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 것 같다.
화요일 반독박 시할아버지제사에 피곤이 안 풀린 상황에
수요일 중등아들 아기스포츠단 함께 다니던 친구엄마들 근 10년만에 만나 전시회 보고 식사할때도 몸이 영 아니더니 목요일 배송된 매실 결국 묵히다 쳐다보며 스트레스 받다 열어보니 20프로 버릴각. ㅎㅎㅎ
오늘 내생일인데 갱년기 덕에 관절통이 심해진데다 무리한 결과 허리가 안굽혀지는데 가족이랍시고 아침에 미역국 끓이는 것때문에 내앞에서 큰소리로 다투더니 오후에는 나가서 식사하는 문제로 아주 싸움을 크게 하고 그릇까지 던지고 각방에 들어간 상황.
하긴 10년만에 만난 동생들이 언니부부는 사이가 좋아보였다며 지금도 좋은 것 같다고...애들아, 그게 내가 참고 살아서 그런거다. 이해하고 참아주니 이것들이 저들 권리로 알더라. 시집, 친정, 내가족 모두 덕 볼 궁리만하지 진정 날 위해주는 인간 하나 없다. 사랑은 개뿔. 내가 왜 이해하고 다 해주고 맞추고 살았나 싶네.
친정 어머니 유언이 네 아빠, 친정오빠, 남편 모두 믿지 마라 너 자신만 믿어라 할 때 알아들었어야 하는건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결정하라면...
진짜 조회수 : 856
작성일 : 2022-06-25 19:13:59
IP : 182.231.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ㅡ
'22.6.25 7:15 PM (1.222.xxx.103) - 삭제된댓글귀신 밥주는 문화 없어지면
집안 싸움 50%는 줄듯2. 뭐하러
'22.6.25 7:17 PM (121.154.xxx.40)제사는 지내는지
음식 몇가지해서 올수 있는 가족 도란도란 먹으면 좋을것을 꼭 강요 하는지3. 에효
'22.6.25 7:20 PM (59.6.xxx.156)매실 다 버려도 좋으니 푹 쉬세요.
나 자신만을 믿기는 어려워도 내 한 몸 잘 돌보는 건 할 수 있어야죠. 생일 축하드려요. 내일부턴 다르게 사시길.4. ᆢ
'22.6.25 8:13 PM (125.183.xxx.122)혼자 살면 빼박 독거노인 되는건데요
요양병원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 친척도 없는 사람이에요
쓰러져서 친구가 입원시키는 경우도 있고요
신경쓰는 조카라도 있는 노인은 그래도 나아요
지지고 볶고 해도 내가족이 최고예요
반독박 제사 같은건 사서 지내시고 절에 맡겨도 되고요
그리고 매실은 왜 담그는거예요 그거 설탕 덩어리인데..5. dlfjs
'22.6.25 8:24 PM (180.69.xxx.74)못간다 거절도 하고 나 편하게 사세요
욕하거나 말거나6. ᆢ
'22.6.25 8:45 PM (121.167.xxx.120)지금 갱년기 한복판에 계신것 같아요
앞으론 원글님 중심으로 이일을 하면 내가 행복한가 기준으로 선택하고 사세요
싹 다 갈아 엎어 주세요
갱년기는 고마운 전환기 같아요
저도 갱년기 지나면서 반성하고 과거에서 탈출 했어요7. 이제
'22.6.26 12:49 AM (59.16.xxx.46)갈아엎으세요
내가 1순위에요 내가 행복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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