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고3인데 이제서
학기초엔 학교를 가느니마느니해서 졸업이라도하라도 암말않고 지내요
대학얘긴 꺼내지도 못했어요 그간
그런데 갑자기 오늘 일어과외를 시켜달래요
저도 좀 황당해서 왜그러냐고
지금은 지금까지 성적으로 어디들어갈까 고민할때라고
학교를 일어로 가라고했어요
선생님이 일본어공부하랬냐고 그랬더니 그건아니래요
지금 일어과외는 아닌것같다고
대학생되면 학원다녀라했더니
잔뜩 성질이나서 대학교안간대요
다짜증난대요
말 안들어준다고요
요새 웬 친구랑 일본을 가고싶니하더니 그때문인가싶고
혹시 학교에서 그렇게 상담받았는데 제가 불신해서 첨부터 안시켜준다고 한건가싶기도하고
공부는 일생을 안했어요
그간 중학교까지 영어수학 과외한게 아까울 정도에요
이제서 일본어해서 입시하는경우는 없겠죠?
제가 졸업이라도 해라 6모 보고 선생님과 현실적인 상담을 한번 해봐야겠다 생각만하고있었거든요 ㅠㅠ
1. ,,,
'22.5.30 6:56 PM (124.5.xxx.184)일본어는 일드보다가 독학한 애들도 많던데
일본어를 무슨 일대일 과외까지 ㅋ2. 아이구
'22.5.30 7:00 PM (211.245.xxx.178)저같아도 안해주겠어요.
고등졸업하고 지가 벌어서 과외를 하든 유학을 가든 하든지 말든지..,
저도 속 썩습니다만..원글님도 애땜에 어지간히 썩겄슈..ㅠㅠㅠ3. ㅇㅇ
'22.5.30 7:00 PM (223.62.xxx.175)취미생활하겠다는 거네요.
귓등으로도 듣지 마세요.
덕후들은 드라마 보고 일어는 혼자도 익히는데 너는 과외가 웬말이냐? 이 가성비 떨어지는 자식놈아
취미면 대학 가서 알바해서 네가 하고
공부가 하고 싶은 거면 대학부터 가라, 엄마가 땡빚을 내서라도 너 어학연수 3개월은 보내 줄게.
너만 짜증나냐? 나도 자식이 이렇게 지 주제도 모르고 엄마 뜯어먹으려고만 해서 개짜증난다. 인간이면 양심이 좀 있어야지?
라고 해 주세요. 밀리지 마세요.4. ebs
'22.5.30 7:01 PM (121.135.xxx.104)라디오강좌부터 하라고 하세요, 초중급까지
열심히하면 동네 주민센터에도 회화과정 제법 있던데 거기 보내주세요5. 대학 못가면
'22.5.30 7:07 PM (1.238.xxx.39)일본워홀 가려고 그러나봐요.
친구들은 대학 가는데 떨어져 집에서 있기도 그렇고
벗어나고 싶고 도피처 삼았네요.
그러면 혼자 열심히 공부할 일이지
고3이 일어를 과외??어휴...6. 일본으로
'22.5.30 8:02 PM (112.186.xxx.38)유학이라도 보내세요. 주변에 일본유학 준비하는 아이 있더라고요.
7. 옛날에나 일본!
'22.5.30 8:21 PM (1.238.xxx.39)뭘 배울것이 있다고 돈 싸들고 망해가는 나라에 유학 갑니까?
8. 속상
'22.5.30 8:28 PM (223.39.xxx.57) - 삭제된댓글조언글 감사합니다
진짜 일본워홀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이제껏 공부포함 힘든것은 전혀 안하면서 참 ㅠㅠ
참 속상하네요 내일 학교나 제대로 갈런지요9. **
'22.5.30 8:41 PM (39.123.xxx.94)아휴.. 고3이 일본어를 요? ㅠㅠ
어머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국영수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텐데..10. ..
'22.5.30 9:52 PM (175.116.xxx.96)대학생 아이가 일어학원다니는데 생각외로 고등학생들 많이온다합니다. 어차피 공부로 대학은 글렀고,집에서 노느니 이거라도가라 해서 오는아이들도 있고, 나중에 혹시나 뭐라도 배우러 일본 갈까하고 오는애들도 있고 하답니다.
그 부모들은 속이 썩겠지만, 뭐 집에서 게임이나하고 폐인처럼 지내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보내는것 같더군요.ㅜㅜ
자식 키우기 힘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