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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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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이 새엄마는 행복해보이네요.

ㅇㅇ 조회수 : 5,166
작성일 : 2022-06-01 19:12:14
기정이가 이거 어때요?
아버지랑 커플룩으로.
그러면서 옷선물 내미는데 진심 좋아서 웃고.
여기 앉아서 아빠랑 눈내리는거 보면
이런 생각해.
아. 이런 날도 오는구나.
그러면서 눈물 그렁그렁.
기정이가 그말 듣고 가만히 새엄마를 바라보죠.

아마도 평탄치 못한 인생을 살아왔던 사람같아요.
너무 힘든 삶이었는데
미정이 아빠 만나서 평온한 일상을 누리며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해하네요.
잠시 등장했지만
이 캐릭터도 인상적이었어요.
내내 평안하시길......

IP : 1.232.xxx.6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6.1 7:14 PM (59.27.xxx.111)

    그러게요. 그 분 인생이 순탄치 않았구나..... 하는 생각 들더라고요.

  • 2. ..
    '22.6.1 7:14 PM (211.243.xxx.94)

    김치도 맛 있는 거 있다고 하고 동치미도 싸가라고 하고. 좋은 새엄마표였어요. 아빠가 잘해주나부다 싶은 느낌.

  • 3.
    '22.6.1 7:17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새엄마도 좋고 전처 자식들도 좋고

  • 4.
    '22.6.1 7:17 PM (182.228.xxx.41)

    아빠가 그닥 살갑게 잘해줄거같진않아요
    돈걱정없이 삼시세끼 살게해주는 남편이 든든한거 같아요

  • 5. 엉?
    '22.6.1 7:18 PM (180.228.xxx.136)

    전처자식도 나왔어요?
    난 왜 기억이 없지?

  • 6. 전처자식
    '22.6.1 7:19 PM (61.72.xxx.97) - 삭제된댓글

    창희 3남매요

  • 7. 미정이
    '22.6.1 7:20 PM (114.206.xxx.75)

    새엄마는 출산육야교육 스킵하고 새엄마 된거니까.
    마음이 고운 사람이라서 현재에 감사하며 사는 모습 보기 좋았어요. 서로 적당한 안전거리를 지키는 가족.

  • 8. ..
    '22.6.1 7:21 PM (110.70.xxx.40)

    평생 혼자 외롭게 산거 같아요.

    나이들어서
    남편도 생기고 덤으로 자식도 생겨서
    가족이 생긴거에
    많이 행복한거 같더라고요.

    가족없이 혼자 외롭게 산 사람들은
    가족이 정말 절실하거든요..
    ㅠㅠ

  • 9. ...
    '22.6.1 7:22 PM (112.133.xxx.62)

    좋은 아주머니 만나서 창희네 다행이다했어요

  • 10. 그런데
    '22.6.1 7:23 PM (223.38.xxx.70)

    저 나이대 여자분들 돈 보고 재혼하는게 99프로 차지합니다. 창희도 아버지 땅 없으면 자기가 모셔야 한다고 언급했죠.
    저런경우 표면적으로 잘 지내다가 상속즘에서 본색 드러나고 난투극 벌어져요.
    젤 불쌍한게 삼남매 엄마.
    살아생전 보이콧 하고, 애들 서울로 살림 나게 하고
    그렇게 노동 확 줄이고 남은 시간과 에너지를 애들과 정신적 교감에 쓰시지ㅠ
    단 0.1프로의 여유도 없이 죽는 순간까지 노예처럼 살다 간거 너무 속상해요.
    교통사고가 났으면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고 물리치료라도 받았어야죠. 그럼 급사 막았죠ㅠㅠ
    그 몸에 두 남자 밥 해 먹여야 한다고 넋두리한게 유언.
    창희는 밥탄다고 엄마한테 생지랄 거리고 에휴

  • 11. 다른해석
    '22.6.1 7:24 PM (203.251.xxx.14)

    윗님과 다르게 전 외롭다기보다 전 남편에게 심하게 당한 케이스

    폭력에 시달리거나 돈에 시달리거나 아버지가 살가운 사람도 아니고 자식들도 있고

    그럼에도 고마울 수 있는 것은 새 엄마 과거도 정말 힘들었을 거 같다는 측은한 마음이....

    어떠한 삶도 쉬운 삶은 없구나 싶네요.

  • 12. 에휴
    '22.6.1 7:30 PM (39.7.xxx.200)

    223.38.xxx.70

    이 분 또 와서 부들거리네.

  • 13. ...
    '22.6.1 7:30 PM (218.155.xxx.202)

    외로웠던것보다 나쁜사람과 맘고생했을거같아요
    점잖은 가족들과 평온한 일상누리는게 감사한...

  • 14. 2222222
    '22.6.1 7:31 PM (223.38.xxx.223)

    에휴
    '22.6.1 7:30 PM (39.7.xxx.200)
    223.38.xxx.70

    이 분 또 와서 부들거리네.


    누구세요?

  • 15. 제제하루
    '22.6.1 7:33 PM (125.178.xxx.218)

    다들 눈오는 그 장면보고 그런 생각했군요.
    저도 새엄마가 고생하다 창희 아버지 만나고 행복하구나
    그런 생각했어요.
    지나가는 배우도 하나하나 의미를 두는 세심한 작가~~

  • 16. 그러고 보면
    '22.6.1 7:36 PM (175.117.xxx.115)

    작가가 모든 사람들 심지어 호빠출신에 도박중독인 남자에게도 환대의 기회를 줬는데
    삼남매 엄마에게는 참 가혹한 결말을 줬네요.
    왜 그랬을까 궁금해요.

  • 17. 인생의 아이러니
    '22.6.1 7:39 PM (116.41.xxx.141)

    흘 보여주는 대목이죠뭐
    그리 같이 고생한 엄마한테는 그리 생전 툴툴거리다가 새엄마한테는 공손하게 심지어 같이 달보며 연민까지 느끼게되는 그런 아이러니 ㅜ

  • 18. 음 상상은
    '22.6.1 7:41 PM (1.238.xxx.39)

    외로웠던 사람 같아요.
    아직 소녀같은 순수함이 보이는듯해서
    일찍 남편과 자식 없이 사별하고
    파출부나 간병인 다니다 산포싱크 사장님과 맺어진 케이스
    미정이에게 살갑게 말거는것도 그렇고
    김치 맛있다고 자랑하고 싸준다고 하는것도 그렇고요.
    그간 사랑과 전쟁이나 실제상황먀 즐겨 보셨는지
    존재하는지 언급된적조차 없는 새엄마 자식들이
    미정이네 재산 노린다까지 ...진짜 넘 막 나간다 싶네요.

  • 19.
    '22.6.1 7:44 PM (1.232.xxx.65)

    저도 혼자서 외롭게 산게 아니라
    맞고 산게 아닐까 생각했었어요.
    미정아빠가 갑부도 아니고
    살가운것도 아니고
    전처자식도 셋이나 있고
    그런데도 그저 평범한 일상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사람.

  • 20. 경기도
    '22.6.1 7:49 PM (223.38.xxx.27)

    역세권 그 정도 땅이면 갑부일거에요. 초반 82에서도 한참 언급되었어요. 땅 찾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위치라고요. 그때 그 정도면 30억은 될거라고요.
    그래서 땅 조금 팔아 애들 서울 독립시키지 그게 이해가 안간다고 했어요.
    아마 세끼 밥을 엄마가 너무 잘 해 줘서 애들이 독립하기 싫어 한다는 말도 있었고, 밭일 시키려고 독립 안 시킨다는 말도 있었구요.

  • 21. 상상의나래
    '22.6.1 7:57 PM (1.236.xxx.71)

    등장인물의 대사 몇개로 작가가 쓰지도 않은 내용을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상상의 나래를 피시니.
    꿈보다 해몽이네요.

  • 22. ..
    '22.6.1 8:03 PM (218.50.xxx.219) - 삭제된댓글

    매사에 감사하는 분 같아요.

  • 23. ..
    '22.6.1 8:08 P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그에 반해 아버지는 결혼을 두 번이나 하고서도
    자식들보고는 혼자 살아도 된다
    난 힘이 없다? 그런말을 왜 한건지 좀 갸우뚱 했어요

  • 24. 상상
    '22.6.1 8:37 PM (180.68.xxx.248)

    맞고 산 여자는 아닐 것 같은데요. 저런 해맑은 분위기가 나올수가 없죠. 그냥 외로웠던 여자같아요.

  • 25. 그냥이
    '22.6.1 9:31 PM (124.51.xxx.115)

    제 느낌은 사별이나 독신으로
    혼자 외롭게 산 사람처럼 보였어요
    자식도 없어 보이고

  • 26.
    '22.6.1 9:59 PM (59.27.xxx.111)

    저는 그리고 창희가 아버님 모시고 피부과 다니고~ 결혼정보회사 통해서 재혼 도왔다는데~ 진짜 놀랬어요.

  • 27. 58.228
    '22.6.1 10:3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혼자 살고싶었지만 혼자서는 살수 없는, 남의 도움이 필요한 약한 사람이다..
    너희같이 선택할 수 있다면 재혼 안하고 싶었다.

    이런의미 아닐까요?

  • 28. 윗님
    '22.6.2 12:40 AM (14.47.xxx.18)

    정확해요.
    혼자살고 싶었지만 아버지는 약해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해서 재혼한걸로
    그 얘기 듣고 미정이가 티슈로 눈물 닦은 장면
    삼남매도 아는거죠.
    아버지가 삼남매에게 짐 지우지 않으려고 재혼한거
    그리고 새엄마도 그동안 힘들게 사신분이란거
    창밖보며 기정이랑 이렇게 사는게 꿈만 같다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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