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분들 대중교통 이용하기 몇살까지 가능할까요?
경기도 사시는데 오랫만에 서울에 나오셔야 하나봐요.
집근처 다니시는곳은 당연히 잘 다니시는데
자주 안다니시는곳 갑자기 가려니 이제 잘 모르시겠나봐요.
지하철을 어디서 갈아타야 하는지 물으셔서 제가 놀랐네요.
그렇게 총명하시고 부지런하신분이 지하철 갈아타는걸 이제 모르시나?
친정아빠 올해 88세이신데, 코로나 이전엔 먼거리도 지하철타고 잘 다니셨어요.
강남에서 강북끝 , 일산, 분당등등
코로나 이후 갇혀 계시다보니 이제 감각도 떨어지시고 연로하셔서 요샌 집근처만 다니시는데.
가끔 한번씩 헤매셔서 전화오곤 합니다. 그럼 82세 엄마가 모셔오고요.
엄마는 아직 버스, 지하철 잘 찾아다니세요.
부모님들 어떠신가요? 몇세까지 혼자서 대중교통 이용하실수 있을까요?
1. ..
'22.5.17 9:36 AM (58.79.xxx.33)시모 82세 서울수도권 지하철 혼자타고 다니심
큰집시모 85세 혼자다닐 수 있지만 다리인공수술 후 먼거리는 혼자 못가심.
시고모 88세 새벽부터 지하철타고 한시간 이상 먼 절에 매일 다니고 혼자서 다 활동하심. 젤 자세 곧고 성격 강직함. 옆에서 누가 도와주는 거 싫어하심2. ..
'22.5.17 9:37 AM (58.79.xxx.33)나이탓 일수도 있지만 인지장애 생긴 걸 수도 있어요. 시부 80넘으면서 종로3가에서 환승 헷갈린다 하셨어요. 평생 서울 사신 분이에요.
3. ..
'22.5.17 9:38 AM (218.148.xxx.195)80넘으면 어려우신거같아요 물론 다니실순잇지만요
4. 경기도라
'22.5.17 9:38 AM (180.70.xxx.42)저도 경기도사는데 지하철 코앞에 있어도 가까운 거디는 마을버스가 더 자주오고 다양해서 서울갈때말고는 지하철 안타요. 그러다보니 2호선이나 3호선말고는 노선도도 잘 모르구요.
시어머니도 지하철 잘 이용안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5. ...
'22.5.17 9:39 AM (220.116.xxx.18)요즘 지하철 노선도 엄청 많이 추가되고 서울은 버스 노선 자체가 완전히 개편되서 옛날 감각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힘들죠
특히 경기도 사는 분은 서울 대중교통 쉽지 않을 거예요
머릿속에 있는 지도가 완전히 뒤집어져서 젊은가람도 쉽지는 않아요
서울사는 50대도 매번 앱 검색 안하면 그냥은...
대중교통 말고 자차 운전도 새길이 너무 많이 생기기도 하고 통행방법도 수시로 바뀌어서 중년만해도 네비앱 없이 쉽지 않은 걸요
어르신이 대중교통을 어려워하는 건 교통앱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느냐 아니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6. 가끔 이용하니
'22.5.17 9:41 AM (211.215.xxx.144)저도 지하철탈때 한번 두리번거리게되던데요
안다니던곳이니 확인차 전화하셨겠죠
나이는 상관없어요7. ㅇㅇ
'22.5.17 9:41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70대중반은 아직 잘 타고 다니긴 하더군요
서울살면서 서울전철만 타고 다니긴 합니다.ㅎ
뭐, 기차타고 고속버스타고 타도시도 아직은 잘 다님.8. ...
'22.5.17 9:42 AM (220.116.xxx.18)80대가 종로3가 환승이 어려운 건 너무 당연해요
거기 환승 엄청 복잡해요
그래도 환승하셨으면 인지장애 아닐 것 같은데요?9. 경기도라
'22.5.17 9:44 AM (175.223.xxx.5)윗분말이 맞는거 같아요.
경기도내에서는 지하철보다 버스를 이용하는편이라고 들었어요.
지하철 불편하시다고요.
친정부모님은 평생을 서울에서만 사셔서 지금도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더 많이 타시는데.
시어머니는 버스만 이용하신거 같네요.
나이들어도 뒤쳐지지 않으려면 서울 살아야 할까봐요.10. ...
'22.5.17 9:44 AM (175.113.xxx.176)여기는 지방이라서 딱히 뭐 대중교통이 불편하지는 않는데 서울은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이젠 40대초반인 저도 서울한번씩 가서 지하철. 버스 뭐 이런거 타면 약간 좀 당황스럽거든요.저야뭐 미리 검색도 많이 하고 체크하고 다니지만 어른들은 뭐 그럴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매일다니거나 엄청 활동적이지 않고 가끔 가면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11. 초행길은
'22.5.17 9:53 AM (112.154.xxx.91)어렵죠. 지하철이 꽤 복잡해졌어요. 더구나 노인이시면 두려움도 있으실거예요. 모른다기 보다 두려움이 커서 심리적 장벽이 생기신것 같아요. 몇번 다니시면 나아지세요
12. 40대 저도
'22.5.17 10:07 AM (39.7.xxx.94)서울은 힘들던데 부산은 4호선만 있는데 서울은 물어봐도 젊은 사람도 모르던데요
13. ..
'22.5.17 10:10 AM (211.197.xxx.32)서울지하철은 일년에 한두번 가는 지방민인 저도 헷갈려요
미리 네이버로 대충 길찾기로해서 다니는데 이게 실제거리보다 훨 둘러가기도해서 비효율적
그리고 환승도 생각보다 멀고 기차시간에 맞춰 예상해도 변수가 생기고 노선이 추가되니 어른들은 더 헤메실거같아요
부산에 사시는 70대 친정엄마도 가시는곳만 다니시다 새로운 노선추가될때마다 환승방향 어렵다하세요14. 시모
'22.5.17 10:15 AM (211.218.xxx.114)93세 시모
전철타고 남대문에 쇼핑 나가심15. ...
'22.5.17 10:18 AM (220.116.xxx.18)지난 주말 용산에서 친구들 만났어요
집이 송파인 친구가 동대문역사공원에서 5호선 갈아타고 갔어요
강가까이 위치에서 다시 강에서 멀어졌다가 다시 강건너 가는 루트
매번 다니는 사람은 너무 당연하지만 일반적인 서울지도가 머릿속에 있는 사람은 굉장히 황당하죠
지도 앱에서 대중교통 검색하면 의외로 한강을 왔다갔다 두번 건너는게 최선코스로 안내되는 경우 많아요
노인은 물론, 웬만한 중년도 쉽지 않은게 서울 대중교통이예요
그나마 80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정도 체력과 건강함을 아직 유지하시는 게 더 대단한겁니다
가까운 거리도 택시타야하는 80대가 훨씬 많을걸요?16. 음
'22.5.17 10:19 A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알던 길도 잊어버릴 연세시긴 하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80중반인데 강북에서 분당도 잘 가긴 가세요
17. 와
'22.5.17 10:25 AM (180.230.xxx.96)다들 정정하시군요
저희 엄만 87세 신데 대중교통 안다니신지 10년은 되신듯 한데18. ..
'22.5.17 10:26 A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87세 친정 아버지 지하철 타고
어디든지 잘 다니세요.19. 힘든거랑
'22.5.17 10:41 AM (14.32.xxx.215)아예 못하는건 다르죠
인지검사 받으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다리가 아파서 계단땜에 이용을 못하시는분은 자주 뵙지만 저렇게 헤매는건 인지 문제같아요20. .....
'22.5.17 10:45 AM (222.234.xxx.41)평소 서울지하철 다니던 사람은 괜찮은데
저도 안타본 호선이나
이용안해본 역은 어려울때 있어요
5호선 !!강동역마의 삼각지대.
2호선도 지선생기면서 왔다갔다 하니
잘갈아타야하고
같은 역도 매번 종착역 다른 지하철이 오니
잘봐야하고.
여튼 많이복잡해진건 맞아요.21. 80
'22.5.17 11:13 AM (112.164.xxx.166) - 삭제된댓글완전 건강한 어른 아니면 80넘으면 약간 힘들다고 생각해요
제가 나이들어서 돈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 이유중하나가 교통도 있어요
제가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면서 보면
간혹 타고내리는데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타세요
그분들이 좀 여유가 있다면 버스를 좀 덜타지 않을까 싶어서
노후에 택시비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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