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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에세이를 잘 써 놓으면...

블로그 조회수 : 3,830
작성일 : 2022-05-30 11:07:14

  블로그에 에세이나 글,, 컨텐츠를 잘 해놓으면

출판사를 통해 출판하자는 제의가 오기도 하나요?

 글을 좀 써보려고 하는데

 백수인데..

 사실.. 어린시절부터 글 잘쓴다고 상도 많이타고

국어선생님이 부모님 불러서 얘 글쓰기에 재능있다고 했던 일도 생각나고

 아는 사람이 책을 써서 돈도 잘 벌고 잘나가고 있는 것 같은데

 학창시절 친구인데 생각해보면 글 솜씨 자체는 제가 더 있었거든요.

 누구나 책을 써서 돈 벌어보고 싶은 마음은 있잖아요. 그런데 그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은 그냥 책만 낸 것이 아니라 돈도 많이 벌고 유명세도 탄 것 같더라고요. 신문에도 나고

 학교다닐때 싸이월드 같은데 자기가 쓴 글을 쓰기도 했는데

 나도 글을 써서 싸이월드 같은데 올리고 하긴 했는데

 내가 볼때나 다른 친구들이나 내가 더 글을 잘쓴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그간 책을 10권가까이 내고 유명해지고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데

 저는 책을 내긴커녕 가난한 고시생내지 백수로 집에서 빌어먹고 살고 있네요.

 얼마전 만났는데 제가 몇백만원도 없다는 사실을 보고 매우 놀라더라고요.

 저는 돈없음 가난이 너무나 익숙한데

 돈없어서 힘들어하면서 취업준비 시험공부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했거든요.

 많은 취준생 공시생들이 자리 못잡으면 그러고 살지 않나요?

 열심히 살지 않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그런데 요새 나오는 에세이집을 보면 사실 박완서급의 필력이나 예술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책을 내고 팔린다는 사실이 그냥 대단한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이 잘 팔리고 돈도 된대요.

 근데 제가 우울증도 있고 막상 남이 보는 글, 거기다 책까지 낼 생각을 하니 글이 안써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비공개로 내가 하고싶은 말을 막 하자 라고 쓰니깐

 글이 술술 나와요

 제가 다시 읽어도 재미도 있고요.

 그 사람한테 나도 학창시절엔 글솜씨가 있었는데 왜 난 성공하지 못했을까? 하고 물어보니

너는 글을 써서 그걸 책으로 내려고 노력하지 않았기때문이래요.

 일단 글을 쓴게 없으니깐요.

 그래서.. 어차피 백수니깐 부지런하게 제 생각을 쓰고 싶은 것을 비공개로 글로 쓰고 있긴 한데

 이걸 잘 다듬에서 블로그에 올려놓으면, 출판사에서 출판하자는 연락이 오지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케이스도 있나요?

 돈없이 학생으로 학교다니며 취준하며 우울증을 오래 앓았어서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도움되는 이야기를 쓰고 싶기도 한데

 이런 글이 요새 그렇게 인기가 있대요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이런 책들.

 제목은 유명하고 잘팔리는건 알지만 읽어보진 못했는데

 정신과 상담을 받은 이야기라면서요.

 저도 정신과 치료, 심리치료는 많이 받아서 쓸 이야기는 무궁무진한데

 쪽팔려서 그냥 비공개로 글을 일단 쓰긴 쓰려고요

 일단 써야 되니깐...

IP : 218.55.xxx.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30 11:09 AM (70.191.xxx.221)

    티스토리에서 조회수가 높아지고 일관된 주제로 책을 낼 만큼 인지도가 생기면 가능할 거에요.
    잃을 것이 없으니 한번 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 2. ㅇㅇ
    '22.5.30 11:10 AM (124.49.xxx.217)

    우선 써보세요

    글구 브런치 함 알아보세요

  • 3. 저도 우울증환자
    '22.5.30 11:14 AM (27.131.xxx.83)

    저도 환자인데요
    우울증을 글로쓰면 또 사람들이 같이 우울해지니까
    안보더라구요
    결국 우울증을 한번 더 미화시켜서 사람들한테 읽히게끔
    써야되요
    그러다보면 내가원하는 방향이 이게아닌데..
    충돌하게되고.. 내 우울증만 세상에 널리 쪽팔리게되고
    ..
    글쓰다보면 내가 간곳 내나이 내가족 내환경
    다 까발려야되자나요
    저는 진짜 만성우울증이라 내 우울증을 굳이 들키고싶지않아요

  • 4. 그리고
    '22.5.30 11:16 AM (27.131.xxx.83)

    내가 우울증으로 글을 쓰다보면
    계속 우울관련해서 써야되는데
    영원히 우울에 갇혀서 우울증에 못빠져나올까봐
    겁나요
    이건 겁나지않으세요?

  • 5. ...
    '22.5.30 11:16 AM (121.135.xxx.82)

    브런치에 글쓰다가 인기가 많아지면 출판하고 한데요...
    브런치 알아보세요


    글을 쓰는거가 꼭 돈으로 이어지지 않아도
    생각과 감정을 떨어져서 볼수 있개 해주니까 도움이 될거에요

  • 6. 음.
    '22.5.30 11:17 AM (182.172.xxx.136)

    일단 블로그보다 브런치가 낫고요. 블로그 대충 검색해보심
    글 별거 없어도 유명세와 책 여러권 낸 사람있고
    진국인데 조회수도 이웃수도 너무 없는 사람있어요.
    결국 이것도 운빨과 영업빨이 필요한듯.

  • 7.
    '22.5.30 11:17 AM (182.209.xxx.172) - 삭제된댓글

    에디터입니다

    특별한 이력 경력 없이 에세이 출판하고 싶으시면
    일단 컨셉 잘 잡으셔야 해요.
    그게 젤 어려운 분야로 봅니다.

    박완서급 필력 아닌데 잘 팔린 에세이들, 그중에 내가 이정도는 쓸 수 있다 싶으신 책들 찾으시고
    그 책이 어떻게 책까지 나오게 됐는지 과정 잘 알아보시고 벤치마킹하심 가장 쉬울 텐데요

    자신을 안 드러내고 글만으로 승부 보겠다 싶음 다섯 가지 정도 떠오르네요.
    1. 인스타그램에서 입소문
    2. 파워블로거
    3. 브런치에서 높은 조회수 및 구독
    4. 텀블벅 성공
    5. 유료 글 구독 서비스에서 인기 작가(근데 이건 야하거나, 극단적인 경험, 돈 되는 노하우 같은 글들이 팔려요)

    참고로 1-3까지는 경쟁 엄청 치열합니다

    또 하나, 여자분들은 에세이 쓰면 쓸수록 본인 감성에 넘 빠져서 글이 계속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1-3의 독자들은 단순한 글 좋아해요
    본인 만족 말고 읽는 사람 생각하고 쓰세요

  • 8.
    '22.5.30 11:19 AM (182.209.xxx.172)

    에디터입니다

    특별한 이력 경력 없이 에세이 출판하고 싶으시면
    일단 컨셉 잘 잡으셔야 해요.
    특별한 이력 경력 없이 쓰는 에세이를 잘 파는 것. 그게 책의 여러 분야 만들면서도 젤 어려운 일입니다.


    박완서급 필력 아닌데 잘 팔린 에세이들, 그중에 내가 이정도는 쓸 수 있다 싶으신 책들 찾으시고
    그 책이 어떻게 책까지 나오게 됐는지 과정 잘 알아보시고 벤치마킹하심 가장 쉬울 텐데요

    자신을 안 드러내고 글만으로 승부 보겠다 싶음 다섯 가지 정도 떠오르네요.
    1. 인스타그램에서 입소문
    2. 파워블로거
    3. 브런치에서 높은 조회수 및 구독
    4. 텀블벅 성공
    5. 유료 글 구독 서비스에서 인기 작가(근데 이건 야하거나, 극단적인 경험, 돈 되는 노하우 같은 글들이 팔려요)

    참고로 1-3까지는 경쟁 엄청 치열합니다

    또 하나, 여자분들은 에세이 쓰면 쓸수록 본인 감성에 넘 빠져서 글이 계속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1-3의 독자들은 단순한 글 좋아해요
    본인 만족 말고 읽는 사람 생각하고 쓰세요

  • 9. ...
    '22.5.30 11:30 AM (220.116.xxx.18)

    그목적으로 만들어진 사이트가 브런치

  • 10. ...
    '22.5.30 11:37 AM (175.194.xxx.93)

    저도 Daum 브런치 추천해요.

  • 11. 원글
    '22.5.30 12:13 PM (218.55.xxx.48)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뭔가를 일단 꾸준히 써볼게요
    브런치 사이트 좋은것 같아요..

  • 12. ...
    '22.5.30 12:14 PM (1.235.xxx.154)

    조회수 높으면 그렇답니다
    카톡으로도 글쓰는거 있던데
    브런치

  • 13. ...
    '22.5.30 12:29 PM (221.140.xxx.68)

    블로그(브런치)에 글쓰기~

  • 14. 121
    '22.5.30 12:33 PM (69.143.xxx.21) - 삭제된댓글

    아하 브런치에 글을 쓰는군요

  • 15. 브런치
    '22.5.30 1:06 PM (121.162.xxx.9)

    브런치는 간혹 신입 브런치 직가들을 다음 메인에 노출시켜줘요

    그런데 위에 에디터 님도 이야기 하셨지만 구독자수와 조회수는 브런치에선 진짜 힘들어요

    일단 브런치 작가 되는 과정부터 밟아보세요

  • 16. ㅡㅁ
    '22.5.30 1:17 PM (210.217.xxx.103)

    브런치가 많은 코스고 김혼비작가님이 블로그에 글을 차곡차곡 써오시다 여기저기 사보 같은데서 제안이 들어와 글 쓰고 그러다 데뷔하신거 아닌가요. 워낙 주제가 좁고 독특하고 좋았습니다만.

  • 17. 엇?
    '22.5.30 1:42 PM (211.246.xxx.191)

    브런치는 네이버 아니였나요??
    다음이구나..
    전 왜 네이버인줄 알았지???

  • 18. 근데
    '22.5.31 12:15 AM (217.149.xxx.196)

    님 글 재미없어요.
    이 짧은 글도 엉성하고 어수선하고 지루해요.
    글 써서 책내고 그걸로 밥벌이할 수준은 아니거든요.

    그냥 알바도 다니면서 돈 버세요.
    현실적으로 님 재능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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