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이에게 잔소리하고 나불나불이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친구가 뭐하자고 하면 그게 최우선순위인 아이가 되버렸는데
오늘도 아침에 만나서 일찍 가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침밥이니 뭐니 다 서둘러 챙겨주고
식탁 위에 아이 물건이 너무 많고 어지러져 있어서
(객관적으로 누가봐도 너무나 어지러운 상황
자기물건 자기가 치우라는게 잘못한 소리인지?)
이거랑 저거랑 다 정리하고 가라~ 그랬는데
아이가 나불나불 나불나불~~이라고;;
순간 너무 어이없고 기분이 나쁘고
눈 똑바로 쳐다보며 너 지금 누구한테 하는 소리야? 했더니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나(아이 본인)한테 한거야 라고 하는데
누가 봐도 뻔한 상황..
너 말 똑바로해 어디서 어른한테 버릇없이 그런 소리를 하냐며 말조심하라고 꾸짖고 보냈는데 뭐가 이리 멍하죠? 본격 사춘기라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잔소리 좀 했기로서니 다 들리는 소리로 나불나불이라니...솔직히 정떨어져요 내새끼지만 ㅠㅠ
1. 대학생엄마
'22.5.30 9:05 AM (1.225.xxx.234)이제 시작여요. 단단히 부릉부릉!
2. 음...
'22.5.30 9:45 AM (121.190.xxx.146)약간 주의집중력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또 진짜로 본인은 그 말 한 거 의식못했을 거에요. 속으로만 생각했는데 엄마가 어떻게 알았지? 이러고 있을듯.
그 순간 주의 주신 건 잘하셨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속으로 안보는데서 부모욕많이 합니다. 그때는...3. ..
'22.5.30 9:53 AM (58.127.xxx.137)그 순간 주의 주신것 잘하셨고요.
치으른 건 ..
빠뜨리는 거 없이 제 시간에 나가기만 해도 다행이라는..4. 흠
'22.5.30 9:54 AM (220.94.xxx.134)엄마만 상처받아요ㅠ 아이들은 엄마랑 싸우면 본인만상처받는다고하는데 엄마도 평생 상처죠. 저도 그럴때 야단쳤는데 지금이라면 그냥 당분간 상대안할듯 눈도 안마주치고 기본적인것만 해주고 무시할듯
5. 지금이 중요
'22.5.30 10:12 AM (118.218.xxx.85)금쪽이 여자애 보니까 그냥 넘기면 안되겠던데요.
그래도 원글님 댁은 조금만 노력해도 잘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6. 111111111111
'22.5.30 10:19 AM (14.32.xxx.133)잘혼내셨어요 아이정신이 온통 친구한테 향해있어서 다른소리는 다 잔소리 나불나불로 들릴거예요
그럴때마다 따끔하게 버르장머리를 잡아놔야 더 밑바닥까지는 안가더라고요7. 일단
'22.5.30 1:04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들었을때 엄마한테 말버릇이 뭐냐고 주의를 주시고요 다만 그 말로 상처받지는 마세요
그즈음 아이들 친구들과 쓰는 언어 말투 집에서 많이 씁니다
한창 버릇없고 한창 감정조절 안되는 이 미성숙쟁이들8. 일단
'22.5.30 1:05 PM (1.241.xxx.216)들었을때 엄마한테 말버릇이 뭐냐고 주의를 주시고요 다만 그 말로 상처받지는 마세요
그즈음 아이들 친구들과 쓰는 언어 말투 집에서 많이 씁니다
한창 버릇없고 한창 감정조절 안되는 이 미성숙쟁이들도 또 지나면 언제 그랬냐에요
하지만 화내지마시고 그런말 쓰지말라고 언급은 하고 넘어가시고요 홧팅!!!9. 아
'22.5.30 1:39 PM (211.57.xxx.44)잠깐잠깐만요
아이 아침 일찍 나가기로 했잖아요
그게 본인 의지가 아닌
타인과의 약속때문이고
타인에게 휘둘리는 것같아
자기 결정권이나 중심이 없어 보여
아이에게 불만인것 이해합니다.
그러나
지금 아이 급하게 나가려는데,
식탁 위 네 물건 치워라????
이거 잘못 된거 모르시겠나요?
아 이거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아침일찍 출근하려는데
시어머니께서
불러세우더니
싱크대 정리하라고
다 니가 해놓은거잖니 니 물건이잖니....
흠... 퇴근하고와서 하면 안될까요..
그게 그렇게 급한 일일까요
물론 아이의 태도는 불손했어요
하지만 어머님께서
아이의 아침일찍 등교하는 상황에대한 불만과
식탁 위 어지러운 물건 정리
2가지를 결합해서
화풀이했다고밖에 보여지지않아요
아이도 그걸 알아요
불합리함
꼭 지금 그걸 치워야하는가.....
그래서 저렇게 태도가 터져나온거구요...
어머니께서 뒤돌아보시길 바라봅니다....
실은 저도 화풀이하는,
아이에게 불만족함이 드러나는,
그런 엄마랍니다...ㅠㅠ10. 아
'22.5.30 1:41 PM (211.57.xxx.44)근데요,
엄마에게 지적받고 본인도 당황한 아이...
전 좀 착해보여요......
중학생 가르쳐보고
많이 만나봤는데요....
원글님 아이는 순하고 착한거예요
많이 잡지 마세요...
아이에대한 욕심 조금 내려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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