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에 이사왔는데..
아직 아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제가 느끼기에..이쪽 사람들은 사람과 사람의 경계가 없달까..
어느날 갑자기 전화해서 뭔가 가져다 주던가 (저는 솔직히 이런거 부담스러워요..딱히 필요하거나 좋아하는 음식, 물건도 아니고요..)
저희 집에 아이들 책이 많은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빌려달라고 하고..심지어 무슨책이 있냐고 물어보고 (있으면 빌려달란 이야기..)
저는 내껀 내꺼 남의것은 남의것 받은만큼 돌려줘야하고 더치하는거 좋아하고 선넘는거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지방에선 저같은 사람을 서울 깍쟁이라 한다면서요
제가 예민한가요 저는 이렇게 좀 부담스럽네요 ...ㅠ
1. ...
'22.5.10 10:32 AM (211.226.xxx.247)조심하세요. 그런 사람들이 동정심도 많고 샘도 많아요.
자기보다 잘났다 생각하면 여기저기 욕하고 다녀요.2. 어느
'22.5.10 10:32 AM (175.223.xxx.186)지방인데요? 지방사는데 그런분 첨봄
읍.면 단위면 뭐3. ...
'22.5.10 10:34 AM (106.102.xxx.149)문화적인 차이 인식의 차이 마인드 차이
다 존재해요4. ...
'22.5.10 10:35 AM (112.220.xxx.98)지방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지금까지 살지만
저도 싫어해요 그런사람
님이 미리 철벽을 치세요
빈틈이 있으니 파고 드는거잖아요5. 적당
'22.5.10 10:37 AM (223.38.xxx.208)한거리두기,집 들이지마요.밖에서 만나요.
6. 지방 사람이라고
'22.5.10 10:38 AM (223.62.xxx.14)눈치 없겠습니까?
가까이 지내고 싶어 그랬을 수 있겠지만 님의 마음이 그러니 곧 서서히 멀어질 겁니다
지방에 사는 저는 수도권에 온 사람들의 그 턱없는 묘한 우월감이 이해 안될 때가 많네요7. ㅎㅎ
'22.5.10 10:38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지방 어디요? 시골인가요?
웬만한 광역시에서도 저런일 없음.8. 흠
'22.5.10 10:40 AM (13.57.xxx.230) - 삭제된댓글그러게 정말 리 단위의 나이드신 노인 아닌 이상에야 그런일 없어요. 상대방의 문제일뿐.
9. ..
'22.5.10 10:40 AM (223.39.xxx.213)니꺼 내꺼 명확한거 좋아하는게 우월하다고 한적 없어요 다른 입장에서 생각하면 정많고 이웃과 가족처럼 지내는걸수도 있겠죠 단, 저는 그게 제가 살아온 방식과 달라서 부담스럽다고 이야기하는거예요
10. ..
'22.5.10 10:41 AM (211.185.xxx.181) - 삭제된댓글그냥 사람차이 아닌가요?
11. 음
'22.5.10 10:44 AM (58.148.xxx.110)사시는 곳이 어디신가요?
저도 지방에서 10년 살다 서울로 왔지만 사는동안 그런 이웃 한번도 못만나봤거든요
물론 제가 철벽 치는것도 있습니다만12. ㅎㅎㅎ
'22.5.10 10:45 AM (121.162.xxx.158)기질이 그런 사람이 아닐까요?
저도 지방에서 나고 자랐지만 어릴 때부터 제 경계 안으로 누가 훅 들어오면 참 불편하더라구요
내색은 못하지만요
서울에서도 그렇게 훅 들어오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각양각색인듯요13. ㅇㅇ
'22.5.10 10:46 AM (211.193.xxx.69)서울 깍정이란 말이 대체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면 나오는 말인지
짐작이 전혀 안되어서 여태껏 알 수가 없었는데
원글님이 말한 내꺼는 내꺼 니꺼는 니꺼라는 선이 분명히 그어진 그런 행동을 보고
사람들이 서울 깍정이라는 말을 하는군요14. ...
'22.5.10 10:48 AM (122.36.xxx.234)광역시에서 살던 때나 읍에서 살고 있는 지금이나 그런 이웃 만난 적 없어요. 82게시판의 여러 글들을 오래 봤는데 서울에 사는데도 그런 이웃 문제 있는 것 같아요.
결론은 지역이 아니라 사람 차이입니다.15. ..
'22.5.10 10:48 AM (218.148.xxx.195)사람나름인거같아요
16. ..
'22.5.10 10:55 AM (218.50.xxx.219)나 살아온 방식과 다르면 장소 불문하고 불편하지요.
지방이라 그렇겠어요?
서울도 저런 사람들 살아요.
저희 엄마 전에 살던 동네 사람들이 그랬어요.
저도 저런 사람 만나면 불편합니다.17. ...
'22.5.10 12:27 PM (211.179.xxx.191)1번은 친한 사이에게는 서울이나 지방이나 그럴수 있는데
2번은 그냥 그 사람이 그런거죠.
남의 물건 맘대로 빌려달란 사람 못봤어요.18. 난
'22.5.10 1:06 PM (180.228.xxx.130)지방 깍쟁이인가?
전 원글보다 더해요19. 부담
'22.5.11 11:30 AM (59.29.xxx.173) - 삭제된댓글스러우시면 거절하면 됩니다.
전화해서 뭐 준다하면 괜찮다고 하시고
책 빌려달라고 하면 봐야된다고 하면 아무 문제없어요.
저는 외국 여러 나라에서 오래 살다가 서울에서도 오래 살다가 지금은 지방 소도시에 있어요.
혼자 조용히 지내고 싶어 오긴 했지만
누군가가 원글님 말씀처럼 다가오는 거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단지 서울에 집이 있는지, 재산은 어느 정도인지 그런 걸 궁금해 하는 사람은 부담스러워서 피합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예민하다고 하는데
좁은 동네라 돈 많은 사람으로 보이기보다는
어차피 조금 있으면 다시 서울로 가야해서
예민한 사람으로 찍히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개의치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