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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40세 출산 마지막 도전해볼까요 접을까요?

이제 조회수 : 5,367
작성일 : 2022-06-16 17:47:12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면...
1년 반 넘게 시험관 시도했으나 유산 2번..
착상은 되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많다보니 배아가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더라구요. (6주,9주에 성장 멈춤)
그래서 다시 채취하고 검사하여 정상적인 배아가
딱 하나 나왔습니다. 이것도 백프로는 아니지만,
그래도 확률은 높다봐야죠.
근데 이제 제가 고민이 됩니다....
첫 임신이 되었을 때는 행복했으나, 유산했을 때 충격이
크긴 하더라고요. 두번째에는 심장도 뛰었는데 좀 상태가
안 좋다해서 2주 정도 지켜봤는데 결국 잘못되었습니다.
두 번이나 그렇게 되고 보니 이제는 정상적인 아이를
출산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져버렸어요.
거기에 제 몸이 출산을 겪었을 때 많이 타격을 받겠구나
예상이 되고요. 이런 걱정들을 이겨내고 과연 아기가
가지고 싶냐고 물으면 사실 잘 모르겠어요...
다들 그런 확신을 가지고 낳으신건가요.. ?
저랑 남편은 사이는 아주 좋고 남편도 막상 낳으면
잘 돌볼 사람이에요.아기는 있어도 좋지만 제 몸이
상하니 없어도 상관없다고 하고,
또 당장 낳아도 애가 20살되면 남편 64세 ;; 인 것도 좀 걸리구요.
주위 친구들은 30대 후반~40대중반들이고
대부분 애가 5세~중학생 정도인데 물어보면 반반이에요.
낳아볼만은 한데, 지금 그 나이에 낳는건 굳이? 라는 의견도
있고.. 사람마다 상황이 다 다르니 사실 누구 말만 듣고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긴하지만 참 쉽지 않네요.
서울에 집 있고 하나 정도라면 충분히 키울 수 있는 정도
경제력은 있어서 제가 그만두고 육아만 할 수는 있어요
주위를 보면 임신 출산 할 때는 너무 기쁘고 설레지만
키우면서 힘들고 고생하더라구요.
저흰 서울에서 대학나와 맞벌이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우리 애만 특별한 아이가 나올거라 기대하지도 않아요.
그저 정상적인 아이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이제 딩크와 출산을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기로에 서있는데
매일매일 하루에도 마음이 계속 왔다갔다 하네요 ㅜ
IP : 116.37.xxx.92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회가
    '22.6.16 5:49 PM (110.70.xxx.76)

    후회가 덜한 쪽으로 선택하세요.

    접으면 두고두고 아쉬울것 같긴 하네요.

  • 2. sandy92
    '22.6.16 5:50 PM (1.235.xxx.108)

    계속 도전해보세요

  • 3. 어차피
    '22.6.16 5:50 PM (106.102.xxx.55)

    해보고 안되면 딩크되는건데 저라면 해보겠어요.

  • 4. ..
    '22.6.16 5:51 PM (58.79.xxx.33)

    이건 남들 이야기 수백건을 들어도 님부부가 선택할 일이에요.

  • 5. 남편
    '22.6.16 5:51 PM (110.70.xxx.86) - 삭제된댓글

    64세 ???ㅜㅜㅜㅜ
    저라면 관둬요.

  • 6. ㅡㅡㅡ
    '22.6.16 5:51 PM (119.194.xxx.143)

    해야죠
    이런글을 적는것만 봐도 해야 후회없죠

  • 7. ㅇㅇ
    '22.6.16 5:51 PM (106.255.xxx.18)

    해볼만큼 해보세요 후회없을때까지요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시험관으로 임신은 되는데 계속 유산되서
    정신적으로 트라우마가 컸어요

    심장소리 들으러 가는 날은 눈물 바다죠
    그렇게 10번넘게 셀수 없이 시술하고
    어느날 의사가 그만하라고 하더군요
    그때 그만뒀습니다

    중간마다 그만둬야하나 했는데
    중간에 포기하면 미련이 남을까봐 계속 했어요
    38-42세까진가 그때까지 정말 정신적으로 트라우마가 많았습니다
    그만 두고도 계속 할걸 그랬나 고민했어요

    그리고 몇년이 흐르고
    지금은 많이 치유되고
    오히려 없는 삶이 심플하고 편하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애를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긴 했거든요

    그리고 세상에는 다양한 삶이 있는데
    제가 너무 한가지 삶을 살아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나? 생각이 들었어요

    여튼 지금은 굉장히 만족스럽게 살고 있어요
    해보는데까지 해보고 미련 버리세요

  • 8. 동글이
    '22.6.16 5:52 PM (80.89.xxx.213)

    마흔이면 아직 늦지 않았어요

  • 9. ㅇㅇㅇ
    '22.6.16 5:52 PM (106.102.xxx.39)

    40세는 해봐도 되는 나이같아요.
    해보시고 좋은 결과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 10.
    '22.6.16 5:54 PM (49.164.xxx.30) - 삭제된댓글

    남편 64세요?? 진짜 애 위해서 그건아니네요
    엄마아빠가 할머니할아버진데..

  • 11. ㄷㅈ
    '22.6.16 5:54 PM (223.38.xxx.116)

    저 시험관할때 생각나요. .
    꼭성공하시길 기도해요. .

  • 12. ..
    '22.6.16 5:54 PM (59.14.xxx.232)

    여태 시도를 했었는데 왜 스톱을?
    하세요.
    해도 후회할일이 없는거 같은데.

  • 13. ...
    '22.6.16 5:56 PM (116.37.xxx.92)

    사실 이번에 해보고 안되면 진짜 미련없이 접을 생각이거든요.
    시험관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전 채취는 2번밖에 안했는데도 이거 더는 못하겠어요(고차수 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ㅠㅠ)
    그런데 또 희안한게 막상 '진짜 되면 어쩌지?' 라는 두려움도 있어요...딩크로 심플하게 살아보고 싶기도 그래도 아이있는 삶도 한 번 살아보고 싶기도...이게 뭔 심정인지 ㅠㅠ

  • 14. 새로운
    '22.6.16 5:57 PM (223.39.xxx.137)

    세상도 살아보세요
    하나는 키울만하고요 세상이 아름다워질거예요
    경제력도 되시니 아이에게 올인하고 행복해지세요
    저두 41에 둘찌낳았어요 힘들어도 세상에온 이유가 만들어짐니다

  • 15. 낳으세요
    '22.6.16 5:57 PM (222.120.xxx.60)

    더 해보고 안 되면 그만두면 되지요.
    후회하지 않으려면 더 노력해보세요~

  • 16.
    '22.6.16 5:58 PM (175.223.xxx.87)

    두번째에 심장 소리까지 들으셨다면
    한두번만 더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미련을 버리시는게 어떨까요
    지금 포기하면 나중에 후회할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다음번에 좋은 소식 있길 바래요

  • 17. 82특징
    '22.6.16 5:59 PM (121.133.xxx.137)

    아무리 나이 많아도 임신고민엔
    무조건 낳으라고 부추김
    자기들이 키울거 아니다 이거죠

  • 18. 낳으세요
    '22.6.16 5:59 PM (116.41.xxx.121)

    한명만요
    외동아기 키우는데 정말 너무 힘들지만
    아이가 있음으로써 행복이벅차오름과 안정감이 있어요
    물론 육아는 정말 헬이니 각오 단단히 하심이..

  • 19. ㅇㅇ
    '22.6.16 6:00 PM (219.76.xxx.206)

    아는분 만 45에 시험관으로 첫째 낳고 1년뒤 얼린 난자로 둘째도 낳아서 아주 행복하게 잘살고 계세요.
    아이들 물론 다 건강하구 똑똑해요.

  • 20. 자연임신도
    '22.6.16 6:02 PM (125.182.xxx.65)

    원글님이 같고 계신 두려움 걱정 공포 다 가지고 갑니다.원글님만 특별히 걱정하는거 아니고요.
    전 인연을 믿습니다.이번에 해보고 인연이면 아기가 찾아 올거고 인연 아니면 원글님 사시던 대로 다시 즐겁게 사시면 됩니다.

  • 21. 하시지왜..
    '22.6.16 6:03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요즘 다들 늦게 결혼해서 말입니다.
    20여년전에 왜 삼성병원에서 불임 클리닉을 그리도 크게 건물을 올리나 싶었는데 다 선견지명 이었군요.

  • 22.
    '22.6.16 6:04 PM (118.235.xxx.27)

    만 40이면 아직 젊은데요
    만 45세도 아니고
    그나이쯤 산모 산후조리원에 많았어요
    여기 지방이라서 서울보다 일찍들 낳는다는데도요
    제가 36세 둘째낳았는데 저보다 동생되는산모 별로없어서
    진짜 놀랬거든요ㅡ
    제친구는 만 40세에 소개팅해요...
    하셔도될것같은데요

  • 23. __
    '22.6.16 6:05 PM (39.7.xxx.194)

    49번님
    글에 지금 남편이 64세가 아니라 애가 20살 되면 64라고 써있어요

  • 24. ㅇ ㅇ
    '22.6.16 6:06 PM (1.239.xxx.240)

    저랑 상황이 거의 완벽히ㅡ일치할만큼. . .현재 마흔 중반입니다.
    결론. 저는 멈추었고요. 과거로 돌아간다면...라고 생각해보면..
    사실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더 시도할 수 있었나?
    심장소리가 안들리던 그 공포가 아직도 상처라서.
    아이를 간절히 원한건 아니었지만 시험관 시도했었구요.
    남편도 제 건강이 우선이라 ...멈출수있었습니다.
    정상적인 배아라 함은 검사를 마친건가요?
    그렇다면 마지막 시도는 해보실수있겠네요.
    사실 답이 없는거 같아요. 저는 후회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심장소리 안들리던 일은 여전히 마음이 아파요.
    아이 있는 집이 부러운것도 아니고 아이가 키우고싶은것도 아니지만 아빠가 되지못한 남편에게는 가끔 미안함이 있어요. 좋은 아빠가 되었을텐데 싶기도 하고.
    그냥 주어진 운명에? 성실하고 만끽하자 생각합니다.
    후회되실 것 같으면 한번 더 시도해보시고요.
    시도하신다면 건강한 아기 만나길 기도합니다.

  • 25. 하세요
    '22.6.16 6:07 PM (118.235.xxx.250)

    후회없이 하세요.
    그리고 느낌이 좋아요.
    이번에 여기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건강하고 예쁜아기 잘 뱃속에 품다 출산 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몸을 따뜻히 하세요.

  • 26. ......
    '22.6.16 6:07 PM (182.211.xxx.105)

    원래 애낳는거 뜯어 말리는 사람인데.
    나이가 그리 많지 않으니 시도해보세요
    해봐야 후회안합니다.

  • 27. ...
    '22.6.16 6:10 PM (114.205.xxx.179)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면 하고 후회하세요.
    지금 해보시고 안되면 툴툴 털어버리시구요.
    만약 안하면 나중에 해볼껄.. 이러고 후회하실거예요.

    제가 만 40세 2월에 시험관해서 11월에 출산했어요.
    지금 초등 1학년... 한명이라 키울만해요.
    무릎 너무 아프고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아이 없는 세상은 생각하기도 싫어요.

    제가 엄마들 중 제일 나이 많을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두명이나 만났어요 ^^
    물론 저보다 10살 어린 엄마들도 있어요 ㅠ.ㅠ

    꼭 시도해보세요!!!

  • 28. ..
    '22.6.16 6:10 PM (114.200.xxx.116)

    돈없어서 딩크 하려 했는데 결국 한명 낳았어요
    너무 좋아요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29. ...
    '22.6.16 6:11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20살 되면 64세인것보다
    지금부터 64세까지 애 없이 살고도 거기서 또 20년 이상 애 없이 더 살아야돼요
    긴긴 인생 둘이 뭐할려고요
    애도 낳고 키워보고 남들하는거 다 해보고 고민도 하면서 사는게 낫죠
    요즘 의료과학이 좋아져 애 낳고도 건강하게 유지하고 사는데 뭐가 걱정이에요

  • 30. ...
    '22.6.16 6:11 PM (1.237.xxx.142)

    20살 되면 64세인것보다
    지금부터 64세까지 애 없이 살고도 거기서 또 20년 이상 애 없이 더 살아야돼요
    긴긴 인생 둘이 뭐할려고요
    애도 낳고 키워보고 남들하는거 다 해보고 고민도 하면서 사는게 낫죠
    요즘 의료과학이 좋아져 애 낳고도 건강하게 유지하고 사는데 뭐가 걱정이에요
    둘 셋 낳는것도 아니고요

  • 31. .....
    '22.6.16 6:21 PM (223.39.xxx.77)

    응원할게요 원글님!!!!

  • 32.
    '22.6.16 6:21 PM (121.159.xxx.222)

    소중한 배아 잘 품어주세요
    건강하고 예쁜아이 맞이하실거예요

  • 33. ..
    '22.6.16 6:24 PM (119.149.xxx.54)

    경제력이 없으면 고민해볼수 있겠지만
    서울에 집도 있고 경제력도 있으시면 시도해보셔야죠
    그래야 나중에 혹시 실패하더라도 미련도 후회도 없을것 같아요.
    요즘 늦은결혼 출산 많아서 40대 초중반에 초산 산모도 많더라고요.
    제 여동생도 41살에 첫아이 낳았어요.
    꼭 원글님 가정에도 이쁜 아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 34. ...
    '22.6.16 6:24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나는 애 없을때 1년도 안돼 허전하고 무료했어요
    직장다니고 남편도 좋았는데요

  • 35.
    '22.6.16 6:24 PM (121.159.xxx.222)

    20살에 64세면 적당하지요
    우리 큰이모는 외할아버지 19살 외할머니 16세에
    바로 혼인하자마자 신혼초에 바로 낳아서
    너무 같이 늙어가니 서로 지치더라구요
    외할머니는 외모가 빼어나고 식모두고 양갓집 규수로 살아
    별로 안늙은 편인데
    큰이모는 외모 수더분한데 그시절 부부교사라
    난리굿하며 맞벌이라도 집안일다 독박쓰며 살아오니
    고생많이하고 해서
    나중엔 누가엄마고 누가 딸인지도 모를 두노인이되니
    ㅜㅜ
    적당히 100세장수시대 나이들어낳는게 좋기도해요

  • 36. ...
    '22.6.16 6:25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나는 결혼하고 1년도 안돼 애 없으니 허전하고 무료했어요
    직장다니고 남편도 좋았는데요

  • 37. 대부분
    '22.6.16 6:28 PM (125.240.xxx.248)

    낳으라고 하시네요. 근데 님이 망설이는 이유가 있으신 것 같은데 남 말만 듣지 말고 스스로 머리깨지게 고민해보고 나으시길 바래요. 내 인생 최소 20년 희생하실 수 있는지

    아이 키울 때 친정이나 시댁에서 도와주지 않음 독박육아할 수 있는데 그게 4~5년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초등 한 2학년까진 손 많이 가요. 남편이 도와줘도 거진 10년은 전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많이 희생하며 살아야 되더라고요. 전 반 워킹맘이긴 했습니다만. 중고등가도 공부 안함 애 끓이고. 최소 20년 희생할 각오 되어있으면 나으세요. 애 집 마련도 도우려면 그 이상도 해야하고요.

    뭐든 좋은 것에는 희생이 따릅니다. 전 몸 속에 알을 낳으면 엄마거미를 파먹고 나오는 아기거미 자연다큐를 보고 너무 징그러웠는데 인간의 삶도 다르지 않아요.

    나의 알맹이, 젊음, 자유를 고스란히 빨아들인 만큼 애가 살이 붙고 총기가 생기고 자라나는 거예요. 아이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그러고나면 남는 것은 쭈글쭈글한 피부와 5~60대의 뭔가 중요한 것은 빠져나간 듯한 나...

    본인 성격은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아시쟎아요. 애 낳아서 후회하는 사람, 딩크라서 좋은 사람, 딩크라서 후회하는 사람 골고루 다 들어보세요. 망설이면서 끌려가듯 하진 마셨으면

  • 38. 아직
    '22.6.16 6:44 PM (119.206.xxx.169)

    젊어요. 여건도 되시는데 끝까지 해보세요.
    아이키우면서 힘들기도 하지만 그 기쁨도 엄청 큽니다
    힘내시구요.

  • 39. 글만봐도
    '22.6.16 6:46 PM (115.164.xxx.68)

    간절함이 느껴지는데 꼭 예쁜천사가 님께 와주기를 기도합니다.
    아이20에 남편 64세 괜찮습니다. 남편분 늙지않게 관리하셔서 50대로보이게 하면되죠

  • 40. ...
    '22.6.16 6:55 PM (180.69.xxx.74)

    저라면 그만 해요
    내 건강도 중요한데
    안되는거에 매달리면 힘들어요

  • 41. ㅇㅇ
    '22.6.16 7:10 PM (223.62.xxx.130)

    몸이 건강한편이고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더해보세요
    40대후반 언니 후회해요

  • 42. ㅇㅇ
    '22.6.16 7:22 PM (39.7.xxx.77)

    20년 후에 후회가 덜 남을 쪽으로 선택하시라 하고 싶네요.
    나이 때문이라면 윗분들 말씀대로 요즘 40대 이상 산모들 너무 많아서 결코 늦은건 아니에요.
    무엇보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원글님 건강이 최우선인데 좀더 고민해보시고 나은 선택하시길요.

  • 43. 헤이
    '22.6.16 7:27 PM (218.237.xxx.150)

    지금 지나서 못하게 되믄 엄청 후회해요
    하세요

    절대 접지마세요

  • 44. 42살에
    '22.6.16 7:31 P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낳았어요. 고민 많이 했는데 포기할 수 없었어요.
    지금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제가 가진거 다 줄거에요.
    매일 운동하고 움직이는 저의 원천입니다.

  • 45. 하세요
    '22.6.16 7:31 PM (14.32.xxx.215)

    생각이 있으시다면 정말 끝까지 해보세요
    어느정도 하다가 포기하신분들...자기보다 노산으로 누가 아이낳으면 그 심정이 말로 다 못하더라구요
    꼭 성공하시기 바랄게요
    마음 강하게 먹고 ...요새 40은 노산도 아니에요 아시죠??

  • 46. ...
    '22.6.16 7:44 PM (116.37.xxx.92)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제가 그렇게 사랑이 많고 공감하는 성격이 아니라 좀 망설여지는 것도 있어요. mbti로 하면 istp인데 연예인으로 치면 모델 한혜진, 박명수같은 성격이요 ^^; 과연 내 애를 낳으면 모성애가 생길까 후회하진 않을까 그런 생각때문에 괴롭기도 하구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하면 해보고 후회하라곤 하지만 아이는
    되돌릴 수가 없으니 생각이 자꾸 많아지네요.

  • 47. 해요
    '22.6.16 7:46 PM (125.134.xxx.134)

    나이 43살에 초산한 사람도 봤습니다. 돈만 있음 솔직히 오십에 초산한들 어떠한가요. 최지우가 사십중반 초산 아닙니까. 더 나이들어서 후회할껏 같음 그 까이꺼 더 해봅시다.
    저도 사실 난자채취 세번 해봤어요. 시험관 몇번 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난임클리닉 다닐때 8번 해서 된분도 보고 4번 유산끝에 쌍둥이 출산한분도 봤네요. 힘내십쇼.

  • 48. ..
    '22.6.16 7:56 PM (223.38.xxx.237)

    6년간 시험관 시도해서 이번에 출산하는 지인 있는데
    올해 45세에요
    Pgt 검사는 해보셨나요?
    40이면 아직 길은 많아요

  • 49. 경험담
    '22.6.16 7:59 PM (121.167.xxx.178)

    아주아주 비슷한 경험입니다 꼭 이 댓글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착상이 2번이나 됐는데 모두 얼마못가 자연유산이면
    꼭 “습관성유산” 검색하셔서 그거 치료해주는 병원 꼭 가세요.
    시험관병원은 착상까지가 주 관리여서
    일단 시험관병원에서 임신이 된 후 바로 습관성유산 병원으로
    전원해 안정기까지 관리를 해야해요
    근데 이게 문제가
    아시겠지만 임신이 안되고 유산이 되고 이게 “질병” 이 아니에요
    해서, 산부인과에서 이걸 치료의 개념으로 알아서 약처방해주고 뭘 해주고 하질 않아요 그냥 나이+유전자+운나쁨 으로 되죠.
    그 말이 틀린건 아닌데 그래도 가능성을 높혀야하니
    “습관성유산” 을 검색해 서울에서 가장 그 분야에 유명한 병원을 가세요
    제가 알려드리고 싶은데 광고일수도 있고 전 벌써 7년이 되서 좀더 나은 곳이 있을 수도 있고요

    저도 시험관하고 유산 2번 했어요
    그리고 한번은 우연이어도 두번은 내 몸에 무슨 문제가 있다 고칠 수 있다는 생각에 막 검색하다가
    세상에는 ‘습관성 유산’ 이란 증상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누가 이 단어를 첫 유산때만 알려줬어요 제 아이는 지금 3살은 더 먹었을거에요!
    안 알려줘요! 병원에서는. 질병이 아니거든요.

    출산에 문제있는 몸일 수도 있어요
    전 시험관을 했고, 습관성유산으로 배주사를 계속 맞았고
    뱃 속 아이는 기형아검사부터 통과 못해서 임신 중 유산가능성이 높은 융모막검사도 해야했고
    또 유산할까봐 태명도 안지었고, 20주부터는 사산 또는 장애아일거라고 병원에서 말해줬고
    25주부터 뱃속에서 안자랐고 30주부터 양수가 줄어들어 병원 입원했고 응급출산했고 애는 인큐베이터에 들어갔고 전 출산 후 과다출혈로 중환자실에 들어갔다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애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건강하고 저는 그런애와 매일 싸우며 살고있어요 지금도 밥 먹이면서..
    낳으세요. 우리는 옛날같으면 애 못낳거나 애 낳다가 죽을 몸이지만 현대의학은 놀라워 다 낳을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을 믿으시고 꼭 습관성유산 병원 지금 바로 찾아가세요

  • 50. 간절함이?
    '22.6.16 8:19 PM (220.75.xxx.191)

    느껴진다는 댓글 읽고 놀람요
    전 전혀 안느껴지거든요
    아이는 한번 낳아볼까?가 절대 아닙니다
    내 남은 인생이 달라지는거예요

  • 51. 좋은 병원으로
    '22.6.16 8:20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가셔서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52. ...
    '22.6.16 9:39 PM (117.111.xxx.46) - 삭제된댓글

    채취 두반에 냉동까지 나오면 좋은 상태예요~ 다섯번할동안 냉동 하나도 못해봤어요. 한번 심장소리 듣고 유산하고 한약먹고 쉬다가 성공했어요. 꼭 도전하세요~ 느리지만 아기가 오고있어요. 옵니다!

  • 53. 미적미적
    '22.6.16 10:10 PM (211.174.xxx.122)

    완벽하게 포기 혹은 지친 상태가 아닌 미련이 남았다면 한번 더 시도해보세요 그래야 나중에라도 소중한 선물이 올수도 혹은 긴 후회도 없을것 같네요 이런 글을 쓰는걸 보니 시도하고 싶은것같아요

  • 54. .:
    '22.6.17 5:34 AM (109.147.xxx.215)

    도전하세요. 저도 40넘어서 늦둥이 낳았어요. 화이팅!

  • 55. say7856
    '22.6.17 9:48 AM (121.190.xxx.58)

    제가 43살인데 저도 노력 하는 사람이라..걱정이 많아요.

  • 56. jy
    '22.6.17 11:17 AM (223.33.xxx.25)

    인공수정1회, 시험관 2회하고. 43살에 출산했어요.
    그 전에 자연임신때 유산, 인공수정때 유산 하지만 건강한 아이 낳았어요. 착상이 안되는건 아니니 충분히 출산하실수 있으리라 믿어요. 윗 댓글중에 한번처럼 습관성유산 잘 보시는 병원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도 아기 별로 안좋아해서 37에 결혼해서 고민만하다 아무것도 하지않음 더 나이들어 후회할까봐 난임병원 42에 간 케이스에요. 아직 40 이시면 가임기에 조금 더 도전해보시는거 추천해요. 진짜 내 아이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고 내 모든걸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소중하고 예쁩니다.
    예쁜아기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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