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불행하네요
저희 부부랑 별반 다를게 없어보이네요
큰애는 초고인데 공부할 의지도 전혀없고
그냥 사는게 고단하고 힘들어요
남편이랑 관계는 최악이고
잠도 안오고
자꾸 안돟은 생각만 하게 되네요
맞벌이 부부이고 제가 좀 더 벌이가 좋아도 항상 퇴근후 종종 거리고
그나마 남편이 집에 와서 설겆이 하는게 본인으로서는 최선을 다하는거고
종손으로 시댁에만 최선을 다하길 바라고 중간에서 제대로 된 역할 못한 남편에 대한 원망과 시댁에 대한 미움도 크고
얼마전에 이혼하자니까 집을 나가려고 하더라구요 하면서 지는 회사생활도 너무 힘들다고 그 얘길 들으니 어쩐지 짠해서 붙잡긴 했는데 같이 살자니 제가 힘드네요 그때 그냥 나가게 뒀어야했는데
이런 불행한 결혼생활 그냥 남편의 존재만으로 만족하며 살아야 하는지
너무 막막하고 답답해요
일생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내가정 평범하고 따뜻하게 지키려는것 뿐인데 참 어렵네요
1. ...
'22.6.7 4:23 AM (110.70.xxx.241) - 삭제된댓글각자살아요 맞벌이시면 도우미좀 쓰시고 각자 사세요
주말에도 각자 시간보내시고2. ...
'22.6.7 4:55 AM (222.111.xxx.194) - 삭제된댓글시가의 관계에서 손을 놓고 남편 시키세요
3. ...
'22.6.7 5:00 AM (58.234.xxx.222)시가 일은 관여마시고, 윗분 말씀처럼 그냥 각자 사세요.
4. 동글이
'22.6.7 5:07 AM (80.89.xxx.213)님 인생에 집중하면서 사세요. 당분간 며느리 도리 엄마 역활에서 벗어나시구요. 내가 집안의 안주인이다 생각 마시고 그냥 객식구라고 생각하고 삶에서 힘을 빼보세요. 한결 맘이 편해지실 거에요
5. 남편과의
'22.6.7 5:09 AM (118.34.xxx.184)관계 개선은 도무지 희망이 없는 건가요?
애가 공부할 의지가 없다는 것도
남편과의 관계가 영향이 있는 것 같은데요.6. ...
'22.6.7 5:12 AM (110.70.xxx.241) - 삭제된댓글내가 집안의 안주인이다 생각 마시고 그냥 객식구라고 생각하고 삶에서 힘을 빼보세요. 한결 맘이 편해지실 거예요
이말 좋네요..7. ...
'22.6.7 5:17 AM (39.7.xxx.227)님의 인생도 소중하고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 최대치 쓰시고 돈으로 해결되는것은 그렇게 하세요 돈 아낀다고 해봤자 님 행복이 더 중요해요
물론 사회생활 어렵지만 남편도 님의 희생을 알아야지요 님은 맞벌이까지 하는데...열심히 살면 원래 저렇게 사는 사람이다 생각해서 고단함을 주변에서 이해 못 해요
그리고 본인 건강위해서 미움, 원망 내려 놓으시고요 내 마음만 더 힘들어요 그냥 현상태에서 타협 가능한것만 생각하시고 풀어나가세요 나쁜 생각마시고요 원글님에게 좋은일이 많아지길 기원할께요8. ...
'22.6.7 5:20 AM (110.70.xxx.241) - 삭제된댓글도우미를 좀 쓰시고 주말에는 아이랑 둘이 재미나게 보내세요
공부는 또 자기그릇이 있는거 같은데..
제가 돌아보니 너무 남편과 관계에서 행복하기를 뭔가 단단하기를 기대한거가 후회돼요 남편도 그냥 사람인데
사람에게 기대를 했다는게..
저는 후회되더라구요9. ...
'22.6.7 6:53 A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짠해서 생각접으셨음 참으샤야죠
내가 죽을것 같으면 그런거 안보이던데요10. ㄴㄴ
'22.6.7 7:11 AM (39.7.xxx.103) - 삭제된댓글종손을 뭐어쩌러고요? 시댁과 남편이 알아서 할일이고요.
님은 님대로 님이 버니 한집서 각자 내돈 가지고 저축하며 사세요.
남편돈으론 생활비 하시고요.
시댁문제로 싸워서 남편이 나간다고 한다면 보내주세요. 평생 저사람은 저굴레를 못벗고 자식까지 옭아요. 그거 안하려면 너는 너가 좋으니 하라하고 나는 아니다란걸 알려야지요.
서로 맞출수 없과 관계개선 어려워요. 내가 숙이고 들어가 시댁꺼 시부모랑 남편 입맛 맞게 나죽었다 하지 않는 다면 맨날 불만투성일텐데 결혼했어도 여기가 내가정인지 시댁집인지 구분없이 시댁귀신 들린 것들은 별거가 가장 깔꼼해요.11. ㄴㄴ
'22.6.7 7:13 AM (39.7.xxx.103) - 삭제된댓글종손을 뭘 어쩌라고요? 시댁과 남편이 알아서 할일이고요.
님은 님대로 님이 버니 한집서 각자 내돈 가지고 저축하며 사세요.
남편돈으론 생활비 하고요.
시댁문제로 싸워서 남편이 나간다고 한다면 보내주세요. 평생 저사람은 저굴레를 못벗고 자식까지 옭아요. 그거 안하려면 너는 너가 좋으니 하라하고 나는 아니다란걸 알려야지요.
서로 맞출수 없고 관계개선 어려워요. 내가 숙이고 들어가 시댁꺼
일절 시부모랑 남편 입맛 맞게 나죽었다 하지 않는 다면 맨날 불만투성일텐데 결혼했어도 여기가 내가정인지 시댁집인지 구분없이 시댁귀신 들린 것들은 별거가 가장 깔꼼한 선물이죠.12. 위로
'22.6.7 7:33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남편이 집을 나가려했다고 다시 숙이고 봐주고
또다시 희생의 무한반복.
직장핑계대고 시댁일에
뻔뻔해지세요. 승진핑계나 부서변동 핑계로
발을 빼세요.
남편이 꽤 문제있네요.
가출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데 부부싸움으로
일을 해결하네요. 그런사람 기대말고
님 권리 님이 챙기세요
그러다 병나요13. 시댁에
'22.6.7 8:32 AM (175.121.xxx.110)대한 마음을 먼저 버리시고..님 몸부터 잘 관리하세요. 그다음에 애는 뭘 하고싶은지 그거 찾아 길을 만들면 되죠. 굳이 인문계 말고 다른 학교도 많으니 찾아보심 되요.
14. 싱글맘처럼
'22.6.7 8:41 AM (39.7.xxx.119)저도 비슷한 경험있네요. 어제 결혼지옥프로도 봤구요.
그집도 남자가 너무 무책임하고 모른다는 대답만 하더군요.
제 남편도 비슷했어요. 와이프가 힘들어도 나몰라라.
거기다 절대 솔직하지도 않고, 미안한 일 있으면 피하기만 하고 자긴 몰랐다는식이고요.
설거지는 커녕 매일 술마시고 12시 넘어 귀가하고 아침엔 힘들다고 징징대며 출근하고요.
이 남자는 결혼은 왜 했나 싶더라구요.
결혼이란걸 할 자격이 없는 도태되어야 할 남자들이 많아요.
돈벌고 애 키우는거 다~ 여자한테 떠넘기고 거기다 시집에 며느리 노릇도 하랍니다.
결혼이란게 여자가 남자를 왕으로 모시고 사는걸로 알더라구요.
저도 이혼 결심하고 싱글맘 연습을 했어요.
어차피 혼자서 애키우고 살아야하니 시집일 신경 안쓰고요.
아이만 챙기고 회사만 열심히 다니고요.
남편을 저도 슬쩍 무시하고 아이와 둘이만 지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어느순간부터 조금씩 바뀌더라구요.
조금씩 절 배려하고 존중하고 아이와 저 사이에 자꾸 자기도 끼워 달라는식으로 노력을 하더라구요.
그랬더니 어느순간부터는 남편이 더 이상 제 인생에 짐이 아니고 도움이 되더라구요.
제 옆에서 뭐든 거들고 저와 함께 하려고 애 쓰고요.
하지만 여전히 솔직함은 부족했어요.
실수 했놓고 미안하다 말할줄 모르고 싫은건 노라고 말해야 하는데,
알았다 괜찮다 해놓고 미루고 피하고 결국엔 핑계대고요.
제가 그럴때마다 빡쳐서 치열하게 싸웠어요.
날 무시하는거냐~ 내가 직장 상사면 당신이 그렇게 미루고 피하고 핑계댔겠냐. 등등
사람 변한다는게 쉽지 않지만 그래도 남편이 조금씩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주니 결혼 20년까지 흘렀네요.
지금도 전 언제든지 이혼할 각오는 돼있습니다.
부부사이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고 제 멋대로라면 뭐하러 같이 사나요?
짐짝 같은 남자와 사느니 혼자 사는게 낫습니다.
원글님도 혼자 사는 연습을 해보세요.15. 그냥
'22.6.7 9:33 AM (211.58.xxx.161)가게냅두시지 ㅜ
또 얘기해서 나가게하시고 편히사세요
아이는 뭐 ㅠ 다그래요 ㅠ
지인생이니까 냅둬요 애가 잘나면 당연좋겠지만 잘나든 못나든 크면 다 자기살기바쁘고 나한테 손만안벌리면 돼요
힘내세요16. 싱글맘처럼님
'22.6.7 11:14 AM (182.172.xxx.136)그렇게 하다가 남편이 아예 밖으로 도는(성매매) 경우도
있어요. 저희집 ㅜㅜ
투명인간 취급도 적당히 눈치보며 강약 조절하셔야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