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2살 아들하고 걔의 지난과거에 대해서 얘기했거든요

ㅇㅇ 조회수 : 3,644
작성일 : 2022-06-18 20:44:19
우리아들이 지금은 22살인데
어릴때 진짜 태어날때부터 얼마나 장난꾸러기인지
말도 못했어요
오죽하면 얘가 adhd인가하고 검사를 받으러 가기까지 했었거든요.
솔직히 거짓말 안하고 고3까지 까불었어요
그 뭐래 말도안되는 얘기
라리두...삐까루~~~이런얘기를 했는데
그게 뭔가 하시죠?
밥먹을래? 하면 라리두~~~~
뭐할까? 하면 삐까루~~~
어디갈까? 하면 루라리~~~~
이런식이었어요
말도안되는 의성어를 했었거든요
그런애가 20살 되자마자 군대오라고 영장나와서 
갔다가  이제 와서 지금 22살이거든요
며칠전 둘이 삼겹살 먹으러 갔는데
너 예전에 라리두 삐까리 막 이러면서 말도 안되는 얘기했었잖아
그랬더니
엄마 제가 그랬었어요? 이러길래 모르는척 할래 이씨 그랬더니
막 웃더니 근데 솔직히 내가 그때 나 만났다면 한대 때렸을것 같아요 그렇게 나대는데 
이러는거예요
자기도 자기가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된대요 ㅋㅋ
근데 저근 좀 이해가 될것 같아요 가만보니 저 닮은것같아요
제가 53인데 장난치는거 좋아하거든요 
어디서 막 떨어지진 않았을거 아니에요 다 부모닮지 ^^ ㅎㅎ
IP : 203.171.xxx.2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6.18 8:46 PM (1.236.xxx.91)

    ㅋㅋㅋㅋ 아들래미 너무 귀엽고 엄마도 귀엽네요.ㅎㅎㅎ

  • 2. ...
    '22.6.18 8:48 PM (221.151.xxx.109)

    아~~ 이쁜 모자관계
    ㅋㅋㅋㅋㅋ

  • 3.
    '22.6.18 8:52 PM (95.222.xxx.113) - 삭제된댓글

    뒤에가 반전이네요 ㅋㅋㅋㅋ 원글님 닮은 장난꾸러기 아들

  • 4. ㅎㅎㅎ
    '22.6.18 8:53 PM (112.187.xxx.90)

    제 아들래미도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 초반까지 그런 의성어 많이 썼었어요
    저도 웃겨서 막 깔깔댔었는데 중2, 중3 부턴 안하네요 얼굴도 굳어지고 말도 안하고...
    까불던 예전이 그리워요 ㅠㅠ

  • 5. 겸둥이
    '22.6.18 9:13 PM (221.147.xxx.69) - 삭제된댓글

    막줄ㅋㅋㅋㅋ
    어디서 막 떨어지진 않았을거 아니예요.부모닮짘ㅋ

  • 6. ..
    '22.6.18 9:19 PM (112.212.xxx.121) - 삭제된댓글

    아들 너무 귀엽네요 ㅎㅎ
    군대도 벌써 다녀와서 든든하고
    더 좋으시겠어요
    아드님과 좋은 시간들 보내시길~~

    저희 아들은 21살인데 7월 중순에 군대
    가거든요
    저는 걱정은 되지만 슬프진 않아요
    딸을 키울땐 안그랬는데
    아들을 키우면서 속상한 일이 많았어요ㅠ
    아직도 철이 없고 이 아이하고 조금은
    떨어져있는 시간이 필요해서 솔직히
    입대 날짜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얘는 이런 엄마의 마음을 모를 거예요ㅋㅋ

  • 7. ㅇㅇ
    '22.6.18 9:44 PM (1.252.xxx.85)

    원글님 귀엽네요
    저는 가끔 아들 어릴 때 얘기 해 주면 은근 좋아해요
    제가 행복한 시절이라 그 말을 할 때 제 표정이 아들에게 읽혔겠고 아들은 사랑받은 어린시절이 좋은건가 싶어요
    요즘은 성적 때문에 사이가 좀 안 돟거든요

  • 8. 다행
    '22.6.18 9:57 PM (1.235.xxx.154)

    엄마가 아시니 다행이네요
    Dna가 어디가나요
    정말이지 나의 단점이 보이면 내가 왜 자식을 낳았을까 싶거든요

  • 9. ㅎㅎ
    '22.6.18 11:01 PM (211.110.xxx.107)

    콩콩팥팥
    모자사이 좋으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1600 펌 [더쿠 끌올] 요즘 아파트 평면도 모음 + 짧은 설명 (전용.. 4 참고 2022/06/18 2,735
1351599 그것이 알고싶다 장원장 사진 없나요? 10 .. 2022/06/18 6,020
1351598 염색약 추천해요 6 ㅇㅇ 2022/06/18 3,355
1351597 오수재 재밌어요 22 2022/06/18 5,781
1351596 지금 kbs2에서 경제위기에 대한 토론하네요 1 ㅇㅇ 2022/06/18 1,911
1351595 제주도 패키지여행 10 제주여행 2022/06/18 3,457
1351594 저는 왜 이렇게 갈수록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꼬이나 모르겠어요 13 ㅇㅇ 2022/06/18 6,383
1351593 고교생 14% '수포자' 됐다…국영수 기초학력 미달 역대최고 10 ... 2022/06/18 3,257
1351592 감사부서에 신고했지만 1 ㅇㄱㅇㄱ 2022/06/18 968
1351591 현재는 아름다워 진짜 왕노잼 13 ㅇㅇ 2022/06/18 4,895
1351590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성형한 얼굴인가요? 17 궁굼 2022/06/18 5,005
1351589 오수재 너무 짜증나네요. 8 ... 2022/06/18 5,556
1351588 학교 직장에서 좋아했던 사람이 저를 좋아해주는 경우 2 .. 2022/06/18 2,594
1351587 우블) 우리들의 블루스를 보고 느낀점... 11 ㅇㅇ 2022/06/18 6,761
1351586 핸드폰 없음 스타디카페 출입 못하나요? 11 스타디카페 2022/06/18 2,715
1351585 윤석열,"다시 그런소리하면 교육부 없애버리겠다".. 49 2022/06/18 16,458
1351584 우울과 마음 들뜸이 있어요 19 2022/06/18 3,814
1351583 지까짓게 얼마나 좋은 대학을 갈 라고... 12 대학 2022/06/18 5,975
1351582 경제전망 어찌될것 같아요? 37 경제전망 2022/06/18 4,991
1351581 면접자가 군대에서 영창 2번갔다는데 13 ㅇㅇ 2022/06/18 3,456
1351580 아티제 케익 카톡선물받았는데 스벅처럼 다른 물건 살것이 있을까요.. 6 ㅇㅇ 2022/06/18 2,423
1351579 저는 과일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괜찮을까요? 15 .. 2022/06/18 4,693
1351578 채시라 10 ... 2022/06/18 6,491
1351577 보험설계사분 계신가요))보험신청했는데 3 보험 2022/06/18 1,007
1351576 오수재에 우블 호식이 나오는데 왜케 잘생겼어요 22 jhg 2022/06/18 5,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