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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할머니 안녕히 가세요...

..... 조회수 : 4,743
작성일 : 2022-05-18 23:53:06
자식이 7명 5녀2남이었지만...
할머니 가시는 길에는 오직 사위 한 명 이었네요...
그만큼 사시는 데 부침이 많으셨죠....
고생 많으셨어요...
할머니 집에 가면 언제나 맛난 음식과..
어서 온나 내 새끼들...
반겨주시던 그 때의 할머니는 잊지 못할 거예요...
망나니같던 아빠를 피해서 할머니 집에 가도..
할머니는 언제나 따뜻하게 맞아주셨는데
가시는 길에는 혼자 가셨네요...
똑똑하시고....현명하신 분이였는데...
일찍 부모님 여의고...할아버지 만나서 고생만 하셨죠.
자식들이 잘 되면 좋았을텐데...ㅠ...
어디다가 할 수 없는 이야기네요.
할머니...조심해서 가세요.
할머니 덕분에 힘들었던 시기 잘 버틸 수 있었어요.
어릴적 할머니 음식 먹으면서 윷놀이 하던 따뜻한 추억이 많아요.
할머니...감사했어요.
이제 편안히 쉬세요....
IP : 14.50.xxx.3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18 11:57 PM (175.196.xxx.15)

    할머님 그곳에선 행복하시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친정엄마 생각이 나네요....
    엄마냄새가 그리운 밤이 깊어가네요.

  • 2. ㅎㅈ
    '22.5.18 11:59 PM (58.79.xxx.16)

    명복을 빌어요.
    외할머니는 그런존재인듯해요. 앞으로도 꿋꿋하게 손녀딸 잘 사는거 보실꺼에요~!

  • 3. 마미
    '22.5.19 12:06 AM (122.36.xxx.14)

    명복을 빕니다

  • 4. ㅠㅠ
    '22.5.19 12:07 AM (211.207.xxx.10)

    명복을 빕니다

  • 5. 쓸개코
    '22.5.19 12:07 AM (121.163.xxx.93)

    원글님이 할머니에겐 큰 기쁨을 주는 손녀였겠죠.
    할머니 명복을 빕니다..

  • 6. 우리할머니
    '22.5.19 12:13 AM (116.41.xxx.141)

    같으셔서 울컥했어요
    남편복 자식복도 없이 그리도 베품은 많으셨는데도 ㅜㅜ
    원글님같은 손주라도 있으니 편히 눈감으셨을거같아요 ~~

  • 7.
    '22.5.19 12:24 AM (119.193.xxx.141)

    그래도 님이 계셔서 할머니 외롭지 않게 가셨을 거예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위로드려요
    '22.5.19 12:39 AM (114.203.xxx.133)

    할머니 편하게 잘 계실 거예요.
    힘내세요 원글님.

  • 9. ㅡㅡ
    '22.5.19 12:44 AM (211.202.xxx.183)

    착한 외손녀네요
    착한 외손녀 덕분에 외할머니는
    편하게 떠나셨을거 같네요

  • 10. 또로로로롱
    '22.5.19 12:52 AM (218.155.xxx.132)

    할머니 조심히 가세요.
    원글님 힘내세요. ㅠㅠ

  • 11.
    '22.5.19 1:08 AM (14.38.xxx.227)

    저도 외할머니생각 많이 납니다
    할머니가 해주신 따스한 밥
    잊을수가 없습니다
    텃밭 딸기 시금치 옥수수
    광에서 내주시는 곶감
    철없이 굴었던 시절
    보고싶은 우리 외할머니
    할머니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보고싶고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 12. 어쩌다
    '22.5.19 2:01 AM (180.230.xxx.233)

    자식들은 어디 가고
    가시는 길에 사위 한 명이셨을까? ㅠㅠ
    그래도 손녀가 이렇게 할머니 기억해주니
    행복하실 듯...

  • 13. 감사
    '22.5.19 5:22 AM (114.203.xxx.145)

    외할머니.안녕히 가세요.
    가셔서 평안하세요.

  • 14. ㅁㅇㅇ
    '22.5.19 6:48 AM (125.178.xxx.53)

    할머니와 원글님의 평화를 빕니다...

  • 15. ..
    '22.5.19 6:49 AM (223.38.xxx.5) - 삭제된댓글

    삼가 할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 16. 외할머니
    '22.5.19 8:06 AM (219.254.xxx.174)

    편히 가셔요. 저도 외할머니 따스함이 생각나서 눈물나네요

  • 17. .'.....
    '22.5.19 8:11 AM (117.111.xxx.9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8.
    '22.5.19 8:27 AM (1.238.xxx.15)

    원글님 착하시다
    할머니 편히 쉬세요 할머니 안녕~~

  • 19. 지혜절제
    '22.5.19 9:35 A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덕분에 할머니 좋은 마음으로 떠나셨을거에요
    원글님도 잠시만 슬퍼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그래야 할머니도 좋아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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