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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정말 좋아했던 아이.

나는야 조회수 : 2,577
작성일 : 2022-05-12 15:06:56
제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중학교 3학년 까지 너무 좋아했던 아이가 있어요.

잘생겼었고,
공부 잘해서 반장 회장 다하고
태권도 해서 싸움 잘하고.

배려심도 있었어요.
모든 아이들 잘 챙기는 스타일이였죠.

유학을 가고...
한국에 와서 ...
그 아이 소식이 솔직히 너무 궁금해서 
그 아이와 친했던 아이들한테 지나가는 말로 슬쩍 물어봤었는데.


제가 친정 가까이 이사를 오고
친구한테 물었더니, 
저의 친정집 가까이에서 사진관을 한다네요.ㅋㅋㅋㅋ

솔직히 한번은 보고싶어요.


서로 다들 결혼했지만 

요즘은 친정 가까이 이사오고 동창들 한번씩 만나는게 정말 너무 힐링이 되더라고요.

서로 안부 묻고 도와주고 밥 사주고 커피 마시고..
남사친 애들도 너무 좋고요.

아..나의 첫사랑 늙었겠죠??ㅋㅋ
IP : 221.165.xxx.1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가
    '22.5.12 3:09 PM (106.102.xxx.116) - 삭제된댓글

    늙었음을 잊지 말아야 함
    추억이니 힐링이니하다
    '그 아이'(남들 눈엔 그 아저씨) 부인에게 머리채 잡힘

  • 2. 우와
    '22.5.12 3:11 PM (116.123.xxx.207)

    첫사랑,짝사랑? 을 무려 9년씩이나?
    첫사랑 그애를 20년만에 보고 깜짝 놀란 게 그 친구 아버지인줄... ㅎ

  • 3. ..
    '22.5.12 3:14 PM (106.101.xxx.52) - 삭제된댓글

    그 좋아하던 감정 고리짝때껄 가지고
    다시 다 늙어 만나서
    동창이니 친구니 없던 우정 만들어가면서
    불륜 아닌 썸타는 걸 즐기더라구요.
    집안에 분란나고...
    그러면서 어렸을때부터의 순수한 우정이래요.
    ㅎㅎㅎ

  • 4. ㅇㅇ
    '22.5.12 3:16 PM (222.234.xxx.40)

    우와 9년이나 좋아한 그 아이

    사진관 유리로 한번 멀찍이 보고 오세요

  • 5. ㅡㅡ
    '22.5.12 3:47 PM (1.232.xxx.65)

    세번째는 아니만났어야 좋을 만남이었다.
    피천득 인연.ㅡ

  • 6. ㅇㅎㅇㅇ
    '22.5.13 6:52 AM (112.161.xxx.32)

    아니 근데 공부도 잘했고 유학도 다녀왔는데
    아웃픗이 겨우 사진관이라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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