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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기분나빠요

.. 조회수 : 5,735
작성일 : 2022-05-17 01:43:38
며칠전부터 식탁등에서 스텐 둥근 테두리가 점점 분리되는게 보여서,
남편한테 말했는데 모른척 하더라구요, 

(저는 오십견이라 팔이 안올라가요ㅠ)





그날은 하기 싫나보나 하고 넘어갔는데

며칠새 더 분리가 되어서 점심먹고 나서 

저는 먼저먹고 쇼파에 앉았고, 

남편이 다 먹고 나서야 등 가리키며 등 고치라고 말했는데,





한번에 못알아듣길래,

등이 떨어질거 같다고 저도 며칠전 말했는데도 안해놓아서 투박하게 말했는데

짜증을 내며 똑바로 말해야지 쫑알거린다며, 

등 바로 고치고 안방 문 닫고 들어가네요,





짜증낼 일인지 모르겠교, 

화난다고 내가 바로 말했어야 했는지,





가끔 저런식으로 별것도 아닌거에 혼자 짜증내고 성질머리가 저래서

저는 점점 말도 하기 싫고 ,

애교스럽게 말 못하는 제가 문제인가요?





IP : 180.111.xxx.20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2.5.17 1:46 AM (180.111.xxx.203)

    투박하게가 말그대로요, 짜증내진 않았지만 무미건조하게

  • 2.
    '22.5.17 1:49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좀 살갑게 말해도 되지 않을까요?

    회사에서 동료한테 도움을 요청할 때도 최대한 상대가 기분 상하지 않게 말하잖아요.

    가족인데 왜 그런 겉치레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그런 거 싫더라고요. 부탁해~한다고 지는 거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쨌든 내가 하기 힘든 것 해주는 거니까 고마워하는 것도 맞다고 보고요.

  • 3.
    '22.5.17 1:52 AM (180.111.xxx.203)

    며칠전 분명 말했는데 그때 무시당한거 같아 말이 곱게 나가진 못한듯요,
    그래도 왜 한번에 모르는척하는지

  • 4.
    '22.5.17 1:57 AM (118.235.xxx.151) - 삭제된댓글

    명령조로 말하면 기분 나쁘죠
    역지사지해보세요

    남녀평등 시대에 원글이 고치는 게 최고고요

  • 5. 서로
    '22.5.17 1:58 AM (180.224.xxx.47) - 삭제된댓글

    이런날도 저런날도 있더라구요
    별거 아닌일에 기분 팍 상하는 날
    만사 귀찮고 무심하고 싶은날
    괜실히 기분이 좋아서 혼자 나대는 날
    그래서 대화에 기본적으로 매너 예의가 있으면 편해요
    오락가락하는 감정의 중간 어디쯤에 차분하게 전달 될테니.

    그리고 추가하자면요
    위외로 남자들이 자잘한 집안일 빠릿빠릿 안도와 주더군요
    남자1 이사올 때 산 건조기를 다시 이사갈 때 까지 안달아 줌
    남자2 껌뻑거리는 주방 보조등 몇 달 만에 고침
    등등 제 지인 남편 제 남편 에피소드 만땅 입니다

  • 6. ㅎㅎ
    '22.5.17 2:00 AM (180.224.xxx.47) - 삭제된댓글

    이런날도 저런날도 있더라구요
    별거 아닌일에 기분 팍 상하는 날
    만사 귀찮고 무심하고 싶은날
    괜실히 기분이 좋아서 혼자 나대는 날
    그래서 대화에 기본적으로 매너 예의가 있으면 편해요
    오락가락하는 감정의 중간 어디쯤에 차분하게 전달 될테니.

    그리고 추가하자면요
    의외로 남자들이 자잘한 집안일 빠릿빠릿 안도와 주더군요
    남자1 이사올 때 산 건조기를 다시 이사갈 때 까지 안달아 줌
    남자2 껌뻑거리는 주방 보조등 몇 달 만에 고침
    물론 전문가를 부르거나
    직접 해도 되지만 남자들이 자기가 할테니 두라고 해서 두면..;;
    제 지인 남편 제 남편 등등 에피소드 만땅 입니다

  • 7.
    '22.5.17 2:01 AM (118.235.xxx.33) - 삭제된댓글

    그냥 원글 니가 해

  • 8.
    '22.5.17 2:02 AM (118.235.xxx.107) - 삭제된댓글

    그냥 원글 니가 고치면 되잖아

  • 9. 원글
    '22.5.17 2:04 AM (180.111.xxx.203) - 삭제된댓글

    오십견이라 팔 안올라간다고요

  • 10. ???
    '22.5.17 2:06 AM (125.133.xxx.163) - 삭제된댓글

    그럼 상황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지 웬 명령?

    담부턴 원글이 직접 하세요

  • 11.
    '22.5.17 2:24 AM (112.169.xxx.146)

    그냥 제가해요. 부탁해봤자 제대로도 못하고 사람 피곤하게 해서 말도 하기 싫거든요

  • 12. 화를
    '22.5.17 2:30 AM (125.142.xxx.167)

    짜증을 내지 말고 잘 부탁해 보세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지, 부탁을 짜증내며 하면 누가 좋아해요.

  • 13. ...
    '22.5.17 2:43 AM (211.193.xxx.86)

    저는 원글님이 너무 좋게 말해서 생긴 사단 같아요
    이래서 사소한것도 사람 부르나봐요
    남편이 아니라 남이네요
    여기 원글 탓하는 사람들 남편들한테 얼마나 예의를 갖춰 깍듯하게 부탁하는지 궁금하네요

  • 14. 111223
    '22.5.17 4:09 AM (106.101.xxx.73) - 삭제된댓글

    그냥 돈써서 바꾸든 제가 하든 해요
    같이 사는 집인데 뭐 하나 시키면 부탁해야하고
    그것도 바로 하는것도 아니고
    하면서 생색내는거 받아줘야하고
    그렇게하고 결과도 엉망이면 표현도 못하니
    그냥 돈써서 바꾸든 제가 하든 하는게 속편해요

  • 15. ...
    '22.5.17 4:19 AM (73.195.xxx.124)

    오늘 처음 생긴 오십견도 아닐테고...
    가족이라면 당연히 그런 일은 오십견인 아내보다 남편이 하는 게 마땅하잖아요?
    얼마나 짜증스럽게 말했는지 모르지만
    두번 부탁하기전에 남편이 해야하는 일이 맞는거지.
    왠 원글님탓을 하는지( 나 참 ㄷㄹㅇㅅ)

  • 16. ...
    '22.5.17 5:26 AM (93.22.xxx.2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못미..
    더 속터지겠어요.

    누가 고치냐의 문제도 아니고
    말하는 방식의 문제도 아니에요.
    원글님의 처음 말을 무시했던 게 문제죠

    원글님은 집안 공동 문제를 나만 챙기는 것부터 열받는데,
    그나마 몇번씩 얘기하게 만드니 더 울화통이 터진 거고요

    그리고 원글 남편 포함 위에 댓글 지른 바보들은
    앞의 상황은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아 왜 말투가 그래 버럭
    나 기분나빠 짜증나 그러는 거예요
    진짜 비겁한 인간들이죠

  • 17. 부부가
    '22.5.17 6:10 AM (118.235.xxx.217)

    같이 사는 집인데 물건 여기서
    저기로 옮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두면
    떨어져 사고 날 상황인걸 얘기하는데
    왜 부탁을 해야 하는지.
    본인 머리위로 떨어질 수도 있는건데.
    그 남편님 참 까칠 하네요.

  • 18. 명령하듯
    '22.5.17 6:42 AM (39.7.xxx.56)

    저리 말하면 저는 안해요.

  • 19. 저도 별로
    '22.5.17 6:53 AM (121.162.xxx.174)

    남편이 뭐 해놔라 하면
    미처 못할때도 있고 잊을 때도 있어서
    그게 무시하는 건가 싶네요

  • 20. 솔직히
    '22.5.17 7:14 AM (121.133.xxx.137)

    말토의 문제 아닙니다
    서로 사이 좋아봐요
    명령조에 토박한 말투요?
    문제 안됩니다
    부부사이는 저변의 문제가 항상 있어요
    단순한듯 단순하지 않은게 부부

  • 21. ..
    '22.5.17 7:18 AM (106.101.xxx.120) - 삭제된댓글

    본인은 '투박하게' 말했다
    남편은 '짜증내며' 말했다

    근데 남편이 짜증을 낸 이유는
    '똑바로 말해야지 쫑알거린다고'

    딱봐도 님이 먼저 말투를 기분나쁘게 해서 시작된거잖아요.
    님말투는 투박, 남편말투는 짜증
    이건 님 입장이구요.

    등 빨리 안고치고 게으름부린건 남편 잘못이라 하더라도
    말투때문에 부딪힌건 님이 먼저 시작한 일인데
    투박 운운 하지 마시고 역지사지 해보세요.

  • 22. ...
    '22.5.17 7:20 AM (106.101.xxx.120) - 삭제된댓글

    본인은 '투박하게' 말했다
    남편은 '짜증내며' 말했다

    근데 남편이 짜증을 낸 이유는
    아내가 똑바로 말해야지 쫑알거린다고.
    말투때문에 기분나빴다는거.

    딱봐도 님이 먼저 말투를 기분나쁘게 해서 시작된거잖아요.
    님말투는 투박, 남편말투는 짜증?
    이건 님 입장이구요.

    등 빨리 안고치고 게으름부린건 남편 잘못이라 하더라도
    말투때문에 부딪힌건 님이 먼저 시작한 일인데
    투박 운운 하지 마시고 역지사지 해보세요.

    딱 봐도 상황 그림 나오는데..

  • 23. .....
    '22.5.17 7:34 AM (39.7.xxx.238)

    부인한테 쫑알거린다고 말하는 남자를 편들어주는 댓글이라니
    참 ㅋㅋㅋㅋㅋㅋ
    남자가 쫑알거린다면 막말하는건 이해하면서
    안고쳐줘서 투박하게 말하는건 이해 못하나요?
    선택적 편들어 훈계하는거 웃기네요.

    남자 편드는 댓글들도 맘에 안들면 쫑알거린다는 둥
    막말하나봐요?

  • 24. 공동
    '22.5.17 7:42 AM (124.49.xxx.36)

    같이 사는집인데 부탁해야하냐구?? 그럼 사랑해서 낳은 자식 키우면서 왜그리 억울해하고 열받아하고 여자만 손해라고 난리치나요? 자식인데도요. 여자들은 남편이 뭐 해놓으라고 하면 네.네 바로 시정하나요? 쌍방의 문제예요. 이번이 처음있는일 아닐꺼구요 서로가 서로에게 쌓인게 있겠죠.

  • 25. ㅎㅎ
    '22.5.17 7:42 AM (223.38.xxx.149) - 삭제된댓글

    여기 원글 탓하는 사람들 남편들한테 얼마나 예의를 갖춰 깍듯하게 부탁하는지 궁금하네요2222

    암튼 무조건 여자탓하는 댓글들 진짜 웃김 ㅎ

  • 26. .....
    '22.5.17 8:12 AM (211.221.xxx.167)

    남편이 할 일 이잖아요.
    할일을 안하는데 왜 공손하게 부탁해야해요?
    등 고치는걸 오십견있는 여자가 해야해요?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밥만 쳐먹는 남자
    뭐가 이쁘다고 편들어주고 있는지
    그런 마인드로 아들 키우니
    한국 남자들이 이기적인거죠.

  • 27. ㄷㅁㅈ
    '22.5.17 8:16 AM (14.39.xxx.149)

    한번 말하면 모두 척척 알아서 하나요?
    밍기적거린 나한테 화낸적 없는 남편이 고맙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짜증이나 화가 많고 좋게 말하는 법을 모르는 것 같아요
    자식에게도 그렇구요 아마 매사 원글님도 그랬을듯요

  • 28. ㅎㅁ
    '22.5.17 8:17 AM (210.217.xxx.103)

    왜 같이 사는 집인데 그런게 눈에 보이는 건 부인이고, 그걸 왜 부탁씩이나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남편은 이 집에 안 사나? 왜 공손하게 부탁을 해야 하죠?
    오십견 온 부인이 집안일 다 알아서 해야 하나?
    집이라는 건 남편은 그냥 몸만 들어왔다 쏙 빠지는 호텔 손님인가? 호텔 손님도 사용한 방 정리 정도는 해야 하는데. 어떻게 자기도 사는 그 집에서 등이 이상해진게 부인 눈에만 보일 수 있어도 그건 공손히 부탁해야 하는 거지? 설사 못 봤다쳐도 함께 가정을 꾸려나가는 입장에서 남이 먼저 이야기를 해 주면 고맙게 오히려 생각하고 할 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여기 사람들은 남편이란 가정을 함께 꾸려나가는 존재가 아니라 돈만 벌면 그게 가정을 꾸리는 거라고 생각하나?

    정말 이상하군.

  • 29. 진짜
    '22.5.17 8:32 AM (118.235.xxx.24)

    말안하며 다 나몰라라하는 남자들이 문제입니다

  • 30. 역시82쿡
    '22.5.17 8:35 AM (58.225.xxx.20)

    이십년 넘게 같이살며 남편한테 쫑알거린다는
    소리 한번도 못들어봤네요.
    저런 가정일은 당연하게 남편이 다 하구요.
    뭘해도 원글탓.ㅎ

  • 31. 118.235
    '22.5.17 8:38 AM (118.235.xxx.126)


    '22.5.17 2:02 AM (118.235.xxx.107)
    그냥 원글 니가 고치면 되잖아


    글도 제대로 못 읽으면서 쓸데없이 쫑알대네

  • 32. .....
    '22.5.17 9:14 AM (110.13.xxx.200)

    진짜 남자들은 다 이런지..
    아니 남의 집도 아니고 본인이 사는집인데
    누가 부탁해야 손을 보나요.
    진짜 이해안가요.
    하숙생이 아니짆아요.
    손보기 귀찮은데 자꾸 말하니
    어쩔수없이 손보고 삐져서 들어갔나보네요. ㅉㅉ

  • 33. 아무리
    '22.5.17 11:49 AM (112.164.xxx.166) - 삭제된댓글

    해야 하는일이라도
    저거좀 해주면 안되 하고 부탁을 합니다,
    해주면 고생했어 하고,
    내집이고 해야하는일 맞는데 그럼 나도 마찬가지 잖아요
    밥 해주면 잘먹었다 해주고,
    뭐 하나하면 잘했네 해주고
    그냥 서로에게 잘한다 해주면 좋을듯해요
    고맙다는말도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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