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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은 자식과 우리보다 더 자주 보는집 많던데

...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22-05-16 10:44:49
식사 누가해요? 각자 먹을거 각자 해먹고 각자 설거지 하나요?
아님 나이 드신 노모가 아들딸 가족 오면 다 하시나요?
미국 같은곳 보면 한집 손주가 4명 5명 되는 집도 많던데
쿨한 부모 좋으면 자식부터
고등 졸업하곤 부모에게 쿨하게 손 안내밀어야 하는거 아닌지
받을건 전통적으로 하자 하고
결혼후는 가난하면 쿨하게
부자면 끈끈하게 인가요?
시부모 부자인데 아들 며느리 안돕는다는 글도 여기 올라오던게
IP : 39.7.xxx.1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16 10:50 AM (220.116.xxx.233)

    다 같이 요리하고 먹고 다 같이 치우는 분위기죠 ㅎㅎ
    집에서 요리나 디저트 하나 씩 정해서 가지고 오기도 하고...

  • 2. ,.
    '22.5.16 10:54 AM (122.151.xxx.128)

    며느리나 자식이 (나이 어린 사람이 많은 사람에게)
    할 말 못하고 숙이고 있는 분위기 자체가 아니에요.
    아래 위가 아니고 평등한 관계니
    오히려 만나는데 부담이 적죠.

  • 3. 너무달라
    '22.5.16 10:56 AM (97.113.xxx.65)

    너무 달라서 한마디로 말 할 수가 없어요
    인도쪽은 우리보다 더 갑갑하게 살고
    유럽계도 집집이 다 달라요
    학교에서도 다른 사람을 배려해야 한다 예의바르게 말해야 하고... 친절하게 어쩌구 그런 걸 가르치고
    부모님 잘 모셔야 한다... 그런 말은 못 들어봤어요

    명절에 모이면
    보통 디너를 근사하게 하는데
    시부모 남편 아이들도 각자 만드는 요리가 있어서 다 같이 하는 집도 있고
    시부모 오시면 호텔에 가서 지내게 하는 집도 있고
    부모가 약쟁이 엉망이라서 16살밖에 안됐는데 독립하겠다고 판사한테 가는 애도 있고

    돈이 많아도 뉴스에 나올정도로 많지 않는 이상
    돈의 위력은 그닥 선명하지 않아요
    물론, 돈이 많아서 애들 결혼할 때 집 사주는 집도 있고요...
    외국은 이렇다더라 말할 수가 없죠

  • 4. 미국의 경우는
    '22.5.16 11:03 AM (59.6.xxx.68)

    오히려 한국보다 더 보수적이고 가족적인 분위기인 집이 많아요
    거기도 추수감사절이나 연말에 온나라가 비행기타고 이동하거나 2박3일 차로 달려서 자기집 가느라 난리죠
    이민자 가정들은 더 똘똘 뭉치고 가족수라도 많아야 인종차별 당하며 사는 서러움을 덜 느끼니까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듯 각자 음식해서 모이는 팟럭을 많이 하죠
    시댁이건 어디건 그 집 주인이 부엌이나 음식을 신경쓰니 초대받은 사람들은 설거지나 치우는거 신경 안써도 되고 음식도 혼자 다 하는게 아니라서 부담 덜하고 남녀노소 자기 밥은 자기가 덜어서 먹고 치우니 접대일에 한두명이 뒤집어쓰고 고생하는 일은 적어요
    그리고 음식을 해도 한국처럼 지지고 볶고 양은 다라에 한가득 하고 전날부터 전부치고 이런 음식들이 아니니 한국인들이 보며 저걸로 식사가 되나 하는 음식들도 많고 ㅎㅎ
    마당에서 바베큐파티라도 하면 남자들이 불붙이고 구워놓으면 각자 덜어먹고…
    확실히 모임이나 음식준비에 대한 부담감이 적기는 해요

  • 5.
    '22.5.16 11:05 AM (122.151.xxx.128)

    외국 (서양) 사람들이 나이에 상관없이 행동하는것처럼
    며느리가 할 말 다고, 이상하거나 부당하다고 느껴지는거 다 따지고 물으면
    오히려 부모들이 오지 말라고 할걸요.

  • 6. 전에
    '22.5.16 11:07 AM (59.151.xxx.200)

    에밀 튜브라는 영국 젊은 남자유튜브가 영국 부모님 집에 간 걸 봤는데 식사는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더라구요.부모님집에 갔다고 엄마가 3시세끼 다 차려주지 않더군요.식사준비부터 설거지까지 다 먹은 사람이 해결. 그 집에 직장다니는 혼자 사는 엄마.동거중인 큰아들 내외.막내아들 다 같이 사는데 식사며 세탁이며 다 알아서 하는 분위기더라구요.
    주말엔 다 같이 외식하러 가거나 .친구 만나서 같이 먹거나.

    아들이 오랫만에 집에 왔다고 엄마가 딱 한 번(영상에 나온 건 한번 뿐이었어요) 식사 준비해주고요.
    그 영상 처음으로 볼 땐 저 역시 한국엄마라 에밀이 아침 차리는 게 되게 어색하고 엄마가 냉정해보였는데 지나고 보니 참 합리적이란 생각이 들어요.계속 식사준비를 해줬다면 엄마도 아들이 집에 있는 거 부담스럽고 힘들었을 거에요. 또 성인인 자식이 본인 식사를 계속 타인에게 의지하는 것도 이상하구요. 식사부터 경제적 자립까지 철저하게 자립하고 대신 간섭도 절대 안되구요.
    한국은 식사나 경제력은 부모에게 의지하면서 간섭만 안받으려는 자식들도 흔하죠.

  • 7. ......
    '22.5.16 11:16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남유럽도 시집살이 꽤나 있고 맨날 모인다던데요.
    다른 점이라면 기분 나쁘면 며느리도 시엄니랑 맞장 뜬다는 거?

  • 8. .....
    '22.5.16 11:18 AM (180.224.xxx.208)

    남유럽도 시집살이 꽤나 있고 맨날 모인다던데요.
    다른 점이라면 기분 나쁘면 며느리도 시엄니랑 맞장 뜬다는 거. 남자들도 앉아서 먹기만 하지 않고 돕는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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