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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 (수원 화성) 후기 올려요

감사해요 조회수 : 4,257
작성일 : 2022-06-05 17:59:24
어젯밤에 긴연휴에 집에만 있기 아까워

혼자갈만한 초보 코스 여쭙는 글을 올렸는데

지나치지 않으시고 여러답글이 올라와 그중 젤 난이도가 쉬워보이는 수원 화성에 도전했어요.

아침부터 서둘러 10시에 둘째 학원 내려준후 바로 출발, 40분후 수원행궁에 도착해 공용 주차장에 주차.



행궁 구경후 재래시장 인파따라 설렁설렁 구경후

메가커피에서 큐브 라떼 한잔마시고 다시 시작^^

뭘해야하나 고민하다 검색해보니 성곽따라 산책이 있어정안문부터 연무대까지 걷는데 바람도 선선하고 블루투스에선 응답하라 ost가 나오니 세상 부러울게 없어

구씨 말대로 산포까지도 가겠더라구요 ㅋㅋ

모처럼 공기도 좋고 나름 혼자여행이라 긴장했는지 배도 안고프고~걷다걷다 긴줄로 늘어선 사람들이 있어 보니 진미통닭(?) 나름 수원통닭의 성지같길래 집에서 식구들이랑 치맥좋다싶어 반반으로 포장해 치킨냄새 고문참아가며 방금전에 집에 왔어요.

제 결론은 오늘 너무너무 좋았다.함께도 좋지만 혼자라서 더 좋았다!!예요

혹시라도 저처럼 여건이 안맞아 혼자갈 용기 못내시는 분들~한번 도전해보세요.하루가 나름 뿌듯하고 내자신이 대견해짐을 느낄수있어요^^

다만 아쉬운건 국궁체험이 하고싶어는데 2시간후 가능이라 못한거!!!(직장서 미운넘들이 있어 생각하면서 쏘면 금메달 딸것같은 느낌?ㅋㅋ)

대신 포장해온 치킨은 핵꿀맛이라 위로가 되네요.

이제 저는 휴식후 우리들의 블루스를 보며 완벽한 하루를 마무리해보렵니다

답글주신 언니,동생들 넘넘 감사해요^^










IP : 124.49.xxx.20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몰라
    '22.6.5 6:00 PM (124.49.xxx.209)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462231

  • 2. 어머나
    '22.6.5 6:02 PM (121.190.xxx.189)

    전 아직도 혼자 여행을 안해봤어요.
    용기내어서 따라해볼까봐요.
    초보운전인데 괜찮을까요?

  • 3. 보니
    '22.6.5 6:02 PM (218.51.xxx.239)

    수원의 최고 명승지는 성벽길에 있는 방화수류정과
    그 밑의 용연입니다. 거길 안 들르셨네요.

  • 4.
    '22.6.5 6:03 PM (220.94.xxx.134)

    저도 혼자다니고 싶은데 ^^ 우울증인지 20년한 운전이 두려워서 자신없어요 ㅠ

  • 5. ...
    '22.6.5 6:06 PM (106.101.xxx.211) - 삭제된댓글

    다음에는 화성 성벽위로 한바퀴, 성벽밖으로 한바퀴 이렇게 돌아보세요
    한비퀴 얼마 안 걸려요
    화성 행궁도 들어가보시고요

    위에 말씀하신 방화수류정, 행궁동 골목도 빠뜨리지 마시구요
    아직 화성 탐방 두번이상 갈 이유가 남았어요

  • 6. ...
    '22.6.5 6:11 PM (121.133.xxx.235)

    수원 화성 가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7. 또가세요
    '22.6.5 6:12 PM (122.34.xxx.114)

    다음에는 방화수류정 들리시고
    보영이나 보용만두에서 쫄면에 만두드시고 오세요.

  • 8. ..
    '22.6.5 6:12 PM (221.146.xxx.190)

    잘 다녀왔네요.
    동네만 운전하는데 용기를 내 봐야겠어요~~

  • 9.
    '22.6.5 6:20 PM (124.49.xxx.209)

    수원화성 시즌2 가야겠네요.
    제 초안은 보영만두서 쫄면에 만두먹기여서 검색까지 끝내고 출발했는데 이상하게 배가 안고프더라구요.이 핑계로 또 가야겠어요.
    전 운전도 힘들지않고 도로도 안막히고 주차는 4시간쯤한거같은데 3천원나오니 부담도 없고 서울에서 이렇게 가까운곳에 이렇게 훌륭한 유적지가 있다니!!!였어요.
    모두모두 도전해 보세요^^

  • 10. 핸폰
    '22.6.5 6:21 PM (124.49.xxx.209)

    만보기 확인해보니 15000보 걸었네요~

  • 11. ...
    '22.6.5 6:24 PM (106.101.xxx.211)

    화성은 성 위로 한바퀴, 성벽 밖으로 한바퀴 두번 돌아도 느낌이 달라요
    시즌 3까지 하시고요
    행궁동 골목도 아기자기하니 재미있어요

  • 12. 수리야
    '22.6.5 6:36 PM (121.132.xxx.148)

    외옹치 추천드렸지만 좀 멀긴하죠..ㅎㅎ 저고 수원 한번도 안가봤는데 저기한번 가봐야겠어요. 애가 속썩이면 다음 목적지는 수원화성입니다.

  • 13. 음음
    '22.6.5 6:47 PM (119.207.xxx.251) - 삭제된댓글

    앗!! 저도 오늘 가족들과 다녀왔는데..
    원글님과 어디선가 스쳤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걷기 참 좋은 날씨였어요
    저는 자주 가는 편이라서 1시간쯤 걷다가 차 마시고 집에 왔어요
    다음에 좋은곳 가시면 알려주세요
    저도 혼자 꼭 걷고 싶네요

  • 14. 수리야님 감사
    '22.6.5 6:48 PM (124.49.xxx.209)

    저도 외옹치가 넘 끌렸는데 도로상황이 안도와줄것같아 담 미션으로 남겨뒀어요.조만간 훌쩍 떠나고 싶을때 대기1번요.좋은 정보 감사해요^^

  • 15. 수원화성 강추요
    '22.6.5 6:52 PM (59.6.xxx.68)

    저도 모르고 살다가 3년 전에 처음 가보고 아..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는데 왜 모르고 살았지 후회했어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게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서 일년에 세번씩 갔는데 방화수류정과 그 아래 연못은 그냥 화보고 방화수류정에 앉아 솔솔 부는 바람 맞으며 언덕따라 굽이굽이 지어진 성곽과 그 아래 들풀들을 보면 멋지면서도 뭔가 짠하고 그래요
    방화수류정 아래 냇물이 지나가는 굴도 멋지고 세월의 때가 탄 돌들도 멋지고 가장 높은 곳인 서장대에서 위풍당당하게 서서 사방을 내려다보며 잠시 세상을 잊는 것도 좋고 성곽 따라 걸으면서 옛날과 오늘이 섞여있는 오묘한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고 넓디넓은 마당에서 사람들 활쏘는 것을 구경해도 좋고 한번씩 나오는 암문을 지나 비밀스런 장소에 온듯 탐색해보는 것도 좋고 성곽에 뚫린 갖가지 구멍들을 보며 그 용도와 당시 상황을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고…
    가을에 가면 황홀하죠
    혼자가도 좋고 맘맞는 사람과 가도 좋고 밤에 가도 좋고
    축조과정을 그대로 기록으로 남긴 조상들에게 감사할 뿐

  • 16.
    '22.6.5 6:52 PM (124.49.xxx.209)

    음음님~어디선가 옷깃을 스쳤을지도^^
    왠지 급 친해지는 기분요 ㅋ

  • 17. ...
    '22.6.5 7:00 PM (149.167.xxx.247)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갈 때 참고해야겠어요. 댓글 남겨주신 분들도 감사

  • 18. ..
    '22.6.5 7:07 PM (114.207.xxx.109)

    언니짱 잘노시네요 ㅎ 담엔 팔달산쪽으로 올라가셔서ㅡ행궁동 한바퀴도세요 혼밥 혼차 사진도 잘받음 ㅎㅎ
    담엔.매향통닭 추천이용

  • 19. 쓸개코
    '22.6.5 7:26 PM (218.148.xxx.146)

    원글님 국궁체험 해보면 힘드실지도 몰라요.
    오래전 경주갔다가 해본 적 있는데 화살 하나 쏘는데 팔이 부들부들 부들 ㅎㅎ
    적을 맞추긴 커녕 제발등 쏘게 생긴 ㅎ
    후기 잘 읽었습니다.

  • 20. 수원 옆동네
    '22.6.5 7:32 PM (61.109.xxx.128)

    사는데 의용지,방화수류정은 안가봤어요
    저도 평일 한가할때 혼자 훌쩍 갔다 올까봐요

  • 21. 이 글 보니
    '22.6.5 7:40 PM (182.210.xxx.178)

    제가 평일 하루 시간이 되는데
    혼자여행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수원화성 꼭 가볼게요. 후기 감사해요!

  • 22. ----
    '22.6.5 7:49 PM (119.207.xxx.82)

    이런 후기 넘 좋아요.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도전해 볼게요.

  • 23. 수원뜹니다 ㅋ
    '22.6.5 7:55 PM (1.240.xxx.179)

    수원화성
    방화수류정
    보용만두에서 쫄면
    팔달산-행궁동
    국궁체험

  • 24. 댓글보고
    '22.6.5 8:08 PM (124.49.xxx.209)

    매향 통닭 추가요^^
    전 카페보단 주점파라 패쓰했지만 정지영커피로스터리도 핫하대요.전 눈으로만 마시고왔지만 좋아하시면 추가하셔도~

  • 25. 우와,...
    '22.6.5 8:17 PM (119.207.xxx.90)

    저의 살던 고향.

    방화수류정.남문 매향통닭.
    진미통닭은 어디갔나요.

    가보고싶네요.

  • 26. 수원화성
    '22.6.5 9:51 PM (125.133.xxx.166)

    수원화성 저도 도전에 볼께요

  • 27. ..
    '22.6.5 10:09 PM (114.207.xxx.109)

    진미통닭은.맞은편에 건물올리셨더라구요 용성통닭 라인으로. 근데.전 매향이나 장안통닭가서먹어요 ㅋ

  • 28. ..
    '22.6.6 12:32 PM (110.15.xxx.251)

    수원화성 성곽길 따하 한바퀴 돌아도 좋아요
    거기에다 남한산성도 추천

  • 29. ...
    '22.6.10 11:02 AM (58.148.xxx.236)

    수원 화성 성곽길따라 걷고싶어요
    진미통닭도 ...

  • 30. 저장
    '25.10.26 1:32 AM (58.234.xxx.248)

    수원화성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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