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씨랑 미정(?) 여주랑
어릴 때 사진 찍었던
대웅전 계단에 앉아서
대사 치잖아요..
어떤 사람을 일찍 알게 돼서
그 사람 모든 시간에 함께 하고 싶었다....?
연애 시절에 남편에게 들었던 말이거든요.
다음 생에서는 좀더 일찍 만나서
함께 처음의 추억을 채워가고 싶다고.
첫데이트, 첫 밤샘 술마시기, 첫 심야영화... 첫 배낭여행 이런 거
데이트 감성 가득한 일들요.
문득 그게 생각나서
미혼 감성 좋다... 이렇게 중얼거렸네요.
현실은
10년 넘게
매달
아이들 학원비에 주담대에 관리비에 허덕입니다...
아무 생각을 할 수가 없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