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석구 앓이에서 드디어 벗어났어요.

명랑 조회수 : 5,997
작성일 : 2022-06-21 14:31:39
저도, 남편도 해방일지를 통해
좋아하게 되었어요.
대부분 좋아하시는 분들처럼 해방일지
보고 또 보고 하며 허우적대다가...

드라마 마더에서 유괴범으로 나왔었다길래
며칠에 걸쳐 유튜브로 클립영상 이어봤어요.

세상에...세상에...
진짜 그 드라마 보니 손배우 정이 뚝 떨어지네요ㅋ
손배우 나오는 부분은 스킵해가며 봤어요.
보면 진짜 혈압이...(연기지만 아오 진짜...)

대신 전혀 몰랐었던 명작 드라마인
마더를 클립영상으로, 광고 건너뛰기 하며 전편
다 봤는데...우아 진짜 눈물콧물 짜면서
세 번을 봤어요.
400대 1의 경쟁을 뚫고 출연하게 된 아역
배우와 이 보영의 처연한 연기가 정말 일품이었어요.

윤복이로 나오던 아역 배우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쟁쟁한 성인 여배우들을
제치고 신인여자배우상을 수상해서 다시 한 번 놀랐고요.

반드시 없어져야 할 아동학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분노를 느끼며 나는 어떤 엄마인가 돌아보게 되었고
윤복이 같은 아이가 단 한 명도 없기를
이 땅에 모든 아이들이 다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어요.

범상치 않았던 우리 손배우 여기 칭찬하며
좋은 배우로 승승장구하길 바라봅니다.

드라마 마더, 강추합니다.
일본 작품 리메이크판 입니다.



IP : 124.53.xxx.13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본드라마로
    '22.6.21 2:38 PM (222.117.xxx.66)

    예전에 봤어요. 너무 맘이 아파서 여운이 길더라구요.거기서도
    아역배우가 연기 너무 잘해서ㅠㅠ 한국거도 봐볼게요.

  • 2. ..
    '22.6.21 2:43 P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마더 예전에 재미있게 봤는데 애엄마 애인으로 나왔던 악역이 손석구였었군요
    해방 몇번씩 다시보기 하면서도 전혀 몰랐어요

  • 3. sstt
    '22.6.21 2:45 PM (125.178.xxx.134)

    전 사실 해방일지보고 빠졌다가 범죄도시에서 별로여서 좀 빠져나왔어요 ㅋ

  • 4. 해방일지
    '22.6.21 2:46 PM (120.142.xxx.208)

    박해영작가의 나의 해방일지를 제대로 시청한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궁금해요.

    물론, 기사 쓰는 기자들도...

    구씨 타령하는 자들은 드라마 제대로 안보고, 로맨스에만 집중한듯한 느낌.

  • 5. dlfjs
    '22.6.21 2:49 PM (180.69.xxx.74)

    배역에 대한 앓이죠

  • 6. 234
    '22.6.21 2:50 PM (116.47.xxx.156)

    저는 제가 손석구를 좋아하는줄 알았거든요
    보고 나서 또 보고 한 3번쯤 보고나니
    나의해방일지라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거더라구요
    물론 손배우에게 호감은 있습니다만
    그렇더라구요;;;

  • 7.
    '22.6.21 2:54 PM (114.203.xxx.20)

    구씨 타령하는 자들은 드라마 제대로 안보고, 로맨스에만 집중한듯한 느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손씨가 아닌 구씨 타령하는 건
    드라마 안에서 미정과 구씨의 해방과 구원이
    너무 강렬해서 아닐까요
    댓글들이 손씨가 아닌 구씨였다잖아요

  • 8.
    '22.6.21 3:01 PM (118.235.xxx.241)

    손석구씨 기사인가 인터뷰에서 봤는데
    해방일지 감독님께서 이 작품으로 손석구씨 당신은 연기 인생 전환점이 될꺼다 라고 했다고..
    그리고 첨엔 범죄도시가 개봉 먼저 해서 해방일지가 그 버프 좀 받자고 했는데 감독님은 범죄도시가 해방일지 덕을 보게 될거라고 하셨대요.
    감독님이 해방일지가 얘기하고자 하는것 딴길로 빠지지 않고 잘 만들고 마무리 해내셨는데 구씨가 뜰거?라는건 확신하고 계셨나봐요. 그래서 보는 우리도 구씨 난리였던거겠죠. 그만큼 매력적일수 밖에 없던 역할이었던거. 배우도 연기 잘했구요.
    근데 제다로 안봤다는둥 구씨 타령이라고 하는건 좀 그러네요.

  • 9. 그러게요
    '22.6.21 3:06 PM (124.53.xxx.135)

    해방일지를 통해 작가가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건지 폐부 깊이 느끼신 분이라면
    저런 댓글은 쓰지 않으실텐데요.

  • 10. 눔눔
    '22.6.21 3:13 PM (121.139.xxx.202)

    박해영작가의 나의 해방일지를 제대로 시청한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궁금해요.
    =================================

    본인을 비롯한 소수만 작가의 집필 의도을 이해했다는 건지.
    무슨 대단한 논문 평가하신 거예요? ㅎㅎ

  • 11. ..
    '22.6.21 3:15 PM (61.108.xxx.132)

    손배우가 연기를 진짜 잘한거네요 저는 손배우가 아닌 구씨를 좋아했나봅니다

  • 12. .........
    '22.6.21 3:16 PM (175.192.xxx.210)

    보면 볼수록 연출, 작가, 촬영, 조명 .. 이런 부분들이 눈에 들어와요. 오죽했으면 이 나이 일지언정 연출,작가, 촬영 공부를 해봐야겠다 생각들었어요. 젊은층(어린층)이 보고서 연출 키즈,작가키즈,촬영영상키즈들이 무럭무럭 자라났으면 했구요... 감독과 작가가 과거에 시트콤을 했기에 해방일지도 정극같은데도 반짝반짝 멋지게 튀는 구석들이 있잖아요. 시트콤은 편성에 항상 있어야하는 장르겠다 싶기도 하구요. 여튼 여러번보는 드라마... 앞으로도 있을까 싶어요. 그만큼 잘 된 드라마..

  • 13. ..
    '22.6.21 3:19 PM (49.96.xxx.183)

    누가해도 구씨 역할은 인기가 있었을겁니다.
    근데 손석구가 한 끝 차이 연기로 사람들이 구씨 앓이를 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 했다면 그냥 인기가 있었을 뿐 쉽게 가라앉았을 겁니다.
    이렇게 앓이 하지도 않고요.

  • 14.
    '22.6.21 3:20 PM (223.38.xxx.30)

    그만큼 손석구 연기력이 대단한거

  • 15. 손석구
    '22.6.21 3:32 PM (210.96.xxx.10)

    손석구 였기 때문에 구씨앓이가 생긴거죠
    다른 사람이 했어도 멋있는 역할이었겠지만요...

  • 16. 저는
    '22.6.21 6:58 PM (124.51.xxx.14)

    마더에서 보고나서 너무너무 무서웠어요ㅠㅠ
    그만큼 연기를 잘한거겠죠..
    해방일지보고 손배우나오는 작품
    다시보기하고있어요
    보다말았던 멜로가체질
    전에 완주했던 D.P 두번째보는중이구
    범죄도시도 연기잘하네요.
    찜찜한 기사가 있었어서
    살짝 팬심이 사그라드는중이긴해요

  • 17.
    '22.6.21 7:53 PM (211.246.xxx.126)

    전 점점 더 빠지는 중이에요. 여기저기 영상들 찾아다니며 현생 불가... 사람 자체가 너무너무 매력 있더라구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섹시함 뚝뚝인데 그게 대놓고가 아닌, 걍 자연스럽게. 멋있는척 안해서 좋더라구요. 거기에 잘 웃고, 조그조근 꾸미지 않고 말 잘 하고. 이 갭 차이 어쩔껴ㅠㅠ

  • 18. ..
    '22.6.21 9:23 PM (49.163.xxx.104)

    음, 다른작품들 보시면 다시 빠져들거에요. ㅋ
    60일 지정생존자 에서 차실장도 좋더라구요.
    연애빠진 로맨스에서 박우리도 좋답니다.
    당분간은 허우적예정입니다.

  • 19. 22
    '22.6.21 10:00 PM (211.51.xxx.77)

    박해영작가의 나의 해방일지를 제대로 시청한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궁금해요.
    =================================

    본인을 비롯한 소수만 작가의 집필 의도을 이해했다는 건지.
    무슨 대단한 논문 평가하신 거예요? ㅎㅎ2222

  • 20. 구씨보다
    '22.6.22 12:14 AM (211.200.xxx.116)

    손석구씨가 더 좋아요
    그리고 구씨는.. 손석구라서 지금의 구씨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다른 누구도, 손씨의 정형화 되지 않은 연기와 외모에서 오는 날것의 샤프함과 터프함은 절대 따라가지 못했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0973 천공, 김건희에 "영어 과외받고, 세계의 영부인과 사귀.. 13 ... 2022/06/23 1,935
1360972 탑건1 꼭 보고 2를 보라는데 넷플에 없네요 4 ㅇㅇ 2022/06/23 1,230
1360971 바디필로우 추천 해주세요~ 3 ... 2022/06/23 526
1360970 윤석열 “원전 안전중시 버려라” 관리원칙 정면배치발언 19 2022/06/23 1,489
1360969 하루에 한건씩 사고를 치고 있네요 16 ㅇㅇ 2022/06/23 4,141
1360968 올 여름 간지나는 흰색 셔츠 사신분 있나요? 9 2022/06/23 2,601
1360967 구준엽 헤어스타일 맘에 드나요? 21 .. 2022/06/23 4,752
1360966 7월에 슬쩍 면죄부 주고 끝낼것 같네요 이준석 2022/06/23 1,260
1360965 사대보험 되는 알바 있나요? 3 하하 2022/06/23 1,490
1360964 지난 1년 동안 종이컵 2개 썼어요. 9 .. 2022/06/23 1,090
1360963 미인정지각 3회면 고등 입학 불이익있나요? 3 지각 2022/06/23 1,156
1360962 친구남편이 장사하는데 친절하기로 유명한데~ 74 .. 2022/06/23 22,451
1360961 뮤지컬 왕팬은 아니지만 19 ㅜㅠ 2022/06/23 2,654
1360960 건강검진 결과 담낭에 용종이 여러개있데요 ㅜ 8 믹스커피 2022/06/23 2,594
1360959 사위가 외도.폭력을 휘두른다면 25 .... 2022/06/23 4,629
1360958 잠드는시각이 저녁 몇시쯤 되세요? 1 ..... 2022/06/23 957
1360957 줌 공개수업 좋네요 2 .. 2022/06/23 1,141
1360956 윗집 개짓는 소리 ㅠ 4 1111 2022/06/23 1,271
1360955 영자 상철이 찼어요? 6 ... 2022/06/23 2,587
1360954 이준석 배현진 악수 거절, 근데 표정은? 12 왜죠 2022/06/23 4,627
1360953 대학생 아들들. 집에 들어오고 나갈때 인사도 없어요ㅜ 23 Oooo 2022/06/23 4,462
1360952 우울증에 좋은 맨땅요법 1 링크 2022/06/23 1,674
1360951 기침이 한번 터지면 멈추질 않는데... 7 ㅇㅇ 2022/06/23 1,388
1360950 오래되고 무거운 구찌가방 리폼할까요 5 결정 2022/06/23 1,315
1360949 중1 여자애랑 같이 볼만한 연극? 뮤지컬? 추천해주세요~! 3 ... 2022/06/23 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