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취업관련 대학평판

취업 조회수 : 5,028
작성일 : 2022-06-08 12:53:59
남편이 알만한 대기업 다니고 인사도 담당합니다
입사 27년차로 직급도 높고 부서 총괄 담당자라 부서원 뽑을때 면접관으로 들어가는 최종인사권자이기도 해요
It업종인데 요즘 it업계가 인기직종이잖아요
복지나 급여가 괜찮은편이고 이직율이 높지 않은 회사이기도 한데 신입은 거의 안뽑고 경력직만 뽑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올해 고3이고 진로를 공대쪽으로 잡고 있어서 학교고민을 많이하고 있는데 성적이 상위귄은 아닌지라 이문제로 남편과 요즘 대화를 많이 합니다
제남편은 인서울중위권 컴공 졸업후 첫직장으로 이회사에 입사해 지금까지 쭉 다니고 있구요

아이성적에 맞춰 학교를 알아보고 있는데 인서울 중위권은 절대 안되구요
광명상가라인 중 광운대는 상향학종으로 빵구나면 운좋게 될까 그정도입니다
인가경은 적정으로 될것 같구요
성적은 이미 확정적이고 비교과도 많이 좋은게 아니라 딱 여기까지가 최선인것 같아요

저희집에서 가톨릭대 가천대 인천대 경기대정도는 가까운편입니다
저정도선에서 가야할것 같다라고 말하니
상명 명지 가천대는 원서 쓰지말고 가대도 깊게 생각해봐라
본인은 반대다
차라리 공대 인천대가 나은 결정이다
가천 가대 상명대 공대는 지금까지 회사에서 거의 입사자나 다니고 있는 사람 없다
다른 대기업도 비슷할거다 판교쪽 it업계에서도 거의 없을거다
본인이 이쪽업계 꽤 오래있어서 아는데 지금 뜨고 있는 학교?
10.20년후에 바뀐다? 일단 선배라인이 없다 면접보기전 서류심사에서 다 컷이된다
숭실 광운정도 좋다 입사자 많고 일잘하고 선배라인도 꽤 있다
인하 아주좋고 한양에리카 정도 괜찮다
일단 인하 아주공대 서류 합격 잘되고 일잘하고 평판좋고 선배라인 많다
인하 아주 한양에리카가 인서울권 아니라지만 기업에선 국숭세단보다 높이 쳐준다 공대일때..
국숭세단 공대 졸업자랑 비교해 훨씬 많은숫자가 근무한다
명상가 라인 공대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ㅠㅠ
차라리 충북충남 공대를 보내라 기업에서 이미지며 여러가지 훨 높게 쳐준다..

요즘 인공지능이니 ict융합이니 새롭게 막생겨나는 학과들
코딩 컴공이랑 비슷한 과목 배운다는 학과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 서류전형도 통과 못한다
개인능력으로 판교쪽 it업체들은 많이 입사할수도 있지만
대기업이나 탄탄한 기업 쪽은 오히려 정통 공대학과를 훨씬 높게 본다
코로나이후 it업계 몇년간 대규모로 인원뽑아서 이제 인건비나 기타 등등 문제로 신입은 거의 안뽑을거고 경력직도 많이 축소 시킬거다 네이버도 올해부터 경력직군에서 축소해서 인원뽑을거고 현재 인원들도 능력 우선 프리개념으로 재택시키며 연봉올리고 비능력자는 떠날수 밖에 없는 구조로 갈거다
이부분을 자세히 이야기 해줬는데 재택이 늘수록 능력 비능력자간 격차가 커지고 정규직은 찾아볼수 없고 프리개념으로 능력자 몰빵식으로 일처리 시킬거라고 합니다
남편회사도 재택인데 지금 그런식으로 갈거래요
정직원에게 주는 혜택들이나 직원 자르는문제등등
능력자는 퇴사율이 높아져서 재택시키고 프리로 능력자만
일시키는 구조로 갈거라구요
개발직은 이런식으로 돌아갈건데 어차피 개발직은 학력보단 개인의 능력이다

대기업에선 개발직만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더 중요한 직군들은 어차피 계속 이여진 선배라인이나 기업에서 오랫동안 신뢰한 학교 학생들 위주로 뽑을거다
제가 남편에게
요즘은 지방거점대 안가고 오히려 인서울로 모이는 추세고
가천대가 최근 몇년사이 확 오르고 있는 학교다
가대는 문과대 중심이고 공대라인이 좀 낙후한 경향이 있어도 인식은 인서울 라인으로 생각한다
인천대 국립이나 송도에 있어 잘안간다
공대가 딱히 좋은줄 모르겠고 그쪽도 문과 간판학과 따로 있다.가천 가대 인천대 약간 성적차이가 있는데 가장 점수대 높은곳 합격하면 거기 보내는게 맞다라고 했더니

현재 학생들이 생각하는 학교 학과와 취업연계해 기업에서 생각하는 학교와는 차이가 많으니 그점도 고민해야된다
부신경북대 지방대라 무너졌다고 해도 기업에선 중경외시급 으로 공대라인은 탄탄하다
인서울 학벌로 그나마 이득보는건 서성한 중경시정도 까지다
그외에는 취업생각하면 진짜 개인능력으로 가는거다

저희 아이 졸업 군복무 다 하면 7년정도 인데 그때되면
인서울 수도권 몇학교랑 지방거점국립대 빼고 다 사라지지 않을까 싶거든요
남편 사고방식이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것 같고 학력인구는 계속 줄어드는데 한직장에서 몇십년 갇혀 있어 지금 대입현실이나 평판 등등을 너무 모르는게 아닐까 싶어요
언쟁이 좀 오고 갔고 대학을 꼭 취업과 묶여서 오직 취직잘되는곳만 찾아가는게 옳은건가 이런생각도 들었어요
남편왈 그럼 졸업후 백수 아님 공기업 공무원시험 몇년씩 목매는게 옳은거? 아님 부모가 금수저라 언제까지고 뒷바라지 해주는게 옳은거? 이런식으로 말을 하네요

안되면 대학원 좋은곳 보내면 되지 않냐고 하니 저보고 답답하대요

우선 아이의견이 가장 중요한데 이미 나와 있는 성적
현실적으로 어느선까지 가능
안되서 재수 반수 해도 몇단계 뛰어넘는건 그야말로 20프로도 안될것 같구요 ㅠㅠ
저는 일단 아이랑 의논해서 갈수 있는 학교중 인서울권 우선으로 생각하고 그아래 현재 입결순서로 생각하겠다는 입장

남편은 그렇게 사고를 닫지말고 졸업후도 생각해라라는 입장
아이는 지방대는 안간다는 입장이고 본인이 생각할때 인천 가천대 가대정도 본인성적으로 합격할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곳이니 여기정도 되면 가겠다 단 일단 붙고 나서 깊이 생각해본다 그래도 입결높은순서로 1순위 정할거다
이렇게 말합니다 저랑 생각이 비슷해요
우주상향으로 한두곳 높은곳 쓸건데 여기되면 무조건이구요
거의 모든 수험생들 이렇게 정하지 않나요?
성적대가 좀 더 낮은곳을 단지 취업생각해 긴다는건 말이 안되잖아요
인서울중상위나 중위권정도라면 말이 달라지나 그아래 하위권부터 수도권쪽은 그렇게 단순히 생각하지말라는게 제남편 생각이구요

왜 현직에 있고 타회사와도 상호정보교환하는 자신의 말은 무시하냐고 합니다 ㅠㅠ
저는 직장생활 해본지 20년 넘었어요 저도 it쪽 개발직에서 일했었구요
남편은 일은 열심히 하지만 요즘 입시는 전혀 모릅니다
학교샘과 상담했을때도 요즘 뜨는 학교 학과이야기 제가 생각한거랑 비슷해요
그말을 했더니 학교선생님들이 기업에서 인사담당자냐고 ㅠㅠ

대학이 단순히 취업을 목적으로만 한다몃 취업율 90프로이상이라는 지방사립대나 전문대보내야 하는거다 라고 말하다
싸웠어요

전업주부라고 절 무시하는것 같고 요즘 입시 하나도 모르면서
자기생각만 주장하는것 같아서 언쟁이 많이 오갔는데
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IP : 112.154.xxx.39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우마님
    '22.6.8 12:58 PM (112.78.xxx.68)

    남편분 말에 전 상당히 수긍이 가요

  • 2. ..
    '22.6.8 1:01 PM (112.167.xxx.116)

    남편말씀이 맞아요
    지거국공대가 취업에 나아요
    점수도 높아요 공대요
    남편회사(상위 공기업)에도 충남 전남대 많아도 가천대는 없데요 신입도요
    인천대 과기대 아주 드물게 있고 인하대는 조금있고요

  • 3.
    '22.6.8 1:03 PM (112.154.xxx.39)

    그런가요? 저는 계속 남편과 대화하다 답답하고 요즘 입시나 평판 모르는거 아닌가 싶었어요
    저랑 남편은 90초반 학번이라 그때랑 지금은 하늘과 땅차이잖아요 대학의 우선순위가 취업이 일순위인가 싶었는데 남편말이 남자는 일순위일수 밖에 없대요

  • 4. ........
    '22.6.8 1:04 PM (61.251.xxx.106) - 삭제된댓글

    어머니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남편분 의견에 손들어 드립니다.

    "언쟁이 좀 오고 갔고 대학을 꼭 취업과 묶여서 오직 취직잘되는곳만 찾아가는게 옳은건가 이런생각도 들었어요"

    직장생활 25년차 맞벌이맘으로 한마디 거들자면, 남편이 이야기 하시는게 현실입니다

  • 5.
    '22.6.8 1:06 PM (223.38.xxx.206)

    너무 길어서 두분 입장 두줄 요약 좀 해주세요.

    it쪽 학벌보는거 어짜피 sky는 그들만의 리그고요.
    지금 뱀꼬리에서 어느게 우열이냐 판단하는건데 학업 과정 충실한 공대가 좋겠죠.
    저는 여기 진로 조언 보면 참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왜 본인들 살아온 경험으로 20-30년후 자녀의 미래를 예측하고 판단하려고 하지? 미래 예측을 할수있나?
    지금 잘나가는 it나 반도체 과로사에 20년전에는 월화수목금금금 , 공대의 3d에 업종이였어요. 이세돌 알파고 대결이후 AI발전, 코로나 때문에 hw에서 sw시대로 각광받고 수억씩 연봉 받은지 얼마 안되었어요.

    그만큼 변화가 정말 빠른 시대 입니다.
    it개발자들은 논문 저널에 안올리고 그냥 먼저 오픈해요. 그게 저널 심사에만 수개월 걸리는것 보다 빠르거든요. 자기가 먼저 연구했다고 오픈하는게 더 인정받아요.

    함부로 부모님 눈으로 예측하고 판단하지 말고 자녀 선택 지지해주세요. 그래야 선택의 어려움과 책임도 자녀가 오롯이 질 수 있습니다.

  • 6. ..
    '22.6.8 1:10 PM (175.223.xxx.157)

    남편분 이야기가 일반적인 현실이라 생각되나, 개인에 따라 그걸 넘어서는 다른 선택의 기준은 있을 수 있겠지요.
    취업이 1순위 아닐 수는 있지만, 다만, 원글님 말씀하신 “뜨는(?)” 학교가 좋은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 7. 기업
    '22.6.8 1:10 PM (112.154.xxx.39)

    남편이 가천대는 지금까지 입사자 단 한명도 없다고 ㅠㅠ
    선배나 동기들 다니는 회사 큰기업들인데 똑같다고
    그런데 가천대가 요즘 뜨고 있잖아요
    통합된지 얼마안되서 선배라인이 없는거구요
    인천 가천 공대중 선택이라면 인천대가는게 맞다고
    입결은 더 낮아요 인천대가요

    특정학교 무시하는게 아니고 과거 몇년전과 앞으로는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남편은 현재 2030대들 회사서 승진하고 일하는데 어디서 선배들이 나타나고 평판이 좋아지겠냐고 합니다
    충남충북대도 무조건 지방이라고 하지 말고 점수되면 그쪽이 훨씬 좋은선택지래요
    문과위주 학교 아무리 인서울권이라도 공대생은 보내는거 아니라구요 ㅠㅠ
    인서울이면 뭐하냐고 공대생은 선배도 없고 취직이 힘들어지는..저는 그래도 인서울이면 무조건 보내고 싶은맘이구요

  • 8. 아이
    '22.6.8 1:21 PM (112.154.xxx.39)

    아이는 진로가 명확한게 아니고 일단 성적대가 좋은편이 아니라 성적에 맞춰서 갈수 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집에서 다닐수 있는 공대 그래도 인지도있는곳을 원해요
    제아이만 이런건지는 모르나 딱히 확보한 의지나 학과 고민이런건 성적이 잘안나오고 부터는 좀 멀어졌어요
    이해되고 이런생황이다 보니 아이한테만 맡길수가 없는 입장입니다 아이도 저랑 대화 많이 하긴 하는데 갈팡질팡합니다 전문직으로 나갈게 아니기 때문에 고민입니다

  • 9. ..
    '22.6.8 1:23 PM (112.167.xxx.116) - 삭제된댓글

    인천대 국립이라 가천대보다 나 보이구요
    인천대보다는 충남대추천이요

  • 10. 저희도..
    '22.6.8 1:24 PM (211.245.xxx.22)

    그런 정도 성적
    가톨릭 인천 가천 경기 ..안정권
    광명상가 약간상향
    그랬는데
    학종으로 입학 충남대 다닙니다
    선배들 취업현황보면 기대이상이라고 놀랍니다.
    서울 상위권이면 지방대 돌아볼 일도 없겠지만
    중위권 살짝 이하이면 지거국 훌륭합니다
    물론 여기서도 열심히 성실히 해야겠지만요

  • 11. ...
    '22.6.8 1:24 PM (1.225.xxx.158)

    근데 알만한 대기업 어디요?

    요즘 다 블라인드라..서류에서는 학교로만 못거를텐데...

    뽑아놓고보면 다 스카이긴하지만...

    서울하위권보단 지거국이 취업에서나.. 나중에 사회에서도 훨씬 나은건 맞아요

  • 12. 이어서
    '22.6.8 1:28 PM (211.245.xxx.22)

    저희도 인서울 버리고 충남대 선택한거라
    원글님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입시 끝나고 누구네 아들 누구네 딸 어디갔다...인서울 했다
    이런말 돌 때 살짝 억울했고요
    집 떠나 학교앞에서 사니 매일 못봐서 조금 섭섭하지만
    국립대 여러 혜택, 저렴한 등록금, 그래도 취업 상황이 낫다는 만족감이 훨씬 좋습니다

  • 13. ..
    '22.6.8 1:29 PM (112.167.xxx.116)

    남편이 인사도담당하고 현재근무중이니 당연 그 말씀이 맞네요
    왜 자꾸 아니라 하시는지..
    그런데 아이가 집가까이 다니고 싶어하니 고민되겠어요
    수시 6군데 쓸수있으니 남편원하는 학교도 같이 써서
    붙는곳 추려지면 그때 고민하세요

  • 14. 요즘
    '22.6.8 1:29 PM (112.154.xxx.39)

    경력직우선으로 뽑아요
    블라인드로 뽑는건 신입들 아닌가요?
    경력직으로 면접도 화상으로 하던데 일차로 서류받고 면접관끼리 의견교환해서 몇명 추리던데요
    남편 재택이라 최근 입사자들 뽑는과정을 대충 다 보긴했어요 개발직은 신입들 코딩테스트나 업무관련 테스트를 한대요 개발직은 학벌보단 확실히 능력위주로 보는데 이상하게 뽑고나면 학벌 좋은 쪽들이 대다수라고 ..

  • 15. .....
    '22.6.8 1:30 PM (125.178.xxx.158)

    남편분 말 일리 있어요.
    제약사 큰곳 임원인 남편이 신입사원및 관리자급중에 가천명지라인 입사자가 없대요.
    이라인 보다는 지거국많고 인하아주라인 선호하구요.
    남편도 원글님남편분처럼 똑같이 얘기합니다.

  • 16. 남편 의견에 한표~
    '22.6.8 1:31 PM (121.136.xxx.139)

    인서울이어서 뜨는 건지..인서울 대학들이 뭘 더 잘하는 건지.. 정확한 판단 필요할 듯 하네요.

    바이오/제약 분야 20년 현직에 있는 엄마입니다.

    남편말이 맞는 게.. 어느 정도 이름 있는 상위권 대학 말고는 학벌이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중간~

    이과 계열 취업 가능 회사는 중소기업부터 많이 있어서 작은 회사부터 경력을 탄탄히 잘 쌓으면 됩니다.

    취업해 있는 선배들이 많아야 이것저것 준비하고 물어볼 수도 있고, 요즘 회사들이 경력직으로 많이 뽑는데, 이 경력직이 대부분 추천이니깐요.

    대학 입시만큼 후에 직업 선택/준비를 위한 진로 가이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남편분과 많은 얘기를 하셨으면 좋겠네요..

    대학 4년은 금방가고, 대학 3학년만 취업 전쟁이죠. 석사를 갈거냐. 취업할거냐, 어디를 갈거냐. 지도 교수는 누구냐,

  • 17. ...
    '22.6.8 1:36 PM (118.235.xxx.140)

    저도 남편분 말씀에 동의해요 주변인들 보면 이해되어요
    원글님 객관적 판단이 필요하고요 남편분 말씀이 신뢰 안가면 다른 경로로도 정보 수집 해보시도 판단하세요 그나마 남편분 같이 현직 조언을 가까이 얻을수 있어서 좋은것 같은데요

  • 18. 그리고
    '22.6.8 1:36 PM (211.245.xxx.22)

    우선은 아이의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입시와 크게 관련없는 사람들이야 그정도 성적대 대학 우스워하겠지만
    그래도 엄마로 봐온 시간들은 나름 열심히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성실히 학교생활한건데
    부모마음대로 지방대보내면 아이가 힘들어 해요
    아이랑 충분히 얘기해보시고
    아이는 공부에 몰두하느라 대학별 장단점들을 살필 시간이 부족하니 개관적으로 엄마아빠 의견이나 정보를 충분히 주세요
    저희는 제가 인사울 고집했고 아이는 충남대 고집해
    아이 원하는대로 결정한 거라 신나게 공부하고 학교생활하고 있습니다

  • 19. 흠...
    '22.6.8 1:46 PM (211.251.xxx.113)

    작년 입시를 치룬 맘으로써 원글님 마음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남편분의 경험에서 나온 현 취업상황도 물론 타당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것은 아이의 의견
    아닐런지요. 지방대 생각이 전혀 없는 아이에게 지거국이 취업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부모가 강요할수는
    없을것 같아요. it쪽이 학벌보단 실력이 우선이라면 일단 아이가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을 하고 추후 실력을
    쌓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미래의 변화가능성을 현재 상황에 비추에 완벽하게 예측하기란 힘들고,
    무엇보다 그 미래의 삶을 사는것은 부모도 아니고 아이 자신이니까요.

  • 20. 버들소리
    '22.6.8 1:50 PM (27.35.xxx.147)

    남편이 천만번 맞습니다.

  • 21. 이제
    '22.6.8 2:00 PM (14.32.xxx.215)

    남편분 생각이 확확 무너질 시점입니다 ㅠ
    애들은 지방 정말 안가려고 하고 지방 취업도 안가려고 해요
    이제 평생 직장도 없고 계속 몸값높혀 이직하는게 추세라서...
    지방대는 결국 그 지방에서 살아야 하는거 감안하세요
    블라인드 덕에 취업서열도 무너지는 중이고
    요즘 30대만 해도 선배빨 없어요

  • 22. ...
    '22.6.8 2:03 PM (110.14.xxx.70)

    같은 고3 엄마로서 진짜 공감하면서 읽었는데요
    만약 이과 공대이고 국숭세단 인하대, 아주대 갈실력이고 붙었다면 인하대, 아주대 국숭세단 중에 어는 학교 선택하시겠나요?
    여러 학부모님 의견 듣고 싶어요

  • 23. ..
    '22.6.8 2:04 PM (211.58.xxx.158)

    아들 2014학번 15학번 아들둘 작년에 취업했어요
    한명은 중위권 전자공 나와서 코로나랑 겹쳐서 처음부터 공기업
    준비했는데 작년에 애매한곳 되서 다니고 있어요
    한명은 입학할때 문과경영쪽이라 취업 걱정 많이 했는데
    군대 다녀온후 it쪽으로 관심 가지고 본인이 공부하더니
    26살에 개발쪽으로 취업 바로 했어요
    대학4학년때 해놓은 앱이 포트폴리오가 되서 완전 쌩신입은
    아니었어요
    이직 한번 해서 샤이닝 보너스 까지 받고 다녀요
    둘만 보면 졸업할때 어떻게 바뀔지 모르죠
    남편분 손 들어 드리고 싶어요
    취업 크게 상관없이 인서울 ... 나중에 보면 알겠죠

  • 24. ㆍㆍ
    '22.6.8 2:06 PM (223.39.xxx.55)

    아이고 의미 없다 인서울~~~
    인서울에 목메지 마세요.
    남편 말이 맞아요.
    저 아는분 인서울 나왔는데 취직 안돼서 지방전문대 다시 나와서 현대제철 취업해서 연봉 칠천 받아요.
    학교빨이 왜 없어요? 선배가 끌어준다 이런게 아니라
    기업체는 어느 학교 출신들이 일 잘하더라를 데이터로 만들어놔요.

  • 25. 남편분
    '22.6.8 2:07 PM (211.109.xxx.10)

    말이 맞아요.국립대 교수진이나 실험 장비.많은 수의 선배들이 제공하는 우위 를 인서울 사립대는 절대 커버할 수 없어요.문과는 인서울 해야 해요.정보제공 질과 양에서 서울과 아닌 곳은 비교조차 안되니까요.하지만 공대생은 자기가 그 전공에서 실력 제대로 쌓으면 여기저기서 끌어주는 사람들 생겨요. 국립대 공대 놔두고 인서울 공대 가는 거.. 그게 공대 전공 안살릴거면 그 선택도 괜찮지만 전공 살려 취업할거면 남편분 말이 맞습니다.

  • 26. ㆍㆍ
    '22.6.8 2:11 PM (223.39.xxx.55)

    지방대 가면 죽나요? 미국 유학도 가는데 꼴랑 몇시간 거리를 왜 못가는지 전 이해가 불가에요. 미국 대학 가도 다 시골이에요. 우리나라 대구 부산 정도면 뉴욕급인데

  • 27. 학교
    '22.6.8 2:25 PM (112.154.xxx.39)

    윗댓글중 국숭세단 인하아주 공대
    인하 ㅡ숭실ㅡ아주 ㅡ국민 ㅡ세종ㅡ단국순으로 정할것 같아요

  • 28. 지나다가
    '22.6.8 2:26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지거국을 지잡대라 깔보는 지방대 수준으로 보는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살면 돼요.
    대학 정리되면 어디가 남게 될까요.
    지잡대라 부르는 곳도 누군가의 귀한 아들 딸들이
    열심히 다니는 학교라는 것만 아세요
    성적으로라도 우월감 느끼고 싶은 마음은 알겠으나
    그렇다고 다른 사람 마음에 상처는 주지 말아아죠.
    인서울 또는 수도권에 있는 많은 대학
    지잡대라 깔보는 대학보다 못한 곳도 많은데.
    그냥 원하는 곳 가면 되지요 후회도 본인 몫.
    다른 사람 말 듣고 가면 어딜가든 탓하게 되잖아요

  • 29. 아이구야
    '22.6.8 2:38 PM (125.132.xxx.178)

    원글님 남편분 말 들으세요. 남편말 하나 틀린 거 없어요. 님이 생각하는 좋은 학교 공대 대학원 - 서카포- 심지어 님이 열거한 가가경은 안뽑아줘요. 인천대 수석이나 차석정도면 서류합은 될 듯…

  • 30. 작년에
    '22.6.8 2:41 PM (122.37.xxx.10)

    원글님처럼 생각했는데 다 떨어졌어요
    컴공은 컴공만 지원해요

    그래서 2점대생각하고 수시쓰니 다 떨어짐
    정시도 컴공은 추합도 적어요

    의대처럼 컴공은 컴공만 지원해요
    학교안보고 애들이 지원해요.
    그래서 가기엄청 힘들어요

    공부 잘해야 컴공가요.점수 높아요.

  • 31. 학교2
    '22.6.8 2:46 PM (125.143.xxx.139)

    20년 정도 과외했어요 .
    이과 인하.국민.아주 거의 성적대가 비슷했습니다.인하 국민 여학생이라도 취업 정말 잘되었습니다.
    아주대는 의전원 타켓으로 해서 입학했는데 그 뒤 소식은 모르네요

  • 32. 엄마가
    '22.6.8 2:49 PM (222.99.xxx.82)

    취업이나 현실뿐 아니라, 입시도 잘 모르시는것 깉은데 ..
    예를 드신 인천대와 가천대의 경우 성적 반엉 방식이 달라요. 가천대의 경우 상위 몇과목 이런식으로 반영해서 입결발표도 그대로 하니, 더 높은 성적대 아이들이 가는 학교로 보이는거죠.

  • 33. 글쎄요
    '22.6.8 2:52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저희 대기업h인데 모시는 분이 명지대출신이고요
    친척아이가 상명대 공대나왔는데 대기업특채로 들어가서 잘나가요

  • 34. 어차피
    '22.6.8 2:53 PM (211.248.xxx.147)

    인가경 다 비슷비슷한데 가천대는 컴공이 공학인증이 아니었던것같아요. 인천대 바다앞이라 멋지던데...

    전체적으로 남편분 말이 맞네요

  • 35. 같은선택
    '22.6.8 2:59 PM (211.248.xxx.147)

    이라면 저도 지방국립대 보낼거같은데요 성적이 비슷한가요?

  • 36. 우리아들 96년생
    '22.6.8 3:03 PM (220.117.xxx.147)

    공부 잘 못해서 그냥 그런대(지잡대라 불리우는) 컴공과 나왔어요
    대학 다니면서 컴퓨터 프로그램쪽 동호회 비슷한곳에서 프로그램하고 (학과 공부와는 상관없이)
    나라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 계발하는것 지원해서 하고(이곳도 시험봐서 해요 주로 sky라인 이긴 합니다)
    하더니 판교쪽 it업계에 잘 취업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쪽은 학교 이름도 중요하지만 어떤것을 어떻게 할수 있는냐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의외로 적성이 많이 필요 한곳이에요
    학교 보다는 아이가 정말 하고 싶어 하는 분야가 어디인지 알아 보세요
    생각보다 it가 넓어서 한곳으로 집중 하지 못하면 힘들수 있어요
    저의 아이 대학 갈때와 비슷한 성적인것 같아서 한번 써 봅니다
    참고로 제 아이는 대기업은 아니지만 급여나 기타 수준이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대기업 보다 좀 떨어지긴해도 웬만한 중소 기업보다는 좋아요 복지도요
    아이가 길을 찾을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세요
    it 프로그램 개발직은 대학 보다는 정말 실력입니다

  • 37. 남편분
    '22.6.8 3:15 PM (125.178.xxx.243)

    말씀이 맞는 거 같은데요??
    저희남편도 공대출신이라 비슷하게 얘기하더라구요~~
    원글님 생각은 요즘 아이들 생각인 거 같구요..
    물론 원글님 자녀분 생각이 젤 중요하겠지만,
    남편분 말씀도 잘 들어야 할 거 같아요

  • 38. ..
    '22.6.8 4:08 PM (211.58.xxx.158)

    원글님 여기 댓글 남편분이랑 같이 보세요

  • 39. ..
    '22.6.8 4:10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말씀 맞아요.
    공대는 공대로 특화된 학교의 장점이 많아요.
    문과발로 올라온 학교와 차이있습니다.
    지거국 공대도 교수진 탄탄하고 전통 무시 못합니다.
    저는 제가 알아보고 고3 담임샘이 반대하셨지만 밀어부쳤어요.
    선생님들은 뜨는 학교나 인서울 추천하셨어요.

  • 40. ㅈㅈ
    '22.6.8 4:25 PM (211.36.xxx.43)

    인하 아주 한양에리카가 인서울권 아니라지만 기업에선 국숭세단보다 높이 쳐준다 공대일때.. 22이거 맞아요. 제가 학교 있는데 학교 취업 결과치 보면
    서울 어중간한 공대보다 여기가 취업 결과가 좋죠. 공대의 경우에 한해서요.

  • 41. 취업률을
    '22.6.8 4:31 PM (14.32.xxx.215)

    볼때 대학이 발표한것과
    지속취업률을 비교할 필요가 있어요
    경기권 제조업체로 취업은 잘돼요
    근데 애들이 버텨내질 못해요
    지속취업률이 몇년이상 이직 안하고 있는 취업률인데
    이게 서강대가 제일 높았던걸로 기억해요

  • 42. ..
    '22.6.8 5:09 PM (61.156.xxx.231)

    그럼 경희대 공대 건국대 공대보다 인하 아주 공대가 취업 면에서 나을까요?

  • 43. 공대는
    '22.6.8 6:06 PM (106.102.xxx.250) - 삭제된댓글

    인하 아주 숭실이 낫구요
    인서울보다 지거국 공대가 월등합니다.

    내조카들 최신 경험치예요
    가천대 뜬다는데 컴공 졸업해도 갈 곳 없구요.
    충북대는 공대라인 갔다하면 취 업 금방됩니다.
    지거국 공대가 취업면에서는 월등 월등합니다

  • 44. 제발요
    '22.6.8 6:24 PM (122.34.xxx.114)

    남편분 말이 맞아요. 특히 이공계, it쪽은 100%입니다.
    문과쪽 가천대 얘기 많이 하는데 진짜 허수에요.

  • 45. .....
    '22.6.8 8:17 PM (125.240.xxx.125) - 삭제된댓글

    여기 쓰신 분들 다 개인적인 경험이네요..대학 공부는 아이가 하는 거니 아이가 원하는 대로 써야 된다고 생각해요...그리고 취업 또한 아이가 하기 나름이에요...컴공이나 소프트웨어 쪽은 적성이 맞아야 공부할 수 있어요..수학 잘해야 해요..입학하고 학교 수업 듣고 잘 따라가야 졸업도 하고 취업도 해요..

  • 46. 고2
    '22.6.8 9:01 PM (180.68.xxx.67)

    it계통 진학준비중인데
    남편분 말씀 어느정도 공감해요
    전 숭실대를 인하대 아주대보다는 더 우선순위로 보고 있어요
    업계에서 일하는 분들 말씀도 들어본거구요
    대기업은 아직도 고전적인 서열이 있다면 그 아래는 능력이 우선되는곳이 그쪽이라서 …
    전 숭실대 국민대 한양대에리카 순 정도로 보고 있어요

    윗댓글중 국숭세단 인하아주 공대
    숭실ㅡ국민 ㅡ인하ㅡ아주-단국순 정할것 같아요

  • 47. cinta11
    '22.6.8 9:22 PM (1.241.xxx.157)

    전 서울에 있는 학교 나와서 삼성 sds 에 입사해서 다녔었는데 뭐 아주 오래된 얘기라(20년전)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원글님이 언급한 학교 출신 많지 않았구요 스카이나 포공 카이스트들도 많았지만 지방국립대가 아주 많아서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부산대 경북대 충북대 전남대 영남대 등등
    아주 인하대도 꽤 많았구요

  • 48. ...
    '22.6.8 10:04 PM (58.140.xxx.12)

    컴공은 오랜 전통있는 학교가 선배가 많아서 취업에 유리하대요.

  • 49. 마니
    '22.6.8 10:05 PM (59.14.xxx.173)

    It 대입보다 취업 남편 분 말에 전 상당히 수긍이 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8087 펌 기사] 작년의 이낙연 "재보궐 참패, 다양한 원인 .. 16 작년기사 2022/06/07 1,128
1348086 골수검사 해야하는데요. 1 검사 2022/06/07 1,683
1348085 민주당은 팬덤지지로 유지되나봐요 39 ... 2022/06/07 1,337
1348084 동태탕 두번째 끓이니까 쓰고 비려요ㅠ 4 그냥이 2022/06/07 1,467
1348083 제주 독채 펜션 소개 부탁드립니다 3 설화 2022/06/07 1,241
1348082 금리 제일 괜찮은 곳 추천해주세요 3 Dd 2022/06/07 1,307
1348081 민주당은 문전 대통령집앞 시위깡패들에 무기력하네요. 23 개검개혁 2022/06/07 2,051
1348080 춘천에서 5시간 정도, 구경을 다니려고 하는데요 2 춘천역 2022/06/07 1,452
1348079 지인이 식당을 해요 10 ㅇㅇ 2022/06/07 4,732
1348078 내성발톱 수술후 얼마동안 소독하러 병원가나요 5 질문요 2022/06/07 1,217
1348077 조울증은 백프로 유전인것 같아요. 4 2022/06/07 4,290
1348076 한글 워드작업할때, 인쇄용지 가로 세로 같이 지정하는 방법 문의.. 2 ... 2022/06/07 723
1348075 호텔은 1인실이 없나요? 15 .. 2022/06/07 5,027
1348074 어르신 임플란트 문의 9 오복 2022/06/07 1,158
1348073 예전 목걸이 세공하려는데 비용많이드나요? 4 세공 2022/06/07 2,866
1348072 셀룰라이트도 괄사로 없어질까요? 2 ... 2022/06/07 2,926
1348071 뜻밖의 깨달음. 아침밥을 많이 먹어야겠어요. 7 ... 2022/06/07 5,648
1348070 생리기간이 늘었어요ㅡㅡ 1 ㅡㅜ 2022/06/07 951
1348069 갑자기 몸에 기름도 안나오고 땀도 안나는데 왜 이럴까요 5 .. 2022/06/07 1,749
1348068 스트레스로 승모근 막 굳고 난리난 분들 괄사 써보세요 9 스트레스 2022/06/07 4,743
1348067 탑건 1 을 다시 봤어요~ 9 .... 2022/06/07 1,645
1348066 요즘 코로나는 다 오미크론인가요? 3 코로나꺼져 2022/06/07 1,790
1348065 중3 아이 뇌출혈 사망 52 .. 2022/06/07 34,880
1348064 정말 징글징글하게 싸우는 시부모님 14 ㅇㅇ 2022/06/07 4,689
1348063 이영애 연기가 이렇게 좋았었군요 8 ㅇㅇ 2022/06/07 3,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