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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개는 아직도 청춘인가봐요

.. 조회수 : 3,159
작성일 : 2022-05-16 08:14:42

아침에 빨래 널고
쓰레기 버리고
오늘은 피곤해서 14살 개 데리고
짧게 동네 한바퀴만 돌려고 하는데
이리로 가고 싶다, 저리로 가고 싶다, 좀 더 길게 멀리 가자 ( 원하는 방향을 쳐다보며 멈춰서서 의사 표현함)
요구 사항 많은 개를 대충만 들어주고
집에 와서

화장실 청소하고
커피 만들어
이제 좀 앉아서 쉴려고 하는데
계속 더 놀자고 앞다리 올리고 조르고 있어요.

“ 나는 완전 피곤해. 난 이제 늙었어.”
하고선 저희 개를 보니,
만 14살 ;;;;

사람 나이로 치면 70은 된건데 왜 이렇게 힘이 넘치죠 ㅋㅋ

저희 개 앞에서 늙었다고 얘기한 제가 민망하네요 ㅋㅋㅋ
저 아직 만 47세인데 ㅋㅋㅋㅋ



IP : 122.151.xxx.12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동산
    '22.5.16 8:17 AM (149.167.xxx.247)

    ㅎㅎㅎ 보기 좋은 한 쌍입니다. 개님이 특히 아직 팔팔하신가봐요.

  • 2. ..
    '22.5.16 8:22 AM (218.50.xxx.219)

    평소에 자식 돌보듯이 내 몸보다 더 잘 돌보셨나봐요.

  • 3. ..
    '22.5.16 8:26 AM (122.151.xxx.128)

    놀자고 계속 쳐다보는 눈빛이 엄청 부담스러워서
    공에다 ( 공 안에 간식 넣고 굴리면서 빼 먹는 장난감) 간식 넣어 줬더니
    신나서 하고 있어요.
    힘이 넘치면 저 대신 집청소라도 해주지 ㅠㅠ ㅋㅋㅋㅋ

  • 4. ..
    '22.5.16 8:35 AM (122.151.xxx.128)

    다른 건 특별히 해 주는거 없고
    산책은 열심히 시키려고 애 썼어요.

  • 5.
    '22.5.16 8:37 AM (121.167.xxx.120)

    개를 19살까지 키운 경험에 따르면 사람 늙는것과 같아요
    그렇게 건강해도 15살 전후로 훅 가기 시작해요
    한 두군데 아프기 시작하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변화가 와요
    많이 예뻐해주고 사랑해 주세요

  • 6. ^^
    '22.5.16 8:37 AM (106.102.xxx.67)

    고 녀석들은 건강하고 활기차게 파닥파닥 잘 놀아 주기만 해도 참 감사하죠

  • 7. ...
    '22.5.16 8:39 AM (121.142.xxx.160)

    9년동안 먹여주고 재워줬으면 은혜를 갚아야지~~부엌가서 커피 한잔만 타와봐~~울 집 강쥐한테 드립치면 코방뀌도 안뀌네요 ㅋㅋ 건강하기만 해도 좋겠어여~~
    원글님 강쥐도 엄청 행복한 아이일듯요~~

  • 8.
    '22.5.16 8:43 AM (114.30.xxx.159)

    이 와중에
    질문 좀 할께요

    고작 14개월된 숫놈 믹스견
    저도 힘드네요

    간식 넣을 수 있는 공은 어떻게 검색하나요?
    공놀이 정말 좋아해요 울 애기가요

  • 9. 토끼
    '22.5.16 8:50 AM (175.211.xxx.109)

    지난 월요일 멍멍이별에 소중한 아이를 보내고 나니 있을 때 더 사랑해주지 못한 마음이 큽니다. 있을 때 마음껏 사랑해주시고 행복하세요.

  • 10. dlfjs
    '22.5.16 8:58 AM (180.69.xxx.74)

    ㅎㅎ 우리도요 10살인데
    2시간 돌고도 쌩쌩해요
    애기때나 똑같으니 원

  • 11. ..
    '22.5.16 9:01 AM (122.151.xxx.128)

    “강아지 스낵볼 “로 검색해 보세요.
    많이 나와요.

  • 12. ..
    '22.5.16 9:05 AM (122.151.xxx.128)

    토끼님 힘내세요. ㅠㅠ 토끼님 옆에서 행복하게 잘 살다 갔을거에요.

  • 13. ,,
    '22.5.16 9:21 AM (203.237.xxx.73)

    47세 주인님 활기가 예전 같지 안아서, 노견이 나름 체력 길러드리려고 그러는거 아닐까요?
    예전, 어떤분이 속상해 혼자 눈물 흘리고 있으면, 수건 찾다 못찾아서 빨래통 안에서 가족들 신고넣은
    양말이라도 물어다 무릎에 얹어준다는 강아지 이야기를 읽은적 있어요,
    참 착하고 의리있는 아이들이죠. 한결같이 변하지안는..아..우리 두살 냥님은 집 안에서 층간소음
    때문에 발레하듯이 돌아다니면서, 숨바꼭질 열나게 해드려야 식사도 잘하고, 맛동산도 잘 보고,,
    애옹애옹 보채지도 안는답니다. 그래도 이뻐서 다 용서 합니다.ㅎㅎ

  • 14. ..
    '22.5.16 10:42 AM (223.33.xxx.106)

    우리 강아지도 그 나이
    잔디밭에 풀어주면 날라다녀요
    다람쥐 같은..
    볼 때 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너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야 할텐데 라며 생각해요
    봄 가을엔 강아지가 바다와 호텔을 좋아하길래 바다 있는 호텔 데려가고 매일 보는 한강이 지겨울까봐 일주일에 한 번은 다른 가까운 지역으로 산책가요
    동물농장 나온 36살 강아지도 청춘이더라구요
    아가와 행복하세요

  • 15. ㅇㅇ
    '22.5.16 10:42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ㅎㅎㅎ14살에도 힘이 넘치는 거 보니 장수견 되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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