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은 어느정도 일까요
길에 널린 외제차와 비싸보이는 식장에 꽉찬 손님들
보면 돈이 얼마나 많을까 좋겠다 싶어요
오늘 애들데리고 고궁갔다가, 인사동에서 맛있는 밥사먹고 그냥 집에 오려다가 까페에서 팥빙수와 디저트도 먹고왔는데
가족이 외출해서 한끼 해결하고 애들 음료건 디저트건 사주면 7,8만원은 깨지는데
다들 이정도는 아무 부담없이 쓰시나요
중산층은 어느정도 쓰고살까요
학원비나 생활비, 또 애들데리고 외출하면 얼마정도는 부담없는 선인지 궁금해요
1. 중산층이.
'22.6.5 10:24 PM (223.38.xxx.101)중간층이 중산층이 아닌거 같아요.
들으면 헉소리나게 부자여야 중산층.2. ..
'22.6.5 10:28 PM (58.121.xxx.201)중산층은 아니지만 회사에서도 점심은 15천원 안팎
그리고 커피 점심에 2만원정도 쓰던 습관이라 가족들 나가면 4명 10만원 정도선에서 한끼 먹고 디저트 먹고 돌아와요3. 다들
'22.6.5 10:29 PM (223.38.xxx.227)외출하시면 얼마씩 지출하시나요
먹고 마시고 놀거나 구경하는데요
전 애둘기준 최소 10만원은 쓰는거같아요4. 은희맘
'22.6.5 10:36 PM (116.32.xxx.195)저도 집빼고(집은 지방이라 4억) 현금자산 6억은 있는 것 같은데도......예전같은 빚없이 10억대라고 했겠지만, 솔직히 외식이나 시장보기 무섭네요....앞으로 자녀들 서울로 대학가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즘같은 물가와 외식비 , 비싼 서울의 부동산값 보면....제가 중산층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고요 저는 여전히 서민
5. ...
'22.6.5 10:38 PM (1.225.xxx.104)매일 나가는거 아니고 매주 나가기도 힘들어서
월 1-2회정도면 기분좋게쓰고 말거 같아요.
오늘 하루 쓴거 장봐서 요리해 먹였으면 며칠은 먹이겠네
이런 생각하시면 도시락싸서 다니셔야하고요.
그렇게 같이 놀러 다닐날이 그리 많지 않아요.6. 아휴
'22.6.5 10:48 PM (116.33.xxx.19)저도 나가서 아껴서 사 먹어도 가족들 7,8만원..
알차게 먹음 20 훅 나가요 그 돈이 너무 아까워요
중형 외제차 한 대 1억 약간 넘는 연봉 문과 전문직인데
서민이라 생각해요 저금을 못 해요…
물려받은거 많이 있어서 저축 강박증 없음 중산층 같아요… ㅋㅋㅋ
저희 부부처럼 흙수저들은 얼마를 벌어도 서민이고요…7. 중산층이요
'22.6.5 10:49 PM (188.149.xxx.254)우리가 말하는 백억 이상의 부~자들 있죠. 그게 바로 중산층 이에요.
한국 서민 이요..가게 하나 서울에 집 두 채 정도 가진게 서민들 입니다라고쓰면 엄청 두들겨 맞겠지...근데 보면요 숟가락 들고 먹고 산다싶은 집들 다들 이렇게 가지고 살고 있더라구요.
원글님 저도 그 루트로 아이들 데리고 다닐적에요. 도시락 싸서 가지고 들고 다녔었어요.
어디가서 음료수 마시는것은 맥도날드나 이런쪽으로 가서 앉아서 먹고요.
애들 어렸으니 어디든 앉아서 쉬면서 한 입으로 만든 유부초밥 입에 넣어주고..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끊어서 줄기차게 다니면서 거기 식당밥 사 먹은것은 몇 번 손에 꼽습니다. 만원도 안쓰고 나온답니다. 몽땅 다 싸서 들고 음료수들도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다녔어요. 오로지 팝콘만 리필로 샀어요.
통도 두 개 사서 애들 하나씩 옆구리에 채워줬고..
서민들은 이렇게 버텨야 살아남지요.8. ..
'22.6.5 10:52 PM (92.238.xxx.227)한국의 중산층기준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어릴때 학교에서 조사할때 거의 중에다 동그라미 쳐서 보냈거든요. 제가 영국사는데 여긴 돈많은 귀족. 일안해고 먹고 사는 부자 등이 상류층이고 변호사 전문 직종 임원 간부 중산층이고 나머지는 서민들은 노동계층이거든요. 내가 일해서 먹고 살면 노동계층이고 더 세분해서 나눌수도 있겠지만요.
9. ...
'22.6.5 10:52 PM (211.226.xxx.247)솔직히 백억은 넘어야 나가서 돈걱정없이 사먹는거 같아요.
10. 중산층은
'22.6.5 11:17 PM (211.110.xxx.60)가성비 안따지고 돈 쓸 정도 아닐까요?
그놈의 가성비 지겨워요 ㅋㅋㅋㅋㅋ11. 그러게요
'22.6.5 11:40 PM (210.221.xxx.92)그러게요
그냥 먹고 살만하면 중산층인줄 알앗는데ㅜㅜ
중산층이 정말 되기 힘든 거더라구요
이제는 중산층은 커녕 평범한 서민도 부럽다는 ㅜㅜ12. ㅇㅇ
'22.6.5 11:51 PM (180.64.xxx.3) - 삭제된댓글4인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프로가 512만원이라니까.. 서울 기준으로 20억 자가/국평기준 중간정도 시세동네기준/에 외벌이 1억또는 맞벌이 8-9천 가족들이 중산층 일듯요.
13. 윗님 그거
'22.6.6 12:50 AM (188.149.xxx.254)그게 밥술뜨고 산다는 서민들....
14. 12
'22.6.6 10:18 AM (39.7.xxx.46)한국 현실에 동떨어진 댓글 하나 보면서
경제소득 격차가 이렇게 심하구나.라고 또 느낍니다.15. 흐억..
'22.6.6 12:26 PM (121.167.xxx.7)알고보니 전 중산층에서 탈락각이군요.
일 안하면 자산이 줄어드는 가계라서요.
음료수 싸들고 다녀야겠어요.
흠...4인가구 하루 15만원 외출 잡고(입장료가 있는 곳. 기름, 톨비) 한 달에 한 번만 알차게 다녀도 추억 쌓고 경험 쌓고.
애들 어리면 음료수, 햄버거 값에 공원으로 자전거 타러 다녀도 좋을거고요.
전 성인 자녀 둘 4인가구인데요. 아이 어릴때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제가 힘 딸리고 기획 추진력 부족했던 게 더 문제였던 것 같아요.
어디든 돗자리 들고 샌드위치 김밥 들고 음료수 싸들고 다닐 수 있었겠구나 해요.
지금도 제 주변 보면 돈이 있든 없든 수시로 그늘막 텐트에 이불 들고 한강변 자주 나가는 집 있고요.
온갖 갖춰진 곳으로 호캉스, 펜션이어야만 움직이는 집도 있어요.
뮤지컬이나 공연 하나 보려면 4인 가구 50 훌쩍이죠.
한 달이나 두 달에 한 번 각 잡고 외출하시고요. 일년에 12번, 6번. 모아두면 많아요.
자주 공원으로 다니세요. 김밥 좀 싸서요.16. 그리고요
'22.6.6 12:29 PM (121.167.xxx.7)웃기는게요, 애들이 기억하는 건 소소히 즐겁게 자주 놀았던 거더라고요.
대단한 곳도 좋지만 자주자주 작은 즐거움을 충분히 즐기는 것이 정서에 훨씬 도움되어요.17. 어린이뮤지컬연극
'22.6.6 12:57 PM (188.149.xxx.254)어린이로 시작하는 뮤지컬 연극 공연들이요. 5천원으로도 싸게 구입할수 있어요.
이건 서울 경기도남부쪽에서 많이 생성 됩니다.
항상 공연예매나 이런 인터넷 정보쪽으로 얼쩡거리다보면 한 달에 한 번씪은 꼭 걸리더라구요.
그게 동숭동이 될지 아니면 경기도쪽 공연장이 될지, 우리구청 어디일지 몰라요.
애들과 서울 살 적에는 꼭 한 달에 한 번씪 공연보러 다녔어요.
싸다고 질이 나쁜것도 아니고 똑같더라구요.
애들과 끝지방에 내려가서 애들이 가장 힘들어하고 짜증냈었던게, 공연이라든가 에버랜드 못가는거 였어요.
ㅠㅠ...물론 공연은 볼수있지만 가격이 몇 배로 올라가더군요.18. ....
'22.6.6 2:05 PM (223.38.xxx.214)소비하는 걸로는 자산이나 소득 관점의 중산층을 걸러낼 수가 없어요. 돈 쌓아놓고 살아도 몇 푼 쓰는 거 벌벌 떨면서 자기가 서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대출 낀 집 한채 있으면 다 벌었다 생각하고 버는 족족 다 쓰는 사람도 있거든요. 밖에서 보면 후자인 사람이 5배는 부자로 보일거에요. 요즘엔 그냥 다들 자기 인생 즐기며 사는구나 생각해야지 남들 돈 쓰는 거 분석하면 머리 복잡해서 못 살겠더라구요 ㅡ.ㅡ 글쓴님이 쓴 정도는 돈 써야 노는 느낌 나구요 아껴살겠다고 놀이공원 가서 음식도 못 사먹고 풍선도 하나 못 사고 그래봐요. 노는 느낌 하나도 안나요..그냥 다들 즐거우려고 적당히 쓰고 산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가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