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현재 우울증 어떤 상태 일까요?

.. 조회수 : 3,943
작성일 : 2022-05-15 12:35:45
우울증 시작은 10년도 훨씬 더 전이고 
자살계획도 생각하고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한달 넘게 씻지도 못할 정도로 매우 심한 상태까지 갔다가
약 먹고 좋아졌어요. 

현재는 약을 끊은 상태인데
대충 보면 정상 같지만
매우 게을러졌어요.

뭐든지 미루고 새로운 일 하는걸 싫어하고
집안일도 자꾸 미루다 간신히 겨우겨우 해요.
자살 생각은 진짜 어쩌다 한번씩 막연히 사는게 힘들다 정도로 하고
구체적으로 하진 않아요.

우울증 전에는 적극적이고 밝고 부지런하고 깔끔한 성격이었어요. 

약을 계속 먹어야 하는거 같은데
사실 약에 좀 드문 부작용이 있어서 
그걸 감수하고 먹어야 하는거라
매우 괴로워져요. 

그래서 의사와 상의 끝에 일찍 단약한건데
사실 아직도 우울증이 완전하게 좋아진건 아닌거 같아요. 





IP : 122.151.xxx.12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5.15 12:44 PM (118.32.xxx.104)

    결혼은 하셨죠?
    불안하면 다시 상담하고 약 드세요

  • 2. ...
    '22.5.15 12:48 PM (210.121.xxx.37)

    다 이유가 있어요.
    약도 중요하지만 상담도 꼭 받으세요.

  • 3. ..
    '22.5.15 12:49 PM (122.151.xxx.128)

    의사는 부작용을 힘들어도 감수하고 (약을 바꿔도 모든 항우울제에 같은 부작용이 있음)
    약을 먹는걸 선택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방법이 없대요.

  • 4. ..
    '22.5.15 12:50 PM (122.151.xxx.128) - 삭제된댓글

    결혼 했고,
    이유는 이미 알고 있으나 쉽게 나을 수 있는 상처가 아니에요

  • 5. ..
    '22.5.15 12:51 PM (122.151.xxx.128)

    결혼 했고, 상담도 했었고
    이유는 이미 알고 있으나 쉽게 나을 수 있는 상처가 아니에요

  • 6. ...
    '22.5.15 12:51 PM (210.121.xxx.37)

    혹시 도움이 되실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425842

  • 7. ..
    '22.5.15 12:52 PM (122.151.xxx.128)

    우울증 상태가 심각할때는 부작용을 감수하고 먹은거고
    어느 정도 좋아진 지금은 선택하라는게 의사의 입장이더러고요.

  • 8. ..
    '22.5.15 12:54 PM (122.151.xxx.128)

    좋은 글 링크 감사해요.

  • 9. 흠냐
    '22.5.15 1:30 PM (1.235.xxx.28)

    우울증 나삐지는 시기에 잘 안 씻게 되던데
    샤워는 매일 매일 하시나요?
    안 씻는게 우울증 증상으로 나오는 사람이 많던데요

  • 10.
    '22.5.15 1:34 PM (182.209.xxx.172)

    무기력증 같아요..
    그럼 아직 좀 더 치료가 필요한 거 아닐까요?
    생활이 어렵다면료

  • 11. ㅇㅇ
    '22.5.15 1:38 PM (218.51.xxx.231)

    저는 우울증하고 그냥 친구하고 지내요.
    이거 약 먹어야 하는 걸까요.

  • 12. 210님 감사드려요
    '22.5.15 1:38 PM (58.122.xxx.13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링크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13. ..
    '22.5.15 1:41 PM (122.151.xxx.128)

    요즘은 이틀 넘게 안 씻은 날은 거의 없어요.
    하루에 한번은 꼭 씻으려고 하고
    노력해서 열심히 산 날은 두번도 씻어요.
    근데 그게 자연스럽게 되는게 아니고
    진짜 힘들게 노력해서 하는거에요.

    네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아직도 느끼는데
    과거엔 훨씬 더 심했기에 이정도만 되어도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아요.
    엄청 노력해서 집도 매우 깨끗하게 유지하는 편이고
    원래 성격이 말을 잘 하고
    적극적이라
    겉으로 남이 보기엔 우울증이라 못 느낄 수 있는데
    사실 저는 예전의 제 모습이 아닌거 같고
    매일매일 있는 힘껏 노력해서 겨우 해 내는 일상생활이 힘들거든요.

    그런데 다시 약을 먹자니 부작용을 감수해야해서 ;;;
    답이 없네요 ㅠㅠ

  • 14. ㅜㅜ
    '22.5.15 1:44 PM (182.209.xxx.172)

    그 부작용이 뭘까요..
    지금은 우울이 아니라 무기력이 어려운 거니
    다른 약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 15. ..
    '22.5.15 1:44 PM (122.151.xxx.128)

    원래 성격이 발전지향적 혹은 좀 완벽주의 성향이라
    우울증과 친구해서 산다는게 더 힘든거 같아요.

  • 16. ..
    '22.5.15 1:46 PM (122.151.xxx.128)

    부작용은 과도한 땀인데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에요.
    주로 얼굴과 머리 상체에 나서 숨기기도 힘들고요.
    참고 약을 먹는 동안 땀에대한 두려움? 강박? 까지 생겼어요.
    무기력에도 약은 똑같이 항우울제더라고요.

  • 17. ,,,
    '22.5.15 2:01 PM (121.167.xxx.120)

    약 줄일때 하루에 세번 먹던 약 두번으로 줄이고 나중엔 한번으로 줄이고
    약도 바꿔 가며 약 갯수도 줄이고 그러다가 힘들때만 먹어라 하던데요.
    십년 이상 먹었어요. 부작용 있으면 약을 바꿔 주던데요.
    다른 병원 가보세요.

  • 18. ..
    '22.5.15 2:04 PM (122.151.xxx.128) - 삭제된댓글

    저는 현재 시판 중인 항우울제를 타입별로 한두개씩 거의 다 먹어봤어요.
    힘들때만 먹는 약은 항불안제일거 같은데
    항우울증에서 부작용이 있는거고요.

  • 19. ..
    '22.5.15 2:04 PM (122.151.xxx.128)

    저는 현재 시판 중인 항우울제를 타입별로 한두개씩 거의 다 먹어봤어요.
    힘들때만 먹는 약은 항불안제일거 같은데
    항우울제에서 부작용이 있는거고요.

  • 20.
    '22.5.15 2:55 PM (110.137.xxx.9)

    상담도 하고 계시나요? 상담센터도 함께 다녀보세요.

  • 21. 약을 드세요.
    '22.5.15 3:24 PM (217.149.xxx.65)

    혹시라도 애가 있나요?
    애 생각해서라도 약 먹으세요.

  • 22. 세로토닌
    '22.5.15 3:25 PM (211.246.xxx.3)

    땀나는 부작용이 드문건 아니에요 소량만 드시거나 세로토닌 수용체 덜 건드리는 아고틴이나 웰부트린 레메론은 어떠셨어요? 아니면 비전형 항정신병약물은요(항우울 효과가 입증된 종류가 있어요)

  • 23. ..
    '22.5.15 4:03 PM (183.101.xxx.136)

    땀 나는게 우울증 약 부작용인가요?
    저도 의심은 했지만 약때문인지는 몰랐네요 ㅠㅠ
    원글님 약 끊고 나서는 땀 안나세요?
    저는 아이 키우면서 불안증으로 약 먹기 시작했는데
    정말 땀이 너무 많이 요즘은 이게 더 스트레스에요 ㅠㅠ
    저녁약 먹고는 살도 찌고..
    갱년기 시작인가 했는데
    약때문이였을까요 ㅠㅠ

  • 24. ㅇ아직
    '22.5.15 4:51 PM (112.166.xxx.65) - 삭제된댓글

    치료가 완전히 안 되신거 같은데요.

    직장이나 살림이나 재대로 못하시는 거잖아요.

    치료가 덜 된거요

  • 25.
    '22.5.15 6:53 PM (222.117.xxx.101)

    수족다한증있는상태서 우울증약먹었다가 손에서 땀이뚝뚝..ㅠ
    그게더우울해서 약안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1187 일주일을 어떻게 기다릴까요? 10 으악 2022/05/15 3,386
1341186 염미정 5 Wow 2022/05/15 4,418
1341185 의대 수시 입시 상담 해보신분들 어떠셨나요? 16 고민 2022/05/15 2,572
1341184 한지민 써클렌즈더라구요 4 ㅠ ㅠ 2022/05/15 6,562
1341183 미정이 2 아니 김지원.. 2022/05/15 2,624
1341182 고딩때 임신,출산한 리틀부부들 사회가 도와줘야하지않나요? 22 고딩 2022/05/15 4,515
1341181 이디야 스틱 커피 드셔보신 분 계세요? 뭐가 제일 맛있나요? 2 ... 2022/05/15 1,674
1341180 존경하는 여성상 있으세요? 5 2022/05/15 1,735
1341179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한 시기가 대체로 몇 살쯤부터였나요? 15 궁금 2022/05/15 4,399
1341178 나의 해방일지 감독도 미친듯 28 난난 2022/05/15 19,765
1341177 해방 김필노래 나오네요 6 ㄹㄹ 2022/05/15 3,448
1341176 결국 이번에도 인연이 아닌걸까요? 8 ..... 2022/05/15 4,429
1341175 올미다 작가답네요ㅋㅋ ㅇㅈㅇ 2022/05/15 2,586
1341174 재혼하고 제일 많이 바람 피는 상대가 누군지 아세요? 21 ... 2022/05/15 23,382
1341173 지금 해방일기 넘 웃겨요 12 ... 2022/05/15 6,763
1341172 해방일지 빵터지네요. 2 ... 2022/05/15 3,748
1341171 아..지금 구씨가 창희잡으러가는거 ㅋㅋㅋ 1 .. 2022/05/15 4,082
1341170 혼밥 여부가 사회생활에서 중요한가요 5 ㅇㅇ 2022/05/15 2,237
1341169 남의 차 모는 게 그리 즐거울 일인가 5 ㅇㅇ 2022/05/15 3,251
1341168 나의 해방일지 달리기 씬.. 5 ㅋㅋ 2022/05/15 4,086
1341167 대구 범어동 다시 -30% 11 ㅇㅇ 2022/05/15 3,906
1341166 방금전 박지현 트윗...하 진짜 기가막힙니다/펌jpg 38 정신나갔군 2022/05/15 5,744
1341165 꽃게 간편 요리는 뭔가요? 8 때인뜨 2022/05/15 1,365
1341164 해방일지 첫째.. 10 ㅇㅇ 2022/05/15 4,164
1341163 음식 못하는데 시어머니 되면 걱정이.... 14 2022/05/15 4,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