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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반려견 내일 장례 치르러가요

떠나기전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22-05-24 22:40:10
내일 오전에 반려견 장례 치릅니다.
제 방에 누워 있는데 곤하게 자는 모습이라
실감이 안나요.
워낙 잘 잤던 아이라. 숨 쉬는 것처럼 자꾸 헛게 보입니다.

업체서 사진 보내라고 해서 보냈고
간식, 장난감 가져오라고 하네요.
뭘 더 준비해야 할까요?

마지막 밤이라는 게 믿어지지가 않아요.
제 이들 초등 2학년에 와서 지금 24살까지 함께 했어요.
해외에 있는 남편은 음성 편지를 녹음해서 보냈어요.
노견 귓가에 대고 조용히 들려주었어요.

나이도 많지만 병이 생겨서 2년간 많이 힘들었고 지난 열흘 많이 아팠거든요.

고맙고 사랑한다. 아프지 않은 세상에서 씨 유 어게인.
IP : 58.120.xxx.1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로
    '22.5.24 10:47 PM (218.237.xxx.150)

    저도 16년 키운 개를 떠나보내서 원글 맘 압니다
    시간 가면 우리 모두 꼭 만날거예요
    잘 보내주고 오세요

  • 2.
    '22.5.24 10:50 PM (220.94.xxx.134)

    저흰 이제7세지만 너무 두렵네요ㅠ

  • 3. 토닥토닥
    '22.5.24 10:51 PM (39.125.xxx.27)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서정주 / 시인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4. ...
    '22.5.24 10:51 PM (221.150.xxx.194)

    우리 강아지가 생각나네요,

    잘 보내주세요 ㅠㅠ

  • 5. ..
    '22.5.24 10:52 PM (59.8.xxx.208)

    위로 드릴께요....
    엄마가 끝까지 옆에 있어줘서 편했을꺼예요..~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 6.
    '22.5.24 11:03 PM (221.147.xxx.69)

    저희는 울아들 초5 5월에 와서 27살
    작년 8월에 갔어요.
    아픈기간도 힘든기간도 저희랑 비슷하네요.
    에구..
    저희는 시간이 맞아서 떠난날 저녁에 가서 치뤘는데
    병원 선생님이 소개해준 곳에 갔는데
    사람 장례식장 보다 더 정성을 다해주셔서
    그나마 위로가 되더라고요.

  • 7. ㅠㅠ
    '22.5.24 11:15 PM (114.203.xxx.84)

    저희멍이도 14살 노견인데(아이 초4때와서 아이는 25살)
    원글님과 댓글님들의 글을 읽고나니
    벌써부터 넘 슬프고 가슴이 아프네요ㅜㅜ
    원글님 멍이 잘 보내주고 오세요
    멍이도 그동안 많이 행복했을거에요

  • 8. 가은맘
    '22.5.24 11:19 PM (1.228.xxx.145)

    저희 아이도 13살 생일 지나고 작년11월12일새벽에 무지개다리 건넜는데 아침일찍 장례예식장 가서 보냈어요.
    사람 장례식 치루는것과 같이 격식차려서 위로가 되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너무 슬퍼하지마시고 가족들과 좋았던 추억 애기하며 잘 보내주세요~

  • 9. 얼마나
    '22.5.24 11:48 PM (61.254.xxx.115)

    먹먹하실지 감히 가늠도 안되어요 하늘나라 가는거니까 기뻐해야겠죠 우리는 눈물나더라도 이젠 안아프고 아름다운곳으로 가는거니까 행복할거에요 사랑한다 고맙다 강아지야...

  • 10. ㅇㅇ
    '22.5.25 12:27 AM (58.140.xxx.38)

    예쁜 꽃 준비해 가세요.

    털도 잘라서 보관하고
    클레이로 발 도장도 찍어 두고

    붉은 실도 묶어 보내기도 하고요.

  • 11. ...
    '22.5.25 6:24 AM (182.215.xxx.28)

    제 강아지는 치매와 뇌전증후유증을 앓고 있는데
    사람치매랑 비슷하네요
    밤에 자꾸 나가려하고 나가면 집안인데도 길을 잃어요
    벽보고 우두커니 서 있네요
    잠 설쳐 화도 나고 마음도 아프고
    여러 마음이에요
    그럼에도 여전히 제옆에 살아숨쉬니
    감사하고..
    보낼날이 얼마 안 남았다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파요ㅠㅠ
    3년전 두녀석을 보냈었는데...
    다시 반복하려하니 벌써부터 힘들어요

  • 12. 정신줄
    '22.5.25 8:00 AM (14.32.xxx.242)

    정신쥴 꼭 붙잡으세요
    업체에서 눈턍이 씌우는거 순식간이예요
    기본 35만원정도 들걸 허술한 남자가 가니 190만원 결제하고 왔더라구요
    슬프고 정신없는 틈을 이용해 너무 비싼걸로만 권하니
    정신줄 꼭 붙잡고 다녀오세요
    강아지가 좋은기억만 가지고갔길 바랍니다

  • 13. 사랑
    '22.5.25 8:27 AM (219.254.xxx.174)

    강아지 입던옷들도 가져가세요
    면으로 된 옷이나 장난감은 같이 화장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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