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살 강아지 식욕이 없어요.

강아지 조회수 : 1,673
작성일 : 2022-05-12 12:36:17

2살 말티푸남아예요.  유전의 영향인지 체구가 크고 늘씬해서 5키로 넘지만, 너무너무  안 먹어요.

다른집 강아지들은  식사때 고기 구우면  달라고 보챈다는데,  우리 강쥐는  슬그머니 일어서서 다른방 으로 피해요.

고기 먹이려 할까봐..  사료 3~4가지 순환급식하는데 다 시큰둥하구요  야채 과일  더 싫어하죠

종일  굶다가 11시넘어  겨우 종이컵 삼분의 이 정도 먹습니다.  것도 다 안먹을때가 많구요.

사료에  갖가지 육포 간식 토핑해줘서 흥미 끌려 하지만, 골라먹지도 않아요.

자고 놀고 산책만 좋아해요.    유일하게 좋아서 눈 반짝이는게  특정 브랜드  소간 말린 간식인데   철분때문에

소량 급여해야되니 (변이 묽어져요)  배가 찰리 없구요.

어디 안좋은게 아닌가  작년에  사진 찍어봤는데  별 이상은 없었어요

그래도  통 안먹으니  병원 데리고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사진 찍고 피검사도  헉소리 나게 비싸더라구요..

설채현이 추천하는 사료 쌤플 구입했는데  실패.. 

공복에 두시간  산책후  배 고프니 먹겠지 했는데, 발 닦고 물 마시더니  자네요..

방법이 없을까요...   말티푸인데  여름이라  가위컷 안하고 1센티로 미용했더니, 긴다리 홀쭉한 배 드러난 흉곽

말라서 체형이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같아요. 

안 먹는것만 빼면  순하고 정서가 안정적이고  말썽 전혀 없는  사랑둥이인데요..

요 녀석 안 만났으면  내 인생이 어쩔뻔했나 싶어요..  영양제 먹이시는분들도  추천해주세요.

안 키우시는분들은  별나다 흉보시겠지만,  애견애묘인 가정들은  이해하시리라 믿고 묻습니다.

기대는 사람만 많고  찐친없는  제게는  이녀석  그늘이  최고입니다.  다들  점심 즐겁게 드세요..

IP : 121.130.xxx.22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12 12:43 PM (223.38.xxx.62) - 삭제된댓글

    세나개 허경환 어머니 나오는 편 보셨나요
    간식 다 치우고 사료에 물이나 우유 약간 넣어서 전자레인지에 살짝 주니 먹던거
    안 먹으면 좀 있다 치워버리고..
    근데 공복토 안 하고 활발하고 건강에 이상 없으면
    하루 한 끼도 괜찮지 않나요

  • 2. ..
    '22.5.12 12:44 PM (223.38.xxx.62)

    세나개 허경환 어머니 나오는 편 보셨나요
    간식 다 치우고 사료에 물이나 우유 약간 넣어서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주니 먹던거
    안 먹으면 조금 있다 치워버리고..
    근데 공복토 안 하고 활발하고 건강에 이상 없으면
    하루 한 끼도 괜찮지 않나요

  • 3. 찰리호두맘
    '22.5.12 12:46 PM (106.101.xxx.249)

    혹시 국개대표에서 나오는 사료 먹여보셨어요?
    쪄서 나온다는데 저희아이도 사료 안먹는데 이건 먹어요 쌤플시켜 먹여보세요

  • 4. ㅁㅁ
    '22.5.12 12:46 PM (220.121.xxx.190)

    저희집 말티 3살인데, 입은 짧은데 밥은 잘먹어요.
    6-7개월까지는 사료를 하나만 주면 잘먹었는데,
    그 이후에 사료를 잘 안 먹어서… 여러가지 방법을
    해본 결과, 지금은 잘 먹어요.
    아침에는 건사료중 기호성 좋은거(지위픽, 허즈+일반사료 약간)
    요거트나 리코타치즈 억간, 유산균
    저녁은 동결건조에, 닭&돼지고기 삶은거30%, 혹은 지위픽습식 토핑하거나
    습식 사료중 도그델리에 닭고기나, 일반사료 약간 섞어서..
    간식은 지위픽 몇알…이렇게 막여요.
    아무리 맛있어도 연속 3번주면 질려해서, 아침 저녁 다르게
    저녁도 2-3일 다르게 주니까 질려하지 않고 잘 먹는듯 해요.
    닭,돼지고기는 한꺼번에 삶아서 정도씩 냉동 소분해서 주고요.
    원글님도,혹시 동결건조나, 습식 시도 안해보셨으면 추천드려요.

  • 5. 봤어요
    '22.5.12 12:48 PM (121.130.xxx.228)

    보자마자 다 시도해봤어요.. 다 실패했구요. 시저캔이나, 냉동으로 나오는 각종 강아지 음식들도 다 ...
    좋다는 화식도 입에 안대고..
    뼈대가 굵고 길어서 그렇지, 말랐는데 5키로 넘는데 종이컵 반컵이나 반컵 조금 넘는 양으로 괜찮을까요..
    낮에 간식은 전혀 안주고 있어요.. 사료에다 쬐끔 뿌려 줬는데 흥미를 안보이구요.

  • 6. ㅇㅇ
    '22.5.12 12:50 PM (116.42.xxx.47)

    흰살 생선 굽거나 쪄서 살만 발라 줘보세요
    가자미나 아구같은 기름기 별로 없는 생선요

  • 7. ㅁㅁ
    '22.5.12 12:52 PM (220.121.xxx.190)

    원글님…. 혹시 지위픽 습식은 시도 해보셨나요?
    저희애도 다른 습식은 안먹고, 습식중에서 오로지… 지위픽만 먹어요.
    화식은 도그델리 기호성 아주 좋은니 테스트 한번 해보세요

  • 8. 동결건조
    '22.5.12 12:54 PM (121.130.xxx.228)

    동결건조 지금 시도중이구요, 습식은 작년에 실패봤어요.
    사료 유목민인것 같아요..ㅠ
    댓글 감사합니다.
    하나 하나 다 시도해 보겠습니다.

  • 9.
    '22.5.12 12:55 PM (180.65.xxx.224)

    입짧은 울 강아지는
    닭가슴살 삶아서 사료랑 섞어주는데 잘 먹어요
    채소는 양배추데친거 좋아하구요.
    컨디션 안좋으면 안먹던데 그럴때는 억지로 안먹이구요

  • 10. 일단은
    '22.5.12 12:55 PM (58.236.xxx.61)

    돈이 좀 들더라도 건강검진을 한번해보세요.
    언니집 강아지가 하도 안 먹어서 검사했더니 신부전이었어요.

  • 11. ..
    '22.5.12 12:59 PM (122.151.xxx.128) - 삭제된댓글

    저희 개도 ( 푸들) 어려서는 잘 안 먹어 3킬로 정도여서
    고기 , 야채, 쌀 넣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 준 밥에
    비싼 지위픽에 별거 다 먹였는데
    12살쯤 되니 5.5킬로까지 살이 쪄 무릎에 무리가 와서
    4킬로로 다여트까지 했어요.
    다른 거 다 건강하고 타고난 식성이 원래 그런 편이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12. 신기하네
    '22.5.12 12:59 PM (122.32.xxx.116)

    다 해보셨겠지만
    일단 우리 개가 잘 먹는거 적어두고 갑니다 ㅜ.ㅜ

    소금기 뺀 북어 끓인 물에 사료 말아주기
    닭 끓여서 살 찢은거 사료에 얹어주기
    집에서 만든 코티지 치즈, 어린이용 저염 슬라이스 치즈, 소머리 그려진 큐브치즈
    찐고구마 골드키위 사과 배 복숭아

    하 ... 쓰고 보니 우리 개는 돼지새끼네 ... ㅜ.ㅜ

  • 13. ..
    '22.5.12 1:02 PM (122.151.xxx.128)

    저희 개도 ( 푸들) 어려서는 잘 안 먹어 2.5에서 3킬로 정도여서
    고기 , 야채, 쌀 넣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 준 밥에
    비싼 지위픽에 별거 다 먹이려고 애 썼는데
    12살쯤 되니 5.5킬로까지 살이 쪄 무릎에 무리가 와서
    4킬로로 다여트까지 해야 했어요. 지금은 14살 4.2킬로 유지.
    다른 거 다 건강하고 타고난 식성이 원래 그런 편이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14. 부럽다
    '22.5.12 1:32 PM (223.38.xxx.70)

    우리집 돼지는 떡먹다 떨치면 들고 뛰고
    마쉬멜로우도 들고 튀고, 불안해서
    뭘 먹을수가 없어요.
    냉장고 닫으려다 안닫혀서 보니 몸통의 반이 냉장고에...

  • 15. 식욕
    '22.5.12 1:37 PM (110.70.xxx.49)

    은 산책시간을 늘려주면 자연스레 늘어나더라구요. 이것저것 먹이는 걸로 안되면 활동량을 늘려주세요. 우리 입짧은 개님은 하루에 6천보 이상 같이걸으면 안 가리고 잘 먹습니다 ㅎ 밥주는 횟수를 1-2회로, 밥그릇 내려두는 시간은 10분내외. 그다음엔 안먹어도 치워버려요. 간식 일절 없구요. 이렇게 한 일주일 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병원가보세요-

  • 16. mmm
    '22.5.12 8:37 PM (1.126.xxx.57)

    울 개들도 그냥 소나 닭고기에 쌀밥 좋아해서 그냥 챙겨주고 있어요. 사료는 간식

  • 17. 00
    '22.5.13 12:57 AM (117.111.xxx.225)

    맞아요
    신부전이나 췌장염도 ...
    좋은병원에서 검사 추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0071 요즘 현금대신 핸드폰으로 다 된다는데,,, 1 지갑 2022/05/12 1,657
1340070 한고은이랑 이아현 닮았죠 ??? 10 저기 2022/05/12 2,610
1340069 저에게 일종의 자기 혐오가 있었나 봐요. 2 ,,, 2022/05/12 1,550
1340068 인생인 40대초에 풀리면 12 .. 2022/05/12 3,917
1340067 상하이 사는 친구랑 통화했는데요.. 50 ^^ 2022/05/12 27,444
1340066 주식 코인 이제 다음은 부동산인가요 8 ㅇㅇ 2022/05/12 3,602
1340065 도대체 어디서 정보가 새는건지...짜증나요 5 .... 2022/05/12 2,586
1340064 지역인재 조건이 어찌되는건가요 6 ... 2022/05/12 1,224
1340063 다시마채 말린 것 처음 봤어요 어떻게 잘 해먹을까요? 2 식재료 2022/05/12 991
1340062 60대 어머니 수면영양치료? 해보신분 계신가요 1 aa 2022/05/12 1,163
1340061 식용유 가격 많이 올랐나요? 12 구매제한 2022/05/12 3,569
1340060 항상 3시 미친듯이 졸린분 안계신가요 8 2022/05/12 1,495
1340059 코스피 장중 2550선 붕괴..연중 최저치 5 ㅇㅇ 2022/05/12 2,092
1340058 부모힘 특히 아버지가 뭐하느냐가 중요하네요 20 아빠직장 2022/05/12 5,632
1340057 강수연 영결식의 문소리 추도사 32 777 2022/05/12 6,783
1340056 40대후반 명품지갑 17 ㅇㅇ 2022/05/12 4,111
1340055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언제 끝나나요??? 8 ... 2022/05/12 2,198
1340054 지인 이라는 단어 거슬린단 댓글 보니 45 ........ 2022/05/12 3,550
1340053 지금 버스안인데 2 .. 2022/05/12 1,567
1340052 전곡항 탄도항 가서 뭐하나요? 6 뜬금포 2022/05/12 1,001
1340051 김규현 국정원장 후보자, 인터폴 적색수배 이력 17 ㅇㅇㅇ 2022/05/12 2,168
1340050 종합소득세 신고 했는데 세금이 150만원 나왔어요. 9 날개00 2022/05/12 4,144
1340049 주식반등은 결국 물가상승률이 예전으로 돌아갔을때까지는 안되는거겠.. 3 하락하락 2022/05/12 1,854
1340048 내가 정말 좋아했던 아이. 4 나는야 2022/05/12 2,577
1340047 영화 제목 알려주세요 8 kim 2022/05/12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