅎ

  • 28. 브랜드
    '22.6.26 8:23 AM (223.39.xxx.32)

    가요? 돈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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