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하면 딱 떠오르는 음식 있니?
큰애는 부침개
작은애는 김치찌개라네요
가끔씩 스페셜한 요리도 많이 해줬건만
시시하게 흔하고 평범한 음식이네요 ㅎ
님들도 자녀들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1. ,,
'22.5.11 11:14 AM (70.191.xxx.221)저는 들깨 미역국이요.
2. 8살
'22.5.11 11:18 AM (220.78.xxx.44)제 아들은 뭐 먹고 싶어?
물으면 계란퐁퐁퐁이 라고 답해요.
계란밥을 가장 좋아하는 꼬맹이.
저역시 뭐 대단히 특별한 엄마요리 생각이 안 나고
참치 샌드위치랑 멸치 볶음이 친정 엄마의 최고 시그니쳐라고 생각해요^^3. ....
'22.5.11 11:19 AM (211.107.xxx.229) - 삭제된댓글김치찌개,김치볶음밥이 최고래요.
4. 파스타
'22.5.11 11:22 AM (223.39.xxx.77)저희 아이는 제가 해 준 파스타 제일 좋아해요
오일파스타
아라비아따
크림파스타등
특히 배보다 배꼽인 랍스타 아라비아따 파스타요5. ...
'22.5.11 11:28 AM (223.62.xxx.175) - 삭제된댓글아마 김치볶음밥요
6. ....
'22.5.11 11:28 AM (211.36.xxx.224)육개장이요.
진짜 맛있게 하십니다.7. 군인 큰애는
'22.5.11 11:36 AM (119.204.xxx.215)미역줄기볶음. 양장피~
대딩 둘째는 홍합오븐구이.찹쌀완자 라네요
제 울엄마 음식은 고들삐김치. 최애.8. ....
'22.5.11 11:37 AM (121.165.xxx.30)저는 멋지게 잘끓여낸 꽃게탕이 아닌 된장많이들어간 어두운색의 꽃게탕.
쪽파랑 중멸치마른거 넣고 무친 멸치무침
고기하나안들어가고 해물만들어간 탕국.
지역음식이라 그런지 그지역벗어나서 먹을수도 없고 먹는사람도 못봣고
엄마가 해줄때만 먹을수있엇는데 ㅠ
그음식너무너무 먹고싶은데 이젠 해줄수있는 그엄마가 없네요..9. 전
'22.5.11 11:39 AM (210.218.xxx.135)저는
낙지죽요
어렸을때 자주 아팠어요
그때마다 첫 차를 타고 나가셔서 낙지를 사오셔서 낙지죽을 끓여주셨네요..
빨강색은 아니고 뭐라고 해야 하나
그...
그런색 죽..
갑자기 떠오르네요
우리 아이들에겐 엄마음식이 뭘까요??
남편은 없다는데10. 저는
'22.5.11 11:40 AM (223.38.xxx.179)수제비
만두
빈대떡
먹고싶어요.
배고파요 ...11. 저는
'22.5.11 11:47 AM (115.164.xxx.118)강원도식 슴슴하게 담근 고들빼기김치요.
애가져서 입덧하는데 엄마가담근 김치밖에는 생각 안나더라구요.12. 계란후라이요
'22.5.11 11:48 AM (203.81.xxx.69)오로지 도시락에 싸준....
13. ..
'22.5.11 12:02 PM (59.26.xxx.41)저 물어본적 있어요. 오래 외국나갔다올때 엄마가 해줬으면 하는 음식이 뭐냐니
김치볶음밥이래요
젤 좋아하는 음식이고 식당에서 사먹는건 엄마가 해준맛이 안난데요. 아마 김치때문인듯해요14. 김치
'22.5.11 12:08 PM (175.208.xxx.235)아들은 오뎅넣은 김치우동, 딸은 베이컨김치볶음밥입니다. 남편은 김치만두네요.
양가에서 김치한쪽 못 얻어 먹는 신세라, 아이들 어릴때부터 남편과 아이들 다같이 김장을 담궜어요.
젊고 가난했던 시절, 냉장고에 변변한 식재료가 없으니 김장김치 꺼내, 김치만두, 김치볶음밥, 김치우동등을 만들어줬구요.
이제는 냉장고에 한우 쌓아놓고 사는데, 아이들은 아직도 이 음식들을 제일 좋아합니다.
반전은 저희집에 김치냉장고가 아직도 없습니다. ㅎㅎㅎ
한번도 가져본적이 없고, 필요성도 못 느끼고 사네요.15. 우리집
'22.5.11 12:28 PM (112.154.xxx.39)그냥 한상 한식집밥 ㅋㅋ
16. .....
'22.5.11 1:33 PM (49.1.xxx.50) - 삭제된댓글이따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물어봐야겠어요
궁금하네요 ^^
저는 할머니가 키워주셨는데
할머니가 개성 부잣집 출신이시라서
개성요리를 잘해주셨어요
손도 많이가고 재료도 비싼 음식들 자주 해주셨는데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비빔국수네요
간단하게 김치, 간장, 설탕, 참기름 넣고 비벼주셨어요
(제가 하면 그 맛이 안나요)
할머니께 미안하네요 ㅎㅎㅎ
온갖 산해진미 놔두고 바쁠때 후다닥 비벼주셨던
국수가 제일 먼저 떠오르다니....17. aoi177
'22.5.11 2:08 PM (14.39.xxx.245) - 삭제된댓글210.218.xxx.135 님!
저도 엄마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낙지죽이예요.
정말 반갑네요~ 낙지죽 아는 분 처음 봤어요 ㅎㅎㅎ
분홍빛 도는 낙지죽 뜨끈하게 한그릇 먹으면 힘이 납니다.
그리운 엄마의 음식... 엄마 보고싶네요.18. 행복
'22.5.11 2:09 PM (14.39.xxx.245)210.218.xxx.135 님!
저도 엄마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낙지죽이예요.
정말 반갑네요~ 낙지죽 아는 분 처음 봤어요 ㅎㅎㅎ
분홍빛 도는 낙지죽 뜨끈하게 한그릇 먹으면 힘이 납니다.
그리운 엄마의 음식... 엄마 보고싶네요19. 꿀잠
'22.5.11 6:58 PM (106.102.xxx.24)난 울엄마 물김치요. 고춧가루 안넣은 허연 열무물김치요. 이세상에서 제일로 시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