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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가다 참으로 기괴한? 아줌마를 봤어요

뭐지 조회수 : 7,148
작성일 : 2022-05-11 21:54:45
엊그제 청와대 근처에서 한 아줌마를 봤어요 
시꺼먼 썬그라스를 끼고 한덩치하는 몸에 알록달록 옷을 입고 60년대 히피처럼 파마한 장발의 머리를 풀어헤친 아줌마가 경찰들이 막아놓은 길 한가운데에 막무가내로 걸어들어가더니 갑자기 바이올린을 깽~깽~
그러면서 주 예수를 믿으라! 대한민국을 구해주소서!라고 허스키하면서 뱃 속 깊은 곳에서 퍼올리는 듯한 엄청난 목소리로 외침
경찰이 달려와 인도로 가라고 얘기하니 거부하다 결국 인도쪽으로 물러남
갑자기 학교종이 땡땡땡을 연주 ㅋㅋ
길가던 사람들 웃음이 빵터짐
그러더니 문재인을 체포하라, 민주당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워졌노라~ 외치기 시작
어디 아프신가보다 하고 가던길 가는데 갑자기 버럭하며 영어로 외치기 시작
팔로우 미! 팔로우 미! 나는 세상을 구하러 왔노라, 팔로우 미!
다시 깽깽이 연주 시작
ㅋㅋㅋ
심각하다 웃다 갸우뚱하다… 무슨 외계인을 본듯한 기분이…
회개하라는 외침은 용산이나 서초동가서 무당 좋아하는 그분들 들으라고 해야할 것 같던데 대한민국 기독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저런 기괴한 사람들을 떼로 보려나요





IP : 59.6.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도
    '22.5.11 9:55 PM (220.117.xxx.61)

    날도 좋은데 대체 왜 그랬대요?

  • 2. 1111
    '22.5.11 9:58 PM (58.238.xxx.43) - 삭제된댓글

    전 유튜브에서 본건데
    지하철에서 춤추는 여자분요
    옷도 엄청 쫙 붙는 옷 입고 구두 엄청 높은거 신고서
    막 혼잣말 하다가 독특하게 춤추는 분
    어디 아픈분일까요
    암튼 서울엔 사람이 많아서 특이한 사람도 많은가봐요

  • 3. ㅉㅉ
    '22.5.11 10:11 PM (219.77.xxx.228)

    세상에는 별사람들이 많죠.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들도 많고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들도 많고, 양아치 정치인을 위대한 인물로 찬양하는 사람들도 있고..

    원글은 국힘당지지자 조롱하기위해 글쓴거 같은데, 이재명지지하는 노인은 송영길 망치로 머리때리고 감옥가서 자살했어요.
    이재명지지하는 개딸들 많은 여시에는 개딸들이 친아빠는 개비라고 부르면서 쌍욕하고 난리예요. 이재명은 친근하게 아빠라고
    부르면서 ㅉㅉ

  • 4. ....
    '22.5.11 10:13 PM (211.58.xxx.5)

    혹시 오늘 불전함 부신게 그 사람 아닌가 싶네요
    저도 그날 청와대 근처에서 그 사람 봤어요..
    거의 정신병자 수준이던데..

  • 5. 무시무시한
    '22.5.11 10:18 PM (59.6.xxx.68)

    세상에서 사시는 분들이 많으신가봐요
    그리고 조롱의 주체를 헷갈리시는듯 한데 그 아줌마 본인이 스스로를 조롱한거죠
    저는 그 괴이함을 묘사했을뿐
    사실 남이 하는 조롱은 그리 타격이 크지 않아요
    본인 스스로 자신에게 하는게 위험하지

  • 6. 목사들은회개해야
    '22.5.11 10:23 PM (118.235.xxx.160)

    대한민국 에 정신병 환자를 양산해놨어

  • 7. 청와대 귀신이
    '22.5.11 10:29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불러들였을까요 ㅎ.

  • 8. 진짜요?
    '22.5.11 10:48 PM (211.245.xxx.178)

    송영길 테러한 사람,자살했어요?
    허참...또 그런일이 있었나요..
    그런데 이재명이나 송영길이나 한배 탄 사람들이었을텐데..왜 송영길을 테러했을까요...

  • 9. ???
    '22.5.12 3:16 PM (203.142.xxx.65) - 삭제된댓글

    날씨가 따듯해지니 도체에 미친것들이 기어 나오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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