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해방일지는 스토리는 뻔하지만 대사가 좋은 것 같아요

해방 조회수 : 1,956
작성일 : 2022-05-29 11:07:33
지나고나니 해방일지는 줄거리만 얘기하자면 뻔하지만
세상 달관한 것 같은 문학적이고 철학적인 대사가
좋은 인상을 준 것 같아요.
과거가 좋지 못한 남자지만 내 사랑을 통해서만은
이 사람을 다르게 변화시킬 수 있고 구원할 수
있다고 믿는 이런 이야기는 얼마나 뻔한가요.
현실에서는 여자들이 이런 남자가 나쁜 남자인지 알면서도
나에게만은 다르고 내가 변화시켰다 믿으니 연애도 하고
사랑도 하지만 결국 사람 바꿔 쓰는 거 아니라고 예전 가닥
나오는 남자에게 상처받고 파탄나고..
손 배우의 매력으로 커버하기엔 좋은 남자는 아니니까요.
암튼 드라마 끝날 때가 되가니 현실이 보이면서
이 드라마를 좋아한 건
뭔가 철학적인 그 대사와 연출, 연기, 코믹한 전개 때문이었지
결국 큰줄기는 뻔한 스토리에 낚인 거였나 싶으면서 허무하네요.
각자 나름의 해방을 원하지만 발목 잡는 것들이 많은 세상사
오늘 마지막회에서 주인공들이 나름 행복하길 바라는데
남는 건 허무일까봐 걱정되네요.
뭐 그냥 다 고만고만 그러고 사는 거겠지만요

IP : 218.53.xxx.1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무해도좋아요
    '22.5.29 11:11 AM (175.223.xxx.218)

    어떤 결말이 나와도
    이해되니까..

  • 2. 추앙
    '22.5.29 11:11 AM (220.117.xxx.61)

    추앙이라는 단어가 현실세계로 내려온듯한 느낌이요
    이제 젊은이들이 많이 쓸거 같아요

    사랑보다는 추앙이 덜 아픈거같기도 한데
    잘은 모르겠네요.
    상대를 영웅시하고 그런거같긴 한데

  • 3. ...
    '22.5.29 11:14 AM (58.234.xxx.21)

    미정이는 내가 변화시키겠다는 여자가 아니고
    있는 그대로 추앙하는 여자에요
    그래서 구씨에게는 지긋지긋한 다른 여자랑 다른거고 ㅋ

  • 4. 언어의 힘
    '22.5.29 11:20 AM (58.92.xxx.119)

    구씨의 삶을 보니 사랑으로 구원은 약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랑은 뜨겁게 끓어오르다가도 식어버리는, 변하는 거라는 유동성이 느껴지기도 해서.

    절대적 지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추앙이라는 단어가 아니였다면....이제는 상상할 수 없네요.

  • 5. 글쵸
    '22.5.29 11:23 AM (122.32.xxx.124)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
    오히려 상대로 인해 나를 바꾸는..

  • 6. 미정이 대사에
    '22.5.29 11:42 AM (221.147.xxx.187)

    한 인간을 변화 혹은 갱생 시키겠다고 하는 걸 '오만'이라고 했어요.
    누군가 한 사람이 오롯이 지켜봐 주고 응원해주면
    인간은 스스로 변화할 수 있어요.

  • 7. 데사가
    '22.5.29 11:44 AM (219.249.xxx.181) - 삭제된댓글

    뻔하거나 일반적이지 않고 철학적이어서 좋더라구요.
    사람들이 속으로만 생각하고 드러내길 꺼리는 것까지 꺼내주니 시원한것도 있구요

  • 8. 대사가
    '22.5.29 11:45 AM (219.249.xxx.181)

    뻔하거나 일반적이지 않고 철학적이어서 좋더라구요.
    사람들이 속으로만 생각하고 드러내길 꺼리는 것까지 꺼내주니 시원한것도 있구요

  • 9. 자유인
    '22.5.29 1:58 PM (175.194.xxx.61)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니
    내가 큰 그릇, 큰사람이 되어가는 이야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4676 한국축구잘하지않나요?? 11 …. 2022/06/02 1,971
1344675 .. 11 ㅇㅇ 2022/06/02 1,123
1344674 돌아가신 분을 위해 많이 울어드리면 도움이 될까요 6 .. 2022/06/02 2,541
1344673 박지현 메세지팀 했던 사람이 쓴 글 jpg 51 .... 2022/06/02 5,683
1344672 어이가없어서 7 ........ 2022/06/02 2,499
1344671 민주당 새로 창당했으면 좋겠어요 46 ... 2022/06/02 2,690
1344670 브라질 경기 심판 잘생기지 않았나요 3 뻘글 2022/06/02 1,526
1344669 불고기의 힘 23 정말 2022/06/02 6,286
1344668 여름 마스크 추천 부탁드려요 4 ㅇㅁ 2022/06/02 1,838
1344667 상을 당한 사람은 그 해에 다른 사람의 상에 가지 않나요? 6 은샘 2022/06/02 2,895
1344666 성분 좋고 해양 오염 없는 썬크림 추천해요 ㅇㅇ 2022/06/02 776
1344665 내용 펑 65 예민 2022/06/02 9,920
1344664 애들이 뭘 해줘도 잘 먹어요 10 귀여워 2022/06/02 2,354
1344663 한달동안 제가 먹은거요 6 지난 2022/06/02 2,827
1344662 전세입자가 붙박이장 반만 그대로 두고갔어요 10 이사 2022/06/02 4,947
1344661 구씨 암만봐도 키 175나 그 이하일듯. 178 은 아닌듯요 22 dbtjdq.. 2022/06/02 13,286
1344660 수박 구입 작전에서 퇴각함 12 ... 2022/06/02 3,965
1344659 지난주에..검사결과 들으러 간다던 쫄보입니다. 12 ,,, 2022/06/02 3,577
1344658 사장이 직원 결혼 축의금 얼마해야될까요 17 문의 2022/06/02 5,141
1344657 윤가 때문에 브라질 골 넣었네요 39 .. 2022/06/02 6,169
1344656 제주여행 렌트카 or 승합차관광(미니버스관광) 1 2022/06/02 821
1344655 축구 어디 채널에서 중계해요? 10 아라비안자스.. 2022/06/02 1,460
1344654 강서구민 분들 계시나요? 15 2022/06/02 2,235
1344653 '그대가 조국', 일주일 만에 30만 육박…관람객 평점 9.87.. 34 대단 2022/06/02 2,780
1344652 윤 축구장에서.한없이.가볍고 체통없어뵈네요 22 ㅇㅇ 2022/06/02 6,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