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냥 속풀이

ㅇㅇㅇ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22-06-20 11:00:17


40 중반 일하는 엄마입니다. 같은 직장에서 아이 둘낳고 20년 넘게 일하고 있는데
40 중반 되니 일하기가 너무 싫으네요.

머리도 안돌아갑니다.
지금 같이 일하는 젊은 분들이 30초반이고. 띠동갑이상 차이납니다.

늦둥이를 낳아서 아직 둘째가 초1이고 큰애는 곧 성인이 되지만 너무 지치네요

휴직이 남아있긴한데
지금 쉬면 큰애도 3년정도후 대학가는데 지금 더 보태야할거 같고
복직후 힘든 보직 떨어질까봐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남편은 성실하고. 육아도 잘 도와주고 가장으로써 너무 훌륭한 사람인데
다만 저와 업계가 다르다 보니
본인 노력 대비 연봉이 너무 적어서 돈이 잘 안 모입니다.
젊을땐 같이 벌면 되지 했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관두고 싶은데
남편이 저보다 연봉이 많이 적으니 당췌 관두거나 쉬지를 못하겠네요.
만사가 다 귀찮습니다.

대출도 남아있고 최소 5년에서 7-8년은 더 버텨야 하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대출이자도 오르구 주식도 폭락하고
둘이 없이 결혼해서 남편과 저 모두 성실히 20년 넘게 일했는데도 집 대출도 다 못 갚고
당장 남편 혼자 외벌이 되면 둘째 중학교 이상부터 학원비가 많이 들어갈텐데
공부를 해주고싶은 만큼 못해줄 거 같아서 내 생각만하고 관두지를 못할 거 같아요. (학원 기타 등등)


40이든 50이든 60세이든 나이가 먹어도 지치지 않고 안좋은 상황이와도 잘 헤쳐나가시는
체력적으로 에너지 많고 긍정적인 분들이 부럽습니다.

IP : 222.237.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요....
    '22.6.20 11:05 AM (119.203.xxx.70)

    월급이 마약이다 생각하시고 날 위해 플렉스 하시고 힘내세요...

    저 지쳤을 때 날잡아 남편 아이 두고 혼자 비싼 레스토랑 가서 (주로 오마카세 스시 1인이 먹어도 안 이상해서)

    밥 먹고 영화 보고 힘냈어요.

    그냥 경쟁 할 생각하지 마시고 버틴다 생각하고 지내세요.

  • 2.
    '22.6.20 11:07 AM (121.167.xxx.120)

    살림을 남편에게 많이 도와 달라고 하거나 그게 안되면 건강 회복할때까지 도우미 도움 받으세요
    주말엔 여행 다니며 쉬세요
    그렇게 돈 쓰는게 직장 그만 두는것보다 나아요

  • 3. ㅇㅇ
    '22.6.20 11:09 AM (106.102.xxx.21)

    저도 한직장에서 12년 근속중인데 너무지치는데요 님은 20년째라니 오죽할까요 늦둥이를 낳아서 더힘드신거 같네요 ㅠ 먹고 살자고 하는일인데 한1~2년 쉬시고 다른곳을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저도고 그렇게 할듯 합니다 힘내시구요 ,^^

  • 4. 나는나
    '22.6.20 11:10 AM (39.118.xxx.220)

    에고 많이 힘드시죠. 큰애 곧 성인이라 하지만 고등되면 돈 나가는 단위가 달라져요. 작은 거라도 위안거리 찾아서 조금만 더 버텨보세요.

  • 5. ......
    '22.6.20 11:23 AM (112.145.xxx.70)

    저두 애둘 워킹망 40대 중반인데요..

    주말에 혼자서 좋은 식당가서 몸보신한다 생각하고 막 먹어요.
    가족들한테 얘기 안하고 꼭 혼자서 가요.

    그럼 뭔지 모를 억울한? 마음이 좀 풀리더라구요..

  • 6. ㅇㅇ
    '22.6.20 11:27 AM (223.39.xxx.23)

    저도 낼모레 50인데
    직장생활 25년째이고 20대부터 빡세게 일하고 있는데..
    정말 나이들면서 일하는게 너무 짜증나고 머리 굴리기도 싫고..
    이래서 나이들면 갱년기라는 소리 듣나봐요
    일하다가도 갑자기 울화 치밀고...
    일을 그만둘수도 없고.. 몸은 힘들고..
    이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존버합니다
    저도 주말에는 먹고싶었던거 비싼거 먹고 그러고 있어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7. ...
    '22.6.20 11:38 AM (106.247.xxx.25) - 삭제된댓글

    첫 직장에서 28년차. 다행히 연년생 아이 둘은 대딩입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합니다. 저도 지겹지만 지금은 오히려 직업 없으면 큰 병 나고 완전히 쓰러질 것 같아요.
    남편은 정년없는 업종이라 65세인데 일하네요. 그도 비슷한 이유. 일을 줄이라고 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4217 청춘시대 1,2 몰아봅니다. 4 ........ 2022/07/14 1,492
1354216 치즈케이크 2 코스코 2022/07/14 1,840
1354215 윤가가 왜 동네 바보형인지 18 푸우 2022/07/14 3,815
1354214 갤럭시 S22 중고 얼마쯤 받을 수 있는지 아시는 분? 3 ㄴㄹ 2022/07/14 1,422
1354213 나는솔로 9기옥순이 진짜 예뻐요????? 29 알죠내맘 2022/07/14 9,389
1354212 헤어질 결심 스포 질문 5 ㅡㅡ 2022/07/14 1,690
1354211 헤어질 결심 좋았던 것 말해볼게요 16 헤어질결심 2022/07/14 4,092
1354210 2002년-2006년 한우파는 식당 많았나요? 21 궁금 2022/07/14 1,109
1354209 펌 125조 중 정부 예산 4.7조 불과..은행 "민간.. 1 2022/07/14 1,238
1354208 질병관리청장이 중국봉쇄 말한사람이에요? 10 .. 2022/07/14 2,689
1354207 셀린느 카바스백 미니 갖고 계신 분 1 가방 2022/07/14 1,570
1354206 전국 명품아파트 근황 리스트 4 /// 2022/07/14 3,295
1354205 세금으로 왜구것들 성형시켜주자니 누가 매국놈 아니랄까봐 3 쪽빠리전범 2022/07/14 856
1354204 윤 지지율 떨어지는거보면 13 ㅇㅇ 2022/07/14 3,063
1354203 갤럭시 와치 5 .... 2022/07/14 1,306
1354202 육아하면서 남편과 사이가 멀어지는듯해요 10 2022/07/14 4,482
1354201 대관령음악제, 포항음악제 중계 링크에요. 6 ㆍㆍ 2022/07/14 900
1354200 "성실하게 빚갚은 사람만 바보" 빚탕감에 역차.. 11 짜증나네요 2022/07/14 5,060
1354199 반영구 지우는데 비싼가요 6 ㅇㅇ 2022/07/14 2,046
1354198 "영끌족 구하라"…변동금리 주담대, 4%대 고.. 4 ... 2022/07/14 3,533
1354197 요즘 회 괜찮나요? 1 요즘 회 어.. 2022/07/14 1,508
1354196 염색샴푸 부작용은 없을까요? 6 바닐라향 2022/07/14 2,571
1354195 오세훈 "타워팰리스 같은 임대주택 지을 것" 10 .... 2022/07/14 2,679
1354194 경기) 윤 긍정 32.1% 부정 61.1% 8 ㅇㅇ 2022/07/14 1,297
1354193 이글 댓글 안웃긴가요?? 21 ㅋㅋㅋ 2022/07/14 4,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