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말로 당하고 사람이라... 고쳐야 하는데 마음대로 안되네요.

ㅇㅇㅇ 조회수 : 824
작성일 : 2022-05-11 16:00:51

저도 회사에서  약한 사람한테  막말하는 사람한테 당하고 있는데요.

속으로 욕하는데 말이 안 나와요.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이랑  대화를 유심히 들어보니  약한 사람한테는 말을 함부로 하고

강한 사람한테는 말을 안하더라구요.

오늘 점심때 후식으로 믹스커피랑 복숭아티가 나왔어요.

갈굼하는 사람이 자기는 복숭아 티 먹는데요.

아~~그래요. 저는 그 말만 했구요.

속으로는 저는 믹스커피 먹을 생각이였구요.

저는 말하지 않았어요.

저는 결코  제 생각을 말하지 않아요. 대화 하나 하는거 조차 싫거든요. 입을 닫아요

어쩔수 없이 밥을 같이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

제가 믹스커피 먹었더니  아까 복숭아티 먹는다고 이야기 해놓고 그걸 먹느냐고? 언성을 높여요

옆에 있는 사람 조차 보고 있구요.

직장생활에서 어쩔수 없이 마주쳐야 하는 상황이라  이제는 저 목소리 마저 덤덤해져야 하는데....


본인 사업부에서는 휴일날 특근이라는걸 해요. 물론 일당이 쎄구요.

그걸 엄청 뿌듯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저야 부럽죠..근데 제 일은  특근이라는 일을 아예 안해요.

일이 없어서요.


갑짜기 밥 먹다가  "이번주 우리쪽은 특근 있대? 너도 해?라고 물어요.

저는 멍 때리다가 아뇨? 했더니

하기야 넌 없지?하고 옆에 사람이랑 특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요.


아휴!~~~~ 진짜..................


그래 너 잘났다...돈 많이 벌어서 잘 살아라.....


저런 인간한테 말을 해야 하는데 말을 못해요.

이럴때 보면 어릴적부터  억박 지르던 엄마 밑에서 자라서 그런가 나이 들어도 고치질 못하네요.


저 인간한테 적응이 되어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방법이라도 찾아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머리속에서 되새김질 하고 있네요.


여태까지  어릴적부터 당하고만 살아서 그런지 가슴이 딱 막혀요.


왠만함 저 인간이랑 안 마주치려고 하고 있어요.


제 성격상 고치려고 해봤고 다 해봤지만 안되서 그냥  피하는것만 안 마주치려고  생각하고 있네요.







IP : 121.190.xxx.5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0111 생명과학 유전이 그렇게 어렵나요? 12 엄마 2022/05/12 6,785
    1340110 굥이 준다는 소상공인 지원 53조의 비밀! 15 돌려막기 2022/05/12 2,811
    1340109 한우등심1등급 100그램 5980원 6 메가마트몰 2022/05/12 2,261
    1340108 오사카사람들에서 마츠다부장요 21 마츠다 2022/05/12 13,931
    1340107 비스코프 광고 3 ... 2022/05/12 1,341
    1340106 제가 샤워실에 바케스?쓰는사람입니다 42 물이아까워 2022/05/12 5,602
    1340105 통돌이? 드럼? 7 먼지시러 2022/05/12 1,270
    1340104 LG 생황건강 하락율 어마하네요 6 질문 2022/05/12 3,876
    1340103 빵값이 진짜 많이 올랐네요 9 ... 2022/05/12 4,956
    1340102 요양병원이 그렇게 안 좋은가요? 24 ..... 2022/05/12 6,423
    1340101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상태같다 7 ㅇㅇㅇ 2022/05/12 2,147
    1340100 부모가 진심으로 사과하면 어느 정도까지 용서할수 있나요..? 9 부모 2022/05/12 2,593
    1340099 유방암 잘 아시는 분 봐주세요… 7 잠실댁 2022/05/12 2,834
    1340098 文사저에 밤새 쩌렁쩌렁 '국민교육헌장'…주민들 "이럴 .. 29 뉴시스 2022/05/12 4,795
    1340097 119 출동 비용 5 119 2022/05/12 2,816
    1340096 나는솔로 몇기가 젤 재밌나요? 9 .. 2022/05/12 7,563
    1340095 또또 민주당 이상헌 의원 성 비위로 당내 조사중 15 ㅇㅇ 2022/05/12 1,453
    1340094 나는 솔로 순자 가치관이 멋있는 사람이네여 6 .. 2022/05/12 3,565
    1340093 문신있는 사람과의 결혼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 2022/05/12 2,789
    1340092 기레기가더나빠~ 1 몽이깜이 2022/05/12 550
    1340091 일상 쓰는 단어가 갑자기 생각 안 날 때 5 헐... 2022/05/12 1,564
    1340090 유튜브에 커피로 머리감는 거 해봤어요 9 해보니 2022/05/12 4,277
    1340089 환율 장중 1290원 돌파....12년10개월래 최고 5 ㅇㅇ 2022/05/12 1,912
    1340088 짜게 된 열무김치 6 열무야 2022/05/12 1,322
    1340087 돈이 많을수록 씀씀이가 커지는거 공감하시나요? 13 . . 2022/05/12 4,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