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픈 갱년기

ㅠㅠ 조회수 : 3,782
작성일 : 2022-05-21 09:02:52
어제 아침에 밥 3숟갈(애가 자기 밥에서 미리 덜어놓은 거라 딱 3숟갈), 소시지 하나(애 먹으라고 구웠는데 안먹음) 먹고 출근했어요.
점심으로 김밥 한 줄과 청귤에이드(직장에서 금요일은 도시락 스타일로 제공. 메뉴 선택 불가) 먹었어요.
저녁은 퇴근하며 닭강정 중 사이즈 포장해서 그 중 1/3 먹었어요. 수박 두 피스, 요플레 후식으로 먹고요.
자고 일어나니 1키로 쪘어요. 어제 10~5시까지 빡세게 일했는데...육체노동은 아니지만 정신노동도 칼로리 소모가 크다던데 제 몸은 아닌가봐요. 아니면 주관적인 빡셈이었던지.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3년 전에 15키로 뺐는데 10키로가 최근 6개월동안 원상복귀 되었네요. 그 때 폐경 즈음이라 마지막 다이어트라 생각하고 했는데 폐경 되니 살이 속수무책으로 쪄요. 일단 뭐라도 세 끼 먹으면 찌네요. 퇴근 후 저녁 안먹자 해도 너무 피곤하고 배고파 안먹을 수가 없어요.
칼로리 낮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닭가슴살은 안좋아해서.,
IP : 175.115.xxx.2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프죠
    '22.5.21 9:13 AM (223.62.xxx.80)

    저..그냥 bmi 21 나오는 겨우 뚱 몸매 면한 체형이고
    바지는 27 (허리둘레 70~72cm)입는데요
    김밥 반줄 먹어요. 우유 한 잔이랑요.
    청귤 에이드 이런 당음료는 이제 멀어져야죠.
    닭강정은 그거 3쪽만 먹어도
    한끼 칼로리랑 지방 다 초과해요.
    아무리 아침 점심 소식해도 저녁으로
    닭강정이나 치킨 먹었다하면
    담날 체중 500g 은 늘더라구요.

    원글님 어제 식단에서 체중이 안늘려면
    (빠질려면 빡세게 운동 한시간 해야 함)
    아침 밥 3숟갈 소시지
    점심 김밥 반 줄에 우유 한 컵
    간식으로 요구르트랑 수박
    저녁에 닭강정 종이컵으로 한 컵.
    이렇게 먹었어도 운동이나 활동량 부족했다면
    담날 300g 은 늘었지 싶네요
    갱년기라는 게 그렇더라구요.
    50대 이후되면 필요한 칼로리 자체가
    2~30 대 때와 비교해 500 칼로리가 줄어요.
    그러니 살을 빼려면 천칼로리 전후로 먹어야 하더라구요
    생각할 때 천칼로리여야
    실제 섭취 칼로리는 13~1400 칼로리라
    한달에 1킬러 정도 빠지거든요.

    정말 가끔 얼마나 적게 먹어야 되는 거냐
    좀 한숨나오기도 해요.

  • 2. ㅡㅡ
    '22.5.21 9:15 AM (1.236.xxx.4) - 삭제된댓글

    청귤에이드 빼고 물드시지
    닭강정은 그 양념이 ㅠㅠ
    제가볼땐 뭐가 먹고싶고 다맛있음 찌구요
    먹고싶지않은데
    억지로 먹을땐 빠지더라구요
    억지로 먹는사람이 닭강정 이런거 안땡기거든요
    물말은밥에 남은 반찬
    김에 김지 이딴거나 떼우고말죠
    양보다 종류를 바꿔보세요

  • 3. 그런데
    '22.5.21 9:54 AM (222.99.xxx.15)

    그정도는 드셔야 하루종일 일하지 않을까요?
    저는 워낙에 입맛없는 저질체력이라 잘 먹지도 않지만 기운도 없어요. 갱년기여도 늘 55반 사이즈구요.
    원글님 드시는거보면 제가 억지로 먹는 양과 비슷하구만요.

  • 4. 이건뭐
    '22.5.21 10:03 AM (1.236.xxx.12)

    형벌도 아니고 매일 이렇게 지내야하나요

  • 5.
    '22.5.21 10:06 AM (223.62.xxx.164) - 삭제된댓글

    야채 샐러드 오래 먹으니질려서 야채 샐러드
    잘게 자르고 집곡밥 두수저 넣고 비벼 먹어요
    육류도 있는대로 넣고요
    배가 부른데 야채를 많이 먹어서인지 속은 변하고 소화도 잘돼요

  • 6. ...
    '22.5.21 10:39 AM (175.116.xxx.96)

    갱년기인데 정말 물만 마셔도 살찐다는거...이제 실감이 나요.
    근데요. 저도 이 문제로 막 고민하고, 칼로리 계산하고, 몸무게 재고 하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나이 50에 모델할 것도 아니고, 소개팅할것도 아니고, 이런걸로 스트레스 많이 받지 말자구요.
    적당이 살짝 살집이 있는 체형이 더 오래산다고 하니까,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몸무게라면 그냥
    적당히 먹으만큼 먹고, 많이 걸어 다니고 그렇게 평생 산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7. 사실
    '22.5.21 12:01 PM (116.123.xxx.207)

    갱년기라 찌는 것보다
    평소 습관이 갱년기에 심하게 나타난다고 봐야죠
    얼마전 베스트에도 올라갔지만 살 안찌는 습관을 들이면 갱년기에도 크게 변화가 없어요
    그때 올라온 글 찾아 읽어보시고 그대로 따라해 보세요
    절대 굶으면 안돼요. 집밥 위주의 소식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정답입니다.

  • 8. love
    '22.5.21 1:05 PM (220.94.xxx.14)

    살 찔것 위주로 드시는데요
    좀더 담백하게 드세요
    청귤에이드라니 물 커피이외 쓸데없는 음료수 안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3118 장미맨션 보시는 분은 없으신가요? 6 ........ 2022/05/21 1,856
1343117 윤, 기자 질문, 진짜 현장질의일까요? 14 ... 2022/05/21 2,653
1343116 수시 교과전형에서 내신반영하는 경우 1 질문 2022/05/21 1,213
1343115 밤에 불빛 나오는 청와대 청와랜드래요 3 ... 2022/05/21 1,506
1343114 고마운 이모에게 선물 뭐가 좋을까요? 6 eofjs8.. 2022/05/21 2,100
1343113 이상하죠. 바이든 뉴스가 없어요 30 ... 2022/05/21 6,271
1343112 저는 요리로 재능기부해요 17 조카 셋 2022/05/21 3,438
1343111 미용실 선불 금액권 이용시 6 계산법 2022/05/21 1,494
1343110 문프와 윤의 바이든 사진차이 31 여유11 2022/05/21 5,559
1343109 박세리 나혼자산다 보는데 10 ... 2022/05/21 6,092
1343108 민영화 막는 당 뽑아줄겁니다. 30 민영화 2022/05/21 1,083
1343107 빵집에서 종업원이 맨손으로 빵을 담아줬어요 14 .. 2022/05/21 4,137
1343106 골감소증 진단 받았는데요 6 칼슘 2022/05/21 2,511
1343105 식당 카페에서 유난히 사람 말소리가 크게 들리는 구조 1 .. 2022/05/21 1,385
1343104 빈정, 조롱 막말자들 41 2022/05/21 1,998
1343103 내 생전 제일 잘 배웠다고 뿌듯한건 이거네요. 16 음... 2022/05/21 6,505
1343102 나의 해방일지, 나의 아저씨 둘 다 보신분들. 나의 아저씨 추천.. 32 배고파 2022/05/21 6,561
1343101 혹시 혜민스님 마음달력 12 아줌마시대 2022/05/21 1,748
1343100 해방일지 해방일지 이래서 저도 보고있는데 ㅋㅋ 9 .... 2022/05/21 2,329
1343099 윤석열, 김건희 그리고 장모 비리의혹 37가지 27 하이고.. 2022/05/21 1,984
1343098 이재명 계양에서 낙선하면 39 .. 2022/05/21 4,175
1343097 얼굴부터 집중적으로 찌시는 분들.. 6 ㅇㅇ 2022/05/21 1,424
1343096 북서울꿈의숲 잘 아시는분? 8 ... 2022/05/21 1,483
1343095 대학생 아들 고민 좀 들어주세요 24 난왜 2022/05/21 4,744
1343094 펌 이재명후보는 지선 선대위원장도 강제로 임명당한 거군요. (출.. 11 사실관계 2022/05/21 1,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