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영화 보다가 AI 를 뒤늦게 봤는데

..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22-05-13 13:10:45
십년 넘게 영화를 안 봐서 그 동안 못 본 영화가 많아요.
그 중에 아티피셜 인텔리젼스를 그냥 별 생각 없이 봤어요.
미래에 생길지도 모르는 감정을 지닌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하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엄마의 친아들이 등장하면서 마음이 너무 괴로워지기 시작했어요.
인공지능 로봇 얘기가 아니라
제 얘기처럼 감정이입이 되었어요.

부모가 없고, 버림받고, 고아로 살고, 다른 자식과 차별 받은 저 같은 사람에겐
너무 괴로운 영화였어요.

잊고 싶은 감정이 다시 많이 떠 올라요. 


IP : 122.151.xxx.1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13 1:11 PM (211.252.xxx.39)

    저도 너무 여러가지 생각이 많은 영화였어요...

  • 2.
    '22.5.13 1:13 PM (122.43.xxx.210)

    너무 슬퍼서 두번은 못보겠어요

  • 3. .....
    '22.5.13 1:18 PM (180.224.xxx.208)

    명작이에요.

  • 4. ..
    '22.5.13 1:30 PM (110.10.xxx.224)

    저도 엄청 펑펑펑 울면서 봐요 볼 때마다ㅜ

  • 5. ..
    '22.5.13 1:37 PM (122.151.xxx.128) - 삭제된댓글

    저는 슬프거나 눈물이 나오진 않았고
    마음이 너무 괴로웠어요.
    그래서 대충 넘겨가며 봤어요.
    다시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들이 오랜만에 떠 올라서 정말 괴로웠어요.
    슬픈 영화를 보고 느끼는 카타르시스가 아니고
    그냥 괴로웠어요.
    데이빗이 살아갈 이유를 잃고 바다 속에서 웅크리고 있을때
    심각한 우울증에 겪은 제 자신이 보였고
    억지로 살고 있는 지금 제 자신이 또 다시 허망하게 느껴졌어요.

  • 6. 눈물
    '22.5.13 1:38 PM (218.237.xxx.150)

    저 잘 안 우는데
    그거 보고 엄청 울었어요

    그 아역배우는 어쩜 그렇게 섬세하게 연기를 하는지
    너무 감동적이고 기억에 많이 남아요

  • 7. ..
    '22.5.13 1:38 PM (122.151.xxx.128)

    저는 슬프거나 눈물이 나오진 않았고
    마음이 너무 괴로웠어요.
    그래서 대충 넘겨가며 봤어요.
    다시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들이 오랜만에 떠 올라서 정말 괴로웠어요.
    슬픈 영화를 보고 느끼는 카타르시스가 아니고
    그냥 괴로웠어요.
    데이빗이 살아갈 이유를 잃고 바다 속에서 웅크리고 있을때
    심각한 우울증을 겪은 제 자신이 보였고
    지금 억지로 살아갈 이유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 제 자신이 또 다시 허망하게 느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0576 바보같고 모질지 못한 성격때문에 힘드네요 11 ........ 2022/05/14 2,792
1340575 매장에 있는 자라 옷은 일주일마다 바뀌나요? 1 샤베트맘 2022/05/13 1,665
1340574 미혼모 쉼터같은데서 봉사활동은 주로 뭐하나요? ㅇㅇ 2022/05/13 1,393
1340573 오늘 동네 주택가 미용실을 다녀왔는데요 42 제가 2022/05/13 19,535
1340572 국민체조 옆구리 운동 대체할 수 있는 게 뭐 있을까요 4 .. 2022/05/13 1,496
1340571 오래전 일요일오전 방영된 미드 ‘초원의집’기억나세요? 32 주말 2022/05/13 4,309
1340570 모택동을 보는듯....뭘해야할지를 모른다 13 대약진운동 2022/05/13 3,041
1340569 민주당이 172여서 그나마 다행 6 한덕수 2022/05/13 1,611
1340568 오징어땅콩과자랑 레드와인도 나쁘지 않네요 4 2022/05/13 1,190
1340567 Ebs위대한수업 합니다 1 ㅇㅇ 2022/05/13 1,175
1340566 쳬력좋던 남자 대학생 코로나감염이후 넘 피곤하다고 10 ㅇㅇ 2022/05/13 4,269
1340565 두통~ 신경외과 가면 될까요;;;;; 6 아고 2022/05/13 2,310
1340564 대한항공 보너스 마일 바르셀로나 유류세가... 3 456 2022/05/13 1,930
1340563 부스터샷, 독감백신을 10분간격 같은곳에 맞았는데요 qweras.. 2022/05/13 817
1340562 와우 익명으로 300억 기부 11 기부 2022/05/13 5,342
1340561 임재범 복귀한답니다! 5 어머나 2022/05/13 3,478
1340560 에센피,나스닥 힘내자~ ... 2022/05/13 1,029
1340559 '빨간 하이힐' 한지희와 구장 찾은 정용진 9 취향이 2022/05/13 7,428
1340558 윤이 17일 한동훈 임명 강행한대요 35 2022/05/13 4,292
1340557 납작한 엉덩이 답이 없나요? 16 ㄱㄱ 2022/05/13 5,946
1340556 pt 복장, 횟수 좀 알려주세요 7 으쌰 2022/05/13 2,425
1340555 이길여 이사장님 여러 모로 놀람 13 .. 2022/05/13 6,011
1340554 파리바게트 던킨 도넛-spc 그룹 악덕기업이네요. 17 ㅠㅠ 2022/05/13 5,929
1340553 인사동에 가면 꼭 들렸던 밥집 49 2022/05/13 11,337
1340552 와 어느커뮤에 막장불륜애기보니 9 막장 2022/05/13 7,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