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어이없는 일로 부부싸움 한 일 있으세요??
1. ..
'22.5.12 12:57 PM (58.79.xxx.33)음 신혼때 캘러그콘푸레이크 사은품으로 틴케이스 주길래 퇴근길에 사오라 했거든요. 근데 틴케이스 그림 종류가 다르니 4개 사왔어요. 틴케이스그림다른 거 붙은 거 다. ㅎ 어이없는데 귀엽기도하고. 잘했다고 궁디팡팡해줬어요.
2. ..
'22.5.12 1:02 PM (123.213.xxx.157)피자 시키는데 라지 아니고 엠 시켰다고 남편이 엄청 화내서 싸움..
3. 저희엄마
'22.5.12 1:02 PM (175.223.xxx.162)생각나네요. 직장만 다닌 딸이 모르고 비빔면 그냥 비볏다고
불같이 화내서 얼마나 울었나 몰라요. 모를수도 있고 한번도 안해봤음 순간 그럴수 있는데4. 아구구
'22.5.12 1:03 PM (1.236.xxx.36)ㅎㅎ 저랑 똑같은 에피소드네요. 전 신혼을 해외에서 보냈어요. 임신초 비빔라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한인마트 가서 진짜 비싸게 딱 한봉을 사왔어요. 그 당시 좀 경제적으로 힘들었거든요. 근데 남편에 뜨겁게 비벼서 준거에요. 동남아 더운나라이고, 팔도비빔면 넘. 기대하고 기다렸는데. 저 서러워서 엉엉 울었어요. ㅠㅠ 남편은 황당+미안해하고… 추억돋네요.
5. 전
'22.5.12 1:08 PM (121.165.xxx.112)신혼때 떡볶이를 집에서 해먹었어요.
남편은 평소 뜨거운걸 잘먹고
전 뜨거운 음식을 못먹어서 늘 식혀서 먹어요.
그런데 그날따라 남편이 떡볶이를 씹지도 않고 삼키는지..
겨우 한번 먹고 나니 그많은 떡볶이가 사라지고
한번정도 더 먹을 양이 남았는데
남편이 그것마저 먹겠다고 가져가려고 하길레
울분에 차서 버럭 해버렸어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남편이
너무 맛있어서 이성을 잃었다고
다시는 이렇게 맛있게 만들지 말라고 해서 화가 풀렸다는..ㅋ6. .....
'22.5.12 1:17 PM (223.33.xxx.244)저희 남편 먹는게 느리고 저는 빨라요
식당에서 남편 먹는거 기다리려면 힘들때 많아요
애 어릴때 고깃집 간적 있는데
저는 애들 먹이며 저도 먹고 정신 없었거든요
남편은 굽느라 못먹었는데..저는 암튼 애들 신경쓰느라 남편이 얼마나 먹었는지는 모르고 애들이랑 정신 없어서 집에 빨리 가자고 짜증냈다가 대차게 싸워서 한달동안 말 안했어요
남편은 남편대로 하나도 못먹엇는데 제가 집에 가자고..7. 저도
'22.5.12 1:17 PM (211.244.xxx.70) - 삭제된댓글임신했을때 남편한테 짜파게티 둘이 4개 끓이자고 했다가
남편이 너무 많다고 안된다고해서 엄청 삐진적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리 임신때라고해도 4개 다 못먹었을것같은데 아오돼지8. 신혼초
'22.5.12 1:34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신호대기하다 옆차 잘못으로 가벼운 접촉사고 났어요.
남편이 놀라는거 안 좋다고 마시는 청심환을 사가지고 와서
먹으라고 하는데 전 이정도는 차가운 물 한잔이 낫다(책에서 읽음;; 약.병원 안좋아함) 난 괜찮다 했더니 막 화를 내며 자기가 2병 다 마셔버림@@ 며칠 말 안함.
약 조아하는 남자랑 비타민 한알도 잘 안먹는 여자랑 저뒤로 서로 이상하다면서도 20년 넘게 잘 살고 있어요ㅋ9. 다른
'22.5.12 1:36 PM (222.239.xxx.66)사람들은 이렇게도먹는다고요?....비빔면을? 누가?ㅋㅋㅠ
10. Lㅇㅇ
'22.5.12 2:17 PM (1.240.xxx.156)신혼초에 피자 시켰는데 딸려오는 딥소스 독식하고 먹더니
매번 피자 시킬 때마다 딥소스 자기 혼자 먹는거에요
그래서 나도 딥소스 좋아하거든! ! 하면서 버럭하니까 몰랐다고 먹으라고 다음부터는 손도 안대네요 ㅜ
그런데 사연들 왜케 웃겨요 ㅋㅋ 넘 이유들이 하찮아요 ㅎ11. ㅋㅋ
'22.5.12 3:40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대부분 먹는 문제로 싸우네요
참 원초적인 문제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