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말 하는 거 신기해요 ㅎ

hap 조회수 : 3,059
작성일 : 2022-05-11 15:23:55
저 밑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 힘들다 혼잣말 했더니 옆에 있던

아이가 듣고 갈비탕 줳다는 글이요.



전 평생 혼잣말 해본적 없어요.

더구나 다른 사람 앞에선요.

들을게 뻔한데 입밖으로 뱉으면

혼잣말이 아닌게 된다는 계산(?)이

먼저 된달까요?

부지불식간에 입밖으로 말이 새는 거...

경험 없는 이로선 갸우뚱 해질뿐

신기하기까지 해요 솔직히



나같이 꿋꿋이 힘든 거 삭혀내다

콕하고 눈앞에서 급 쓰러져야

무슨 일이야 그렇게 힘들었어?

소리 듣는 부류에겐 저 밑에 글같은

뜻밖의 해피한 순간은 평생 없겠구나

싶어서 부러워 주저리 써봤네요.




IP : 39.7.xxx.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2.5.11 3:26 PM (116.40.xxx.27)

    한번도 해본적없어요..ㅎㅎ

  • 2. 저요
    '22.5.11 3:26 PM (223.38.xxx.13) - 삭제된댓글

    혼잣말은 해도 주변에 누가 없을 때 하지
    남 앞에서는 절대로 절대로 안해요
    옆에 사람 있는데 혼잣말 하는 사람들
    좀 저랑은 안맞아요

  • 3. 그거
    '22.5.11 3:29 PM (121.154.xxx.40)

    마음에 한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거 아닌가요

  • 4. 보통은
    '22.5.11 3:29 PM (112.145.xxx.70)

    나이들수록 그렇지 않나요?
    중년이상 노년층들이

    주로 혼잣말 많이 하시뵤

  • 5. 원글
    '22.5.11 3:29 PM (39.7.xxx.33)

    ㅎㅎ
    저처럼 안해본 분들 있으시다니
    새삼 반가워요 ㅠㅠ
    내 의식과 별개로 말이 입밖으로
    샌다는 거 진짜 신기

  • 6.
    '22.5.11 3:32 PM (220.94.xxx.134)

    저 혼자말해요. 스트레스 너무 받으면 ㅠ

  • 7. 너무
    '22.5.11 3:34 PM (14.32.xxx.215)

    웃긴게
    버스에서 누가 뭐라고 혼잣말 했는데
    옆 할머니가 그렇죠?? 하면서 바로 받아서
    30분 넘게 수다떨고
    덕분에 즐거웠다고 빠이빠이하고 내리심 ㅋㅋㅋ

  • 8. 전 아기때도
    '22.5.11 3:42 PM (112.161.xxx.37) - 삭제된댓글

    넘어져서 엄청 아픈데 아무도 없으면 안울었어요
    이게 우는 게 알아달라고 우는거구나 두살때도 알았어요 ㅎㅎ
    그래서 초딩때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는 게 부끄러워서
    막 히죽거리고 웃으면서
    저 오늘 아파서요 이럼
    선생님이 무슨 아픈애가 웃니 이래서
    그 말에 서러워서 울었어요 ㅎㅎ

    혼잣말이든 뭐든 다 누가 옆에 있어서 하는 행동같죠…

  • 9.
    '22.5.11 3:56 PM (118.32.xxx.104)

    많이해요ㅠ

  • 10. 어릴때
    '22.5.11 4:12 PM (125.184.xxx.101) - 삭제된댓글

    오빠 친구가 길거리가면서 중얼중얼하는걸 보면서 신기하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아빠가 자꾸 중간중간 누구야 이름을 부르고 네?하면 아니다! 그러셨는데...

    나이가드니..제가 그러네요
    전 시집 땜에 화가 나서....중간중간 욕이......

  • 11. ㅇㅇ
    '22.5.11 4:26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조금이라도 에너지가 있어서 그래요
    저도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버틸 힘이있고 에너지가 있을때는 안그랬어요
    근데 정말 그게 제로가 되는 순간에 나도 모르게 한숨소리랑 터져나오는거에요.
    입 다물고 속으로 생각하고 절제하는 것도 뇌가 양호하게 작동하니까 가능한거거든요

  • 12. ??
    '22.5.11 4:30 PM (14.55.xxx.141)

    예전에 중년여인이 혼자 중얼거리며 지나가요
    그게 왜 그럴까요?
    주로 나이 드신분들이 그래요

  • 13. 윗님
    '22.5.11 4:40 PM (223.38.xxx.172)

    저 에어팟으로 통화중이었어요 ㅎ.

  • 14. ㅎㅎㅎㅎ
    '22.5.11 6:20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하긴 요즘은 통화하며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50살 넘으니 혼잣말을 한두번씩합니다.
    아무도 없을때만...
    누가있는데 하는말은 혼잣말이 아니죠
    들으라는거지 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9767 필록싱 운동 어때요! 1 어떤가요? 2022/05/11 709
1339766 냉장고에 2일 두었던 돼지고기 먹어도 되겠죠 2 ㄱㄱ 2022/05/11 1,486
1339765 굥 지금 퇴근중일까요? 36 ㅎㅅ 2022/05/11 3,302
1339764 대형마트 이용 및 카셰어링 서비스 관련 설문조사 추첨 결과 인증.. 메리 포핀스.. 2022/05/11 382
1339763 송영길 , 에라 모르겠다 54 아 송영길 2022/05/11 6,103
1339762 꿈에 문통이 나오셔서 저랑 면담하자 했어요 ㅠ 6 꿈이련들 2022/05/11 848
1339761 오늘 그린마더스클럽 하는군요 8 닥본사 2022/05/11 2,689
1339760 한씨 딸 논문 표절 신고 15 ** 2022/05/11 2,653
1339759 야구 감독도 참 파리 목숨이네요 4 ㅇㅇ 2022/05/11 2,349
1339758 유영하 공천 탈락 7 ... 2022/05/11 3,613
1339757 여초직장에서 있었던일이에요.. 14 억울해~~ 2022/05/11 5,617
1339756 수경재배 영양제 따로 있나요 1 2022/05/11 770
1339755 [펌] 상습정체 ‘서초→용산’ 8분 만에…윤 대통령, 8시31분.. 17 zzz 2022/05/11 4,255
1339754 Ktv 문워크 마지막 방송 3 lllll 2022/05/11 881
1339753 고등국어 문법 도와주세요 4 국알못 2022/05/11 1,112
1339752 상체 살 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3 부분부분 2022/05/11 3,475
1339751 갑자기 왜 산업은행 민영화가들리나요 진짜예요?? 20 ..... 2022/05/11 3,641
1339750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궁금해요 .. 2022/05/11 667
1339749 젤라또 너무 맛있어요 .... 2022/05/11 893
1339748 해방) 하도 해방..구씨..거려서 짜증나서 뭔지 봐보기나 하자 22 해방 2022/05/11 5,379
1339747 태세전환 빠른 사람보면 4 2022/05/11 1,479
1339746 아래 패션글 보고 생각난건데요. 1 아래 2022/05/11 1,519
1339745 "내가 청와대 주인”…청와대 개방 하루 만에 ‘불전함’.. 9 ... 2022/05/11 3,216
1339744 누구나 똑같은 잣대로 2 공정 2022/05/11 610
1339743 소울 푸드 있으세요? 26 리틀 포레스.. 2022/05/11 4,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