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짝퉁 가방을 사러 갔어요.
해외 여행 다녀오면서, 보테가 베네타에서 지갑과, 벨트 사와서 새로 한 거 보이더군요.
나랑, 큰 시장을 걷다가 , 뭐 살 게 있다길래. 제가 꼭 사주고 싶다고 했어요.
짝퉁 가게에 들어가서, 보테가 베네타 짝퉁 가방을 흥정하는데, 얼마나 정이 떨어지던지요.
저는 명품 가방도 없지만, 짝퉁을 사야겠다는 마음 한번도 먹어본 적 없고요.
제가 그에게 비싼 보테가 베네타 가방 사줄 형편도 마음도 없지만, 짝퉁을 사주고 싶은 마음은 절대 네버 없거든요.
제게 귀한 사람이니까요. 뭐든 내가 할수 있는 최고로 해주고 싶으니까요. 돈을 그렇게 많이 쓰지 않고도 얼마든 괜찮은 거 살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돈 많은 사람이,
빙글빙글 웃으며 골프 공 담을 가방이라며 짝퉁 가방 흥정하는데.
물론, 짝퉁이 뭐가 중요해요. 둘이 같이 보낸 시간이 귀한 거지요.
그런데 저는 왜 그리 기분이 나빴을까요?
그는 왜 그리 무신경했을까요.
1. 격차
'22.5.30 7:35 PM (125.178.xxx.109)마인드나 가치관이 너무 다르니까 씁쓸한거죠
짝퉁 명품 남이 드는거야 별 생각없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그러면 씁쓸하죠2. 와..
'22.5.30 7:40 PM (211.245.xxx.178)생각보다 짝퉁을 진짜 많이 드나봐요...
3. 그런사람
'22.5.30 7:42 PM (220.75.xxx.191)솔직히 가볍고 품위없어보여요
돈 있어도 재미로 짝퉁 사는 남자
제 주위에도 하나 있는데
정말 인성도 허세...-_-4. 상표법위반
'22.5.30 7:51 PM (210.221.xxx.92)상표법위반 아닌가요??
그거 벌금이랑 죄목이 세던뎅
간도 크네요 이런데 올리구5. 그
'22.5.30 7:59 PM (106.101.xxx.214)그사랑은 그런사람 손 끌고나와서 내가 하나사줄께 할정도는 안되고 짝퉁산다고 정떨어질 정도로 얉은가보네요
6. 뭐래
'22.5.30 8:06 PM (183.98.xxx.56)돈없으면 어쩔수없죠
장기팔랴7. 음
'22.5.30 8:06 PM (58.77.xxx.183)윗분 짭퉁을 사는 건 위법 행위 아니고 짭퉁을 파는 게 처벌 대상입니다
물론 전 짭퉁 안 삽니다ㅋㅋ8. 윗님..
'22.5.30 8:08 PM (211.245.xxx.178)그냥 끌고 나와 내가 사줄게 할만큼 값이 쉽지 않던데요....
보테가 못 사주면 사람도 얕은건가요...
얉다라는 단어는 처음보는데 얕다의 오타겠지요.
아니면 얇다의 오타거나..
뭐 그건 중요하지않다치고...
돈없으면 진짜 쭈구리로 가만있으라는 소리같아 마음 아파요...9. 님 왜그래
'22.5.30 8:55 PM (112.167.xxx.92)정품 님이 사줄것도 아니면서 님 형편 고려해 짭 흥정한거구만 솔까 그모습이 글케 싫었음 바로 끌고나와 정품매장으로 가 사줬어야지 사주지도 않아놓고는 남자 욕을 왜 하는지? 그런 형편에 님 자신이나 돌아봐야
10. 헐
'22.5.30 9:05 PM (95.91.xxx.125) - 삭제된댓글명품 이미테이션 파는거, 사는거 모두 불법아닌가요 -_-
범죄현장(?)에 계셔서 기분이 안좋으셨으리라 생각하면 될 듯.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11. .......
'22.5.30 9:06 PM (223.39.xxx.24) - 삭제된댓글어휴 없어보이게 짝퉁이라니...
게다가 그걸 선물??? 차라리 안하는게 낫지
그런거 만들어도, 써도 된다는 인식 갖고 있는 남자
진짜 싫어요.12. .......
'22.5.30 9:06 PM (223.39.xxx.173)남자 욕먹을짓 했구만 남자 편 드는 사람들은 뭐죠?
13. 뭐래
'22.5.30 9:09 PM (223.39.xxx.188)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짝퉁 쓰는 남자라니
그런것 팔아도, 사도 된다 개념없는 남자,
진짜 말만 들어도 싫으네요.14. 근데
'22.5.30 9:26 PM (39.7.xxx.16) - 삭제된댓글그렇게 대놓고 파는 곳이 있군요
15. 짝퉁 사는 사람
'22.5.30 9:28 PM (125.182.xxx.65)진짜 많기는 한데 여친이랑 있는데 짝퉁사러 들어간다는 부분에서 깨네요.얼마나 센스가 발바닥인지.
16. 원글이
'22.5.30 9:30 PM (211.36.xxx.218)그렇죠,
제가 유별난 게 아니죠,
그렇게 섬세하고 결벽증있는 사람이 왜 그랬을까 싶어요.
제가 싫어하는 티 팍팍 내는 것 조차 모르더라구요.
사람의 마음이란 게 아주 큰 것도 봐 줄 수 있는가하면 아주 사소한 것도 비틀어질 수 있는 거라17. 후
'22.5.30 10:22 PM (121.144.xxx.62)골프공 담을 막 쓸 가방이라 그랬겠죠
강남사모님이 깔별로 구비하려고 짝퉁 에르메스 사듯이요
님이 편해서 그런 모습도 보여준 것 같은데
서로 안맞는 부분을 본 거네요18. 저기요
'22.5.30 11:16 PM (221.151.xxx.109) - 삭제된댓글보테가 베네가가 아니고 보테가 베네타예요 BOTTEGA VENETA
계속 그렇게 쓰셔서...19. ㅇㅇ
'22.11.16 1:50 PM (133.32.xxx.15)그 귀한 사람 생일선물로 진품 루이꽈또쯔 엘칸토 쌈지 사주고 혼자 만족할듯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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