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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옛날 어른들은 자식 이삿날 먹을걸 싸가지고 오시나요..?

어른들 조회수 : 4,153
작성일 : 2022-06-18 17:23:40
예컨데 곰솥으로 국을 한가득 들고 오고

김치에

수박 한통에

밑반찬을 한가득...

보통 어른들은 이렇게 하시나요..?


IP : 39.7.xxx.15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2.6.18 5:26 PM (14.32.xxx.215)

    고맙죠
    이삿날 먹을것도 없고 해머끼도 뭐하니까요
    와서 집구경하고 입바른 소리하고 떡챙겨 가는 사람보다야 고마운거죠

  • 2. ...
    '22.6.18 5:28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그럼 진짜 고마운거 아닌가요 윗님말씀대로 집구경와서 참견이나하고 떡챙겨가는 사람보다는 곰국을 끊여오든 수박을 한통 들고 오든 신경을 써서 가지고 오는거 자체가 넘 고마울것 같은데 그런 어른들은 잘 못본것 같아요..

  • 3. ㅇㅇ
    '22.6.18 5:28 PM (118.221.xxx.227)

    아뇨 그러진 않으시던데.. 오히려 그렇게 챙겨주시는 분들이 대단하신거죠

  • 4. ...
    '22.6.18 5:29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그럼 진짜 고마운거 아닌가요 윗님말씀대로 집구경와서 참견이나하고 떡챙겨가는 사람보다는 곰국을 끊여오든 수박을 한통 들고 오든 신경을 써서 가지고 오는거 자체가 넘 고마울것 같은데 그런 어른들은 잘 못본것 같아요.
    성격자체가 엄청 세심한 스타일인것 같네요 .그런 부모님을 가진 사람 복받은거죠 뭐..ㅎㅎ

  • 5. ㅎㅎㅎ
    '22.6.18 5:29 PM (112.187.xxx.90)

    이사하는 입장에서는 번거롭고 짜증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위해주는 마음으로 그러시는 거니
    감사하게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분들 돌아가시고 나면 님들 입에 들어가는 거 신경쓰는 사람 아무도 없잖아요

  • 6.
    '22.6.18 5:33 P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

    넘 감사한데요 물론 이사날 안오시면 더 감사하지만 옛날 어르신들은 와보는게 부모할일이라 하시던데요 이삿날 오시고 그 정신없는데 밥차려드리고 또 주무시고 가신적 있는데 지금생각하니 웃음이 나오네요 하루 주무시고 아침에 식사하신후 새집에서 길몽을 꾸었으니 잘살거다 하셨어요
    속없이 힘든거 싹 잊고 이사잘왔나보다 흐뭇했던일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다 돌아가시고 예전 일이네요

  • 7. 현명하고
    '22.6.18 5:35 PM (122.32.xxx.116)

    배려있는 행동이죠
    이사하는 날 밥해먹기 힘드니까 먹을거 싸오시는거죠
    그리고 옛날분들은 자식 이사가는 날은 와서 지켜보신 분들 많아요

    저희는 할머니 할아버지 -> 엄마 아빠는 그렇게 해주셨는데
    정작 엄마 아빠는 돈 어케 맞췄는지만 좀 물어보시고 신경쓸거 없다 하니
    응 ... 알았어 이러고 안오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 ...
    '22.6.18 5:38 PM (118.235.xxx.180)

    그런 부모님은 자식 위해 헌신하는 부모님이에요.
    음이로든 앙으로든 빽 되어주길
    자처하는 스타일

  • 9. 생각해보세요
    '22.6.18 5:42 PM (122.32.xxx.116)

    이사하고 며칠동안은 정리한다고 어수선하고 정신없잖아요
    그러니까 밑반찬까지 싹 챙겨오시는거죠
    자식한테 굉장히 잘하는 부모님이라고 봅니다

  • 10. .....
    '22.6.18 5:43 PM (211.221.xxx.167)

    80 노인네들도 안그래요.
    사날에 그러면 오히려 짐인거 다들 아는데
    눈치가 없네요.
    고맙긴 뭐가 고마워요.
    챙겨야 할 짐이 더 늘어나는건데
    이사날 신경쓸것도 많은데
    논네들까지 챙기게 생겼네요.

  • 11. 입장이
    '22.6.18 5:4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자식입장에서는 이사날 번거로우니 안왔으면 좋겠지만- 밥이야 시켜먹으면 되는데...
    부모입장에서는 이사하고 정신없으니 밥도 못먹을까봐 싸오시나봐요. 저도 한 번 이사해봤는데 친정엄마가 불고기하고 육개장 싸오셨어요.
    저는 번거로운거 싫어하는 사람이라 자식이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거 아니면 안갈래요.

  • 12. ㅡㅡ
    '22.6.18 5:45 PM (14.45.xxx.213) - 삭제된댓글

    제가 50살인데 제가 40살에 이사할 때 70살 엄마가 이사짐 사람들 식사에 과일까지 싸가지고 와서 난감했던...

    할머니대에 그랬나봐요ㅡ 그거 보고 엄마가 그런듯.

  • 13. 싫어요
    '22.6.18 5:45 PM (39.7.xxx.46)

    이사중에 무슨 수박이래요.
    그거 가져왔으니 잘라서 대접해야하고
    어른들 오셨는데 밥 사먹을수도 없고
    뭐라도 해서 대접해야하고...
    이사날에 그릇 꺼내서 닦고 음식하고
    어휴....
    정신없고 짜증나죠.

  • 14. ㆍㆍㆍㆍ
    '22.6.18 5:47 PM (220.76.xxx.3)

    처음 이사할 때 시부모님 오셔서 애가 어려서 봐주시고요
    바닥 손걸레질도 막 하시려고 해서 입주청소했다고 안해도 된다고 했어요
    밥은 근처 짜장면 집에서 먹고요
    친정은 잔금 부족한 거 메꿔주시고 오지는 않으시고요

  • 15. ㅡㅡ
    '22.6.18 5:54 PM (14.45.xxx.213)

    제가 50살인데 제가 40살에 이사할 때 70살 엄마가 이사짐 사람들 식사에 과일까지 싸가지고 와서 난감했던...

    할머니대에 그랬나봐요ㅡ 그거 보고 엄마가 그런듯.

    예전에야 식사할 곳도 마땅찮아 그랬나본데 요새야 널린 게 식당이고 이삿짐 아저씨들도 식사비 드리면 되는데 음식에 수박에 막 가져와서 먹어라 하니 부담스러워했어요
    이사하면서 수박 얻어먹는 건 첨이라 하더라구요.

  • 16. ...
    '22.6.18 5:56 PM (175.223.xxx.248)

    노노.. 이삿날은 짜장면

  • 17. 저희는
    '22.6.18 6:02 PM (124.51.xxx.14)

    이삿날마다 주무시고갑니다
    자식이 잘된다고??
    그러시며

  • 18. 예전엔 그랬음
    '22.6.18 6:05 PM (121.127.xxx.3)

    팥 걸러서 들통에 담아와서 팥죽 쒀 주시고 저녁에 끓여 먹으라고 쇠고기와 미역을 볶아서 가져 오심 엄마가. 지금 같이 배달이 흔치 않던 시절이기도 하고 또 직접 정성껏 만든 음식이 중요하던 시절이라.

  • 19.
    '22.6.18 6:06 PM (121.165.xxx.112)

    이삿날엔 신문지 깔고 짜장면 먹는날로
    법에 정해져 있는거 아닌가요?

  • 20. ditto
    '22.6.18 6:13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이사를 두어번 해보니, 이사하고 일주일은 집밥에 손도 못대겠더라구요 나이들수록 더 심함.. 햇반에 반찬 사먹고 그랬어요 만약에 제 부모님이 곰국을 저렇게 한 솥해주셨다면 두고두고 생각나고 감사했울 거예요 저는 좋게 생각돼요

  • 21. ㅁㅇㅇ
    '22.6.18 6:22 PM (125.178.xxx.53)

    짜장면입니다.....

  • 22. 이삿날은
    '22.6.18 6:23 PM (58.143.xxx.27)

    중국요리가 국룰입니다.

  • 23.
    '22.6.18 6:32 PM (61.254.xxx.115)

    이사 8번 해봤어요 누가오는거 싫은데 무슨 곰국에 반찬요 그냥 간단히 먹고 쉬고싶죠 정신적으로 얼마나 피곤한지 아십니까 전 짐도 많아서 이사도 이틀에 걸쳐서도 해봤고 당일이사는 밤10시에 끝내봤어요 아무도 안오는게 도와주는거임.이사짐 사람들도 깔끔하게 나가서 사먹고와요 이사하는날 집밥 먹음 누가 치우고요 일회용 쓴다해도 냄새나고 버리러가야죠 진짜 반찬도 싫은데 자고 간다구요?.끔찍스러움.김치고 수박이고 넣을자리나 만들고 넣어야죠 이사전에 다 버리고가기도 바쁜데 아후 뭐가져오면 다 짐들임.

  • 24.
    '22.6.18 6:33 PM (61.254.xxx.115)

    저는 노인들이 저러는거 싫어서 이사해도 말도 안했어요 이사할때마다 와본다고 할거 뻔히 아니깐요 중간에 사는집 3번정도는 스킵하고 넘어갔음.

  • 25. ㅁㅁ
    '22.6.18 6:38 PM (223.62.xxx.113)

    헛. 저 지금 50대인데. 포장이사 세대입니다
    예전에 이사땐 시부모님 와서 그렇게 이사할때 오셨어요
    물건 없어질지 모른다고. 지켜봐야 한다고
    이해가 안갔지요
    근데 세번이나 와봤지만 결국 본인들 할일도 없고
    하루종일 서있기만 하고
    이사짐 사람들한테 걸리적거린다고 비키란 소리나 듣고
    이사끝날때까지 기다리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갔죠.

  • 26. ***
    '22.6.18 6:39 PM (210.96.xxx.150) - 삭제된댓글

    이삿날 오셔서 잔소리하고 대접만 받으려는 분도 있으신데 챙겨오시면 번거롭지만 잘하시는거죠

  • 27. ...
    '22.6.18 6:46 PM (121.166.xxx.61)

    마음이야 고맙지만 민폐죠 뭐 솔직히
    할 일 많은데 빨리빨리 나가서 먹는 게 낫지요.
    애들이나 하루 맡아 봐주시면 그건 크게 도움될 것 같네요.
    주무시고 아침 까지 받아드시고 가신 분은 평소엔 어떠셨나 궁금하네요

  • 28. ..
    '22.6.18 6:50 PM (118.235.xxx.243)

    어휴..
    당일날 오면 그나마 다행이죠
    우리는 전날에 와요
    두번 당하고 세번째부터 말없이 이사 갑니다

  • 29.
    '22.6.18 8:16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반찬해 주는 사람은 아니고 이사 하는 날 빈손으로 오고 싶어 하세요
    이사 하는 중에 시부모 오시면 점심 차려야 하고 저녁까지 대접해야 해서요
    그리고 이사 전날 팥죽 끓여서 이사 가는집 가져 가라고 하세요
    한번은 모르고 시키는대로 하고 이사날 식사 두끼 차렸어요
    그 다음부터는 남편 시켜서 오시지 말라고 거절했어요

  • 30. dlfjs
    '22.6.18 8:55 PM (180.69.xxx.74)

    며칠 있다가 오심 더 좋죠

  • 31. ㅡㅡㅡㅡ
    '22.6.18 10:4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예전 이삿날 친정엄마가 이런저런 반찬싸가지고
    오셨는데, 몇일 반찬걱정 없이 잘 먹었던 기억 나네요.
    어쩜 맛있는 것만 싸오셨던지.

  • 32. ..
    '22.6.18 11:08 PM (125.186.xxx.181)

    예전엔 이사하면 며칠전부터 냉장고 비우고 또 채우려면 짐정리도 바쁜데 음식해야 하고 하니까 도와주시려고 하신 거겠죠. 따뜻한 마음이세요. 요즘같은 세상엔 살짝 부담스럽지만. 전 이사하는 날 이웃 친구가 김밥 싸왔어요.잊지 못해요.

  • 33. ....
    '22.6.19 9:07 AM (58.148.xxx.236)

    지금도 저희이사하면 언니가 떡 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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