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도로변에 주차하는데 공간이 좁았거든요.(주차요금 내는곳이였어용)
한 친구는 제가 어디 긁기라도 할까봐 차 옆에서 전전긍긍하고 있고 (저 주차 잘합니다 깻잎가능 )
한 친구는 이미 건너편 식당가로 넘어갔고 ( 이면도로 차는 거의 안 다녔지만 무단횡단)
한 친구는 그 땡볕에 차는 없지만 기어이 횡단보도를 건너겠다며 윗쪽으로 걸어올라 가고 있고요.
마흔넘어도 어릴때 그대로예요.
당구공처럼 흩어지는 애들을 보면서 흐리게 웃었어요.
이대로 평온하게 살다 가고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