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친구 관계 조언 부탁드려요.

... 조회수 : 2,387
작성일 : 2022-05-12 18:48:07
6살 여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지역으로 3달 전 이사를 왔고,
같이 친해진 놀이터 친구 중 동갑 아이(6살)가 있고 4살 여아가 있어요. 

같이 몇 번 놀았는데 
오늘은 그 친구가 저희 아이가 맘에 안 드는지 
"나 쫓아오지 말라고" 짜증을 냈고,
제 아이와 놀기 싫고 4살 여아랑만 놀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저희 딸은 12월 생이고 
그 아이는 2월 생이긴 한데..
다른 같이 놀고 싶다는 동생은 4살이거든요.

짜증내는 건 지난 번부터 여러 번 느꼈어요.
제 아이가 주는 간식은 맛없고, 4살 동생이 주는 간식만 먹는다던가.. 
제 아이에게 싸늘한 눈빛을 보내고
다른 동생하고만 손잡고 가는 등..
다행히 아이는 디테일하게 캐치하지는 못한 듯 해요.

술래잡기와 잡기놀이를 했는데.
저희 아이가 아직 늦돼서 지난 번에 본인만 술래를 하겠다고 해서
그 친구와 트러블이 있었고, 
제가 여러번 타이르긴 했는데
그때 이후로 싸늘하게 변했네요. 

저에게 와서는 
저는 @@(제 딸)이랑 노는게 재미없어요. 그래서 놀기 싫어요. 
라고 말하고 가더군요.. 

그런데 갈 땐 제 아이에게 인사를 하고 
저에게도 인사를 잘 하고 갔습니다.. 

같이 봐주시는 분은 할머니신데 
이런 부분까지는 캐치하지는 못하시는 듯 하네요.

이런 경우 관계가 다시 원만해지는 경우는 있나요?
그 놀이터를 피해가서 안 마주치게 하고 싶은데 그게 맞는건지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 

IP : 118.33.xxx.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12 6:50 PM (58.233.xxx.56)

    아이에게 좀 더 잘 설명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술래 돌아가면서 하는 거라고..

  • 2. ..
    '22.5.12 6:54 PM (118.33.xxx.56)

    네 돌아가면서 하는거라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규칙의 중요성을 알려주면 태권도 보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3.
    '22.5.12 6:58 PM (220.72.xxx.229)

    그냥..피하셔야죠

    상대아이도 우리아이와 놀기싫다는 의사표현을 확실히.했잖아요...

  • 4. ...
    '22.5.12 6:59 PM (1.241.xxx.220)

    아이도 그 친구와 못놀게 되는 경험으로 내맘대로 하면 안되는구나 알아가는거죠.
    6살이면 아직 한참 인간관계라는 걸 배울 때고... 수십번씩 실수도 하고 그러면서 배워갈거에요. 몇번 다시 해보시고 안되면 어쩔 수 없어요. 상대 아이도 애거든요^^;;;
    아이가 슬퍼하면 잘 다독여주세요. 아직 든든한 엄마가 더 중요하니까요.

  • 5. ...저
    '22.5.12 7:09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고등아들 키우는데, 6살 꼬마가 ...
    나는 **이싫어요.를 그 엄마에게 직접 얘기하는 심보는 뭔가요? 아오. 진짜.... 유치하게 나도 너 싫어 대꾸하고 싶네요.

    한번 형성된 관계는 변하기 어려워요.
    가능한 마주치지 말고, 같이 놀지 마세요.

  • 6. 다른
    '22.5.12 7:1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 아이와 만나는 시간을 피하세요. 굳이 싫다는 아이와 같이 지낼 필요가 있나요? 그리고 무엇보다 여섯살이면 절대 어리지 않고 상대가 그 말이 상대가 상처받을 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하는 겁니다. 굳이 만날 필요가 없는 아이입니다. 아니 멀리하셔야죠. 그 친구가 괜찮은 아이였다면 다른 여섯살 친구랑 놀지 네 살 동생과 놀지는 않을 겁니다.
    놀이터 나가는 시간을 바꾸세요.

  • 7. ..
    '22.5.12 7:20 PM (58.235.xxx.36)

    상대아이가 좀 성숙한것같고 그아이 입장에서는 님아이랑 놀기싫은거죠, 충분히그럴수도 있는거고, 그리고 그게 나쁜게아니고 똑똑하게 의사표현도 했고
    그아이가 저정도까지 표현했는데도
    계속 님아이가 다가가는건 상대아이에게도 힘든일일것같구요

    근데 지금 님 아이는 아직 아기라서 이런 상황이나 말을해도 이해를 못할것같고 그냥 놀이터가는 시간을 달리하는게 좋지않을까하네요

  • 8.
    '22.5.12 7:40 PM (220.72.xxx.229)

    너랑 놀기 싫다는 말을 할수는 있지만 그게 상대에게 상처가 될수 있으니 혼자 네 마음속으로 생각해야 한다는걸 그 아이 부모가 그 아이에게 교육시켜줄수 있으면 좋을텐데....

    이런 비슷한 경우 오은영샘이 강의했던게 생각나서요

  • 9. ㅡㅡ
    '22.5.12 7:46 PM (116.37.xxx.94)

    안만나는게좋죠

  • 10. ...
    '22.5.12 7:56 PM (118.33.xxx.56)

    그러게요.. 왜 저에게 그랬을까요.
    그 아이가 저희 아이랑 놀기 싫어해서 제가 놀아주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그때 와서 그런얘기를 하더라구요. 제 아이랑 노는게 재미없다구요.
    또 그러면 그래 울 아이랑 놀지마라고 해야겠어요

  • 11. ..
    '22.5.12 10:14 PM (124.53.xxx.169)

    그애들과는 같이 놀게 하면 안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0279 전세계약 유의사항 정리 전세계약 2022/05/13 1,123
1340278 북한이 어제 미사일 발사했는데 굥 아직 출근 전 17 ... 2022/05/13 2,334
1340277 요즘 결혼식 반반은 2억이 대세 41 ... 2022/05/13 7,292
1340276 30대 중반 머리 빠질 나이인가요? 2 ㅇㅇ 2022/05/13 1,338
1340275 Tv에 동안이라고 나오는 여자들 웃겨요 13 ... 2022/05/13 4,163
1340274 알로에 수딩젤은 품질이 다 비슷비슷한가요? 4 .. 2022/05/13 2,431
1340273 반찬을 해서 보내야하는데 3 마가렛 2022/05/13 1,630
1340272 임기 첫 주부터 지각하는 대통령이 정상인가요? 28 .. 2022/05/13 2,872
1340271 변기 교체 할려는데 대림이나 계림이나 비슷해요? 5 .. 2022/05/13 2,241
1340270 9시 정준희의 해시태그 ㅡ 대통령취임,언론은 무엇을보도하고 있나.. 1 같이봅시다 2022/05/13 924
1340269 40대 여자랑 결혼하는 남자들이요 35 ... 2022/05/13 22,005
1340268 전시회 자주 다니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 1 미술 2022/05/13 1,103
1340267 국민의힘 과천시의원 공천자…'신천지 간부' 명단에 등장 8 소문의 그 .. 2022/05/13 1,199
1340266 저녁에 운동복입고 자야할까요 8 고민 2022/05/13 2,400
1340265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추천해 주세요. 21 히라시노 게.. 2022/05/13 3,081
1340264 취임식에 이만희 1 2022/05/13 2,128
1340263 서울시민은 민영화막기위해 송영길에게 한표 줍시다 31 굥독재 2022/05/13 1,648
1340262 콩나물 생 으로 얼려도 될까요 8 .... 2022/05/13 1,799
1340261 윗집 애가 진짜 난리네요 10 아오 2022/05/13 4,143
1340260 민영화·구조조정..윤석열 정부 '신자유주의'로 회귀 예고 12 ㄱㄴ 2022/05/13 1,791
1340259 굥 오늘 몇시 출근 할까요? 35 흠냐 2022/05/13 3,666
1340258 80대 성폭행범 풀어준 거 아니에요 14 ㅇㅇ 2022/05/13 4,412
1340257 모태솔로 모솔 진정한 의미 10 정확한 2022/05/13 3,087
1340256 제일 못난 자식이 부모 옆에 있다 22 자식 2022/05/13 8,036
1340255 모다모다 쓰시는 분들 8 모다 2022/05/13 3,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