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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징글징글하게 싸우는 시부모님

ㅇㅇ 조회수 : 4,689
작성일 : 2022-06-07 14:48:24
전 살면서 이렇게 싸우며 사는 부부를 처음 봤어요
이혼을 하래도
따로 살래도
꾸역꾸역 붙어 살면서 너무들 싸워요
그래서인지 자식들도 자주 안찾아보게 되네요
가끔 만나도 그자리에서 싸우고
지난날 들춰내며 또 싸우고
어젠 아들이 이러니 자식들이 오고싶지 않다 하니
또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고 울고 불고
80대 중반이고 아직도 정정하세요
사시던 집 재개발 되어 입주해야해서 모였는데
그렇게 살기 싫다 죽고 싶다면서
자식들 일정 상관없이
무조건 손없는날 이사해야한다 고집하고
만나기만 하면 제사 얘기에
선산 묘 다시 떼 입혀야한다는 얘기
당신들 가묘 해놓은거 무너져서 다시 해야놔야 한다는 얘기
진짜 만나고 싶지 않네요
주변 지인 부모들 봐도 이렇지 않던데 
자식들 다 잘됐고
부모도 자식들도 모두 돈걱정 없을만큼 잘 사는데
정말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돈있겠다 자손들 다 잘됐겠다 당신들 건강하겠다
도대체 뭐가 문제라 그리 싸우고 사는지
자식들은 부모보고 오면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
IP : 211.206.xxx.2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22.6.7 2:50 PM (223.62.xxx.203)

    지난달 부부싸움 후 가출하신 86세 시어머니
    실종신고 끝에 찾은 며느리..울고 갑니다 ㅠㅠ
    정말 지긋지긋해요 ㅠㅠ

  • 2. 악연
    '22.6.7 2:54 PM (211.219.xxx.108)

    저희 부모님도 이혼은 절대로 안하면서 미친듯이 싸웠는데 결국 한명이 중병 걸려 와상상태 되니까 평화가 찾아오더군요 ㅜㅜ

  • 3. 나이
    '22.6.7 2:54 PM (211.234.xxx.209)

    헛먹은인간들.
    자식 마음,고통같은건 생각도 안하는 이기적인 것들.

  • 4. 각각
    '22.6.7 2:56 PM (122.32.xxx.116)

    다른 자식 집에 가서 사시는 부모님도 봤어요 ㅜ.ㅜ
    이건 뭐 공평하다고 해야할지

  • 5. ....
    '22.6.7 3:05 PM (115.21.xxx.164)

    제사, 선산, 효도를 말씀하시는데 두분은 왜 화합을 못하고 싸우시는지 며느리는 입다물고 복종하라는데 시어머니는 왜 그리 말이 많고 시아버지 말 한마디 지지 않으려고 하시는지.... 차라리 이혼을 하지 두분 사이 나쁘다고 합가하자고 하지 않나 징글징글합니다 하나가 죽어야 끝난데요 시어머니 왈

  • 6. 그러다가
    '22.6.7 3:30 PM (223.33.xxx.127)

    돌아가시면 그리워합니다..

  • 7. 진짜
    '22.6.7 3:41 PM (125.176.xxx.105)

    너무너무 궁금해서 로긴하고 댓글다는데요
    저기 그러다가 돌아가시면 그리워합니다 라고 글쓰신분은
    정말 무슨 생각으로 저런 댓글을 쓰기는 걸까요

    지금 내 부모도 아니고 남편 부모때문에 너무 힘들다라는 글에
    진짜로 원글님이 나중에 저런 시부모님이라도 돌아가시면 후회하고 그리워할까봐 걱정돼서 그러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원글님 멕이는 걸까요?
    저는 진짜로 궁금해요.

    그리고 원글님 위로 드려요. 저런 경우는 답이 없고
    그냥 자식들이 이꼴저꼴 보기 싫다고 안가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 8.
    '22.6.7 3:49 PM (223.33.xxx.127)

    경험담 입니다. 어르신들 저러시다가 둘중 한분이 돌아가시면 그래도 남편있을때가 더좋았지 하면서 그리워하신다고요.

  • 9. 그런데
    '22.6.7 4:04 PM (125.176.xxx.105)

    지금 저렇게 싸워서 힘들다는 원글님한테 드러다가 배우자 한 쪽이 돌아가시면 그리워한다는 건 그러니까 배우자 한 분 돌아가실때 까지 그냥 참고 있는 수밖에 없다는 건가요?

    아니면 한 분 돌아가시면 나머지 한분이 그리워하시는 건 더 듣기 힘드니까 그냥 지금 싸우는거 참고 들으라는 건가요?
    저 막 시비거는 게 아니라 진짜 진짜 궁금해서요.
    여기 로긴하고 댓들다는거 무지 귀찮은 일인데 이렇게 굳이 굳이 로긴해서 댓글을 저렇게 다는게 궁금하네요

  • 10. 파란만장
    '22.6.7 4:15 PM (211.234.xxx.66) - 삭제된댓글

    경험담 입니다. 어르신들 저러시다가 둘중 한분이 돌아가시면 그래도 남편있을때가 더좋았지 하면서 그리워하신다고요 22222222

    저희시집이 딱 저래서 시어머니 가출까지 (아들네인 저희집으로 가출ㅠㅠ) 하시고 저주에 막말도 네버엔딩 이었어요.
    시아버지 아프시자 간호 못한다고 며느리인 저더러 하라고 악쓰시고 ㅠㅠ
    반전은 시아버지 결국 돌아가시고 나자 세상 다정한 부부 였던것 처럼 회상하시고 그리워하더군요.

  • 11. 다른댓글도
    '22.6.7 4:16 PM (223.33.xxx.127)

    경험담이야기인데 왜그러시죠? 한줄로 적어서 성의없다 느껴지나요? 원글님도 아시겠죠..연끊을수도없는거고 아파서 누워계시는것도 맘편한일이아니고. 싸우는거말린다고 들으실분들이면 그렇게싸우시지도않아요. 댓글들처럼 답이없어요.

  • 12. 왜요?
    '22.6.7 4:20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인생사가 뜻대로 안되고
    웃긴다.
    이런뜻이죠.
    싸우는 당사자도 저 저 난린데
    원글님 걍 그렇구나 하라는 거죠.

    왜 댓글이 이해 안됨?
    바로 와닿구만
    그래. 사는게 그렇더라..이런 마음 드는데요

  • 13. 제맘
    '22.6.7 4:21 PM (125.249.xxx.119)

    집에 다녀오면 자식들 모두 마음이 안좋아서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특히 저는 일상을 지배당할만큼 우울이 깊어서 이제 집에 안간지 몇년 됐어요
    선물은 하고 가끔 짧은 안부인사는 해요
    이젠 자식들도 그냥 돌아가시면 좋겠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는 지경이 되었어요
    다급한 일 아니면 자식들 모두 집에 아무도 안가요
    이렇게 불효시키는 부모도 있네요

  • 14. 일부노인
    '22.6.7 4:32 PM (222.101.xxx.97)

    진짜 늙으면 애만도 못해요
    말 안듣고 고집세고 억지에 ..
    적당히 꺽어줘야죠 다 들어줄수 있나요

  • 15. ㅠㅠ
    '22.6.7 4:44 PM (112.158.xxx.156)

    억장 무너지시겠지만 그 때가 좋은 겁니다.
    같이 있을 때만 속 터지죠.
    한 분 돌아가시면....... 헬게이트가 열려요.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 16. ***
    '22.6.7 4:47 PM (210.96.xxx.150) - 삭제된댓글

    경험담 입니다. 어르신들 저러시다가 둘중 한분이 돌아가시면 그래도 남편있을때가 더좋았지 하면서 그리워하신다고요 3333
    싸우는거 못고쳐요 그러다 한분 돌아가시면 열녀,열부모드가 되서 주변 사람 괴롭혀요

  • 17. 진짜
    '22.6.7 10:55 PM (61.254.xxx.115)

    자식들도 만나러 가기 싫겠어요 최소한도로만 가세요 아니 돈많음 손없는날 하고픈대로 하면되지.뭐가 문제임? 자식들이 짐날라야 되는것도.아니고 이사 예약만 해줌 끝이지 이삿날 자식들이 가야되요? 저 70대 시부모님 이사때 안가봤는데요 자식들 일정이 무슨 상관이에요 손없는날 이삿짐센터가 알아서 해줄건데요 손하나 까딱 안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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