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분과 알바중

[ㄱㄱ]

왜 이렇게 본인 존재감을 자꾸 드러내는지
가만히 있으면 본인이 뭔가 불안한가봐요
본인 뽐내다가 안되니 저를자꾸 까내림
어제 다른 분들이 제 자리와서 지시하고 계속 연장해서 일해주시라는데
계속 엿듣고 쳐다보고 하더니만 완전 쌩 하고 가더라고
근데 오늘 갑자기 안나왔어요
연락하라고 해서 전화 하니 갑자기 왜 이렇게 받아요ㅠ
네도 아니고 왜라니 참나
아프다고 못나온데요
본인한텐 하반기에 아무말을 안해서 삐진건지
잘모르겠지만 전 만약 하게되먼 제가 그만 두려했거든요
낼모레 60인데 저 그런 여우짓하는 분 첨봐서 식욕도 떨어짐

근데 저에게는 잘보일 필요없으니 완전 반말투에 눈도 안마주치고 무시하고 다녀서 참 내가왜 저런 사람한테 이런 푸대접인가 자괴감이 계속 들었거든요
그냥 본인 일만 하고 같은 업무하는 사람과 잘지내고 일을 더 안하고 모자라도 좀 나이에 맞게 너그러운게 힘들까요

[..]

안그런분들도 있어요
그 분 인성 안좋은거에요

[좀만 더]

참 으세요.
조만간 그만두겠네요.
남에게 인정 못받으면 괴로운 사람 같아 보여요.
그러면서 일은 쪼금하고

월급루팡들 정직원들도 많아요.
알바고 나이가 많아서 그런게 아니에요.

늙으니 확실히 생산성은 떨어지요.
체력이 안되니
젊은 애들도 뺀들거려요.

[ㅁㅁ]

저도 비슷한 경험. 65세 넘은 여자가 텃세란 텃세를 다 부리는데 만정이 떨어짐.

[나야나]

진짜 나이든분들하고 일하는거 고역이구요..저도 40대지만 아줌마가 되면 아집이 생겨서..힘들더라구요

[ㅇㅇ]

그런 사람들은 젊어서도 그랬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