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여행다니는데,
가자고하면 갈 친구도있구요..
누군가에게 가자고하면 충분히 가겠는데..
가면 같이 다니는게 너무 힘이들어요
저는 혼자 다니는게 너무 익숙해서..
다 제가 하자는 대로 하는 사람하고 가도 고단해요
사람이 하나 더있는거 자체가 힘이든거 같아요
저는 배려심이 많은 성격은 아니지만
옆에 누가있으면 은연중에 자꾸 배려하거나 신경을 쓰는 성격
이거든요 나하고싶은대로 하는걸 못한달까
존중하고 의견물어보고 그러다보니 혼자 지치는데
이게 이나이쯤 되니 안고쳐져요
그래서 그냥 혼자 다니는게 편해요
가끔 어딜가도 혼자즐기는 내가 불쌍해보이려나 싶다가도
같이 여행가서 싸운기억 가서 답답한 기억
한번만 더움직이면 저기도 들렀다 갈건데
게으른 일행덕에 참았던 기억 같은게 떠오르면
혼자가 낫다는 생각이들어요
사진을 보니 좀 쓸쓸하긴한데 그래도 혼자가서 편했다
는 기억이 압도적이네요
혼자가 이렇게 편해져서 될일인지..
1. ..
'22.5.8 6:14 PM (125.186.xxx.181)그래서 혼자 다니시는 분도 많은 것 같아요. ㅎㅎ 어때요? 혼자면 혼자인대로 함께면 함께인 대로… 그래서 예전엔 엽서 많이 썼잖아요. 혼자 다니다 함께 느낌을 나누고 싶을 때 그 곳 풍경이 가득 담긴 사진 엽서에 써서 보내곤 했죠. 그렇게 받은 엽서들이 꽤 있어요.
2. ...
'22.5.8 6:21 PM (106.101.xxx.33)그것도 욕심을 버리지 못해서 라는 것만 깨달으신다면...
혼자 하는 즐거움과 같이 하는 즐거움이 다른데 그 즐거움을 혼동해서 내가 괴로운 거죠
그래서 오롯이 내 즐거움에 집중하겠다는 욕심이 아직 있어서입니다
그것도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면 점점 줄어드니 그저 지금 하고픈대로 하면 됩니다
먹고사는데 심각하게 결정적인 일도 아니고 겨우 여행일 뿐인 걸요3. 저도
'22.5.8 6:26 PM (211.36.xxx.202)혼자가 편해요
가족도 형제도 다 버거워요
근데 우리나라는 혼자 가면 영감들이 껄떡대서 너무 짜증나요
저만 그런가요 ㅠ4. 00
'22.5.8 6:29 PM (118.235.xxx.122)여행지 어디 가세요?
저도 코로나 전에 혼자 해외여행 다니는 낙으로 살았는데ㅠㅜ
국내 여행도 혼자 가면 좋은곳 있나요?5. 근데
'22.5.8 6:31 PM (116.42.xxx.47)1인은 맛집 가는건 제한 되지 않나요
6. 그러게요
'22.5.8 6:34 PM (125.187.xxx.44)저도 오늘 시흥쪽에 남편하고 볼일이 있었거든요.
이동네가...
제가 10년에 한번이나 올까말까한 저하고는 관계가 없는 동네예요.
3시쯤 일이 끝나서 집에 가는길에 항동철길쪽 가서
국수 먹고 가고 싶었는데 단칼에 거절 당했어요
좀있연.길이 막힌다나.어쩐다나
티맵보니.2시간 이후 6분 줄어들던데....
하! 혼자였으면 냅다 들러서 수목원도 휙돌고
철길 걸어보고 국수먹고 왔을텐데말이예요.
혼자 갈걸 그랬어요. 혼자걸걸7. 윗님
'22.5.8 6:41 PM (112.151.xxx.88) - 삭제된댓글윗님 저도 속터지는 남자와는 여행안가요 놔두고 다니는게 훨씬편해요
8. 원글
'22.5.8 6:43 PM (106.101.xxx.197)1인맛집 그냥 대놓고 면박주는거 아니면 저는 그냥 들어가서 잘먹어요
혼자가서 하나시킬때는 빨리먹고 나오구요
느긋하게 메뉴두개 맛보고싶을때는 시켜서 좀 여유있게 먹구요
커피숍가면 메뉴 두개시키구요(이건 그냥 호기심)
술집가도 둘이와서 깨작대는 사람들보다 마니시킵니다
일단 매출로 안아쉽게 한다가 제 철칙
맛집만다니는건 아니라 ㅎ 암튼 ㅎㅎ9. 윗님
'22.5.8 6:44 PM (106.101.xxx.197)저도 속터지는 남자랑은 여행안가요 운전도못하면서 꼭 얻어타지는 못하고 징징거리고 멀다 어쩌다 귀찮아서 그냥 혼자갑니다
10. 윗윗윗님
'22.5.8 6:45 PM (106.101.xxx.197)저는 해외도 혼자 잘가긴한데, 국내는 요즘 카페 위주로 가구요
평소 SNS로 찜해둔 집들 눈으로 확인하러 다닙니다11. 원글
'22.5.8 6:46 PM (106.101.xxx.197)저는 여행가도 영감들이 껄떡대지는 않아요
대신 혼자서 먹어대면 미련해보일까봐서
몸관리 하고 혼자다니는거 기왕이면 좋아보여야지 싶어서
잘차려입고 다녀요12. ㅡㅡ
'22.5.8 6:50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젊을 때는혼자하는 여행이 좀 외롭기도 했는데..
오히려 나이드니 혼자하는 여행, 혼술,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고 채워지는 느낌이라 좋네요. 전혀, 외로움 같은 거 없이.13. ..
'22.5.8 6:51 PM (223.62.xxx.44)20초 부터 여행은 혼자 다녔어요
누가 불쌍하게 생각하나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구요14. @@
'22.5.8 7:13 PM (58.79.xxx.167)저는 사람들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는 거 2시간이 딱 좋더라구요.
2시간 넘어가면 저질체력이라 그런지 피곤해요.
마트고 쇼핑이고 혼자가 편해요.
여행은 아직 혼자 해 본 적은 없는데 할 수 있을 거 같아요.15. 오
'22.5.8 7:22 PM (112.151.xxx.88)오 윗님 저도요 사람들만나 노는거 2-3시간이 가장 행복했어요
16. 원글님
'22.5.8 7:27 PM (182.210.xxx.178)멋지네요.
저도 누가 옆에 있으면 신경쓰여서 혼자가 편해요.
그래서 쇼핑은 혼자 신나서 하는데 아직 여행은 시작을 못했어요.17. ...
'22.5.8 7:33 PM (180.69.xxx.74)ㅎㅎ 저랑 똑같네요
다들 이상하다는데 저는 편해요
해외도 혼자 다녀요
시간 일정 맞추고 신경쓰기 싫어요18. ...
'22.5.8 7:34 PM (180.69.xxx.74)술.쇼핑 영화 밥 운동 다 혼자해요
맞아요 사람 만나는거 3시간 넘으면 지쳐요 ㅎㅎ19. 체질적으로
'22.5.8 7:50 PM (125.128.xxx.85)혼자여행이 적합하신데요?~
준비도 완벽하고 혼자 테이블 앉아도 풍족하게 주문해서
즐기고 자릿값이상으로 돈도 쓰시고..
보통 멋지게 입으려 하면서도 편안하게 입게 되잖아요?
그 정도 여행시 예쁜 옷차림 어떻게 입으세요...
할저씨들이 안집적거리게 하는 노하우 궁금합니다.20. ..
'22.5.8 8:04 PM (223.38.xxx.194)저도 혼자 다녀요
사람들하고 있으면 급 피곤해져서
혼자 쉬엄쉬엄 음악도 매 취향대로
음식도 내 취향대로
저도 1인분 안되는 곳은 2인분 시켜요
맛집 찾아갈 때도 있고
그냥 로컬 식당 들어갈 때도 있어요
밥 먹고 뷰 좋은 카페에서
취향 맞는 음악까지 나오면 넘 좋구요
바다 좋아해서 당일치기로 속초 가서 바다멍하고 오기도 하구요21. ᆢ
'22.5.8 8:06 PM (221.167.xxx.186)친구들 남편 여동생 등등 느구하고 가는 것보다
홀로 가는게 만족감이 높아요.
맘 먹었을 때 훌쩍 떠날 수 있고 내가 가고 싶은데 가고
약속 잡고 조율하고 좋다고 맞장구치기 피곤피곤
단점은 여럿이 가면 멋진 거 보면 함성 지르고 수선 떨면서 각인되는데
혼자이면
좋다 하고 마니 기억이 잘 안나서
다녀와서 꼭 일기를 쓴답니다22. ...
'22.5.8 8:12 PM (218.51.xxx.95)저도 그래요! 제가 쓴 글인줄 ㅎㅎ
절친과 여행 갔다가 안 맞는 걸 두번 느끼고는
절대로 혼자 다녀요.
약속잡고 계획 짜고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혼자면 그날 컨디션 맞게 나가든지 말든지 할 수 있고 먹고싶은 거 먹을 수 있고 너무 편해요.
그 편한 게 누구와 함께 하는 즐거움을 훨씬 능가해요.
뭔가 느끼는 것도 많고 더 깊이 느낄 수 있고요.
1인 싫어하는 식당은 가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혼자가 좋네요.23. 원글
'22.5.8 8:26 PM (106.101.xxx.197) - 삭제된댓글그냥 늘 운동화신구요
신은 스니커즈 운동화라도 옷은 셋업이나 원피스 입어요
스니커즈는 돌아다니기 편하려고 그러고
옷은 깔끔할려고? 나이에 맞게?24. ...
'22.5.8 8:31 PM (218.51.xxx.95)혼자 국내 세계 여행 많이 다니는
중년 여성분 인터뷰를 본 적 있는데
무채색 계열로 튀지 않게 입으신대요.
검정색 회색 위주로요.
한번도 표적이 된 적 없다고 하더군요.25. 근데
'22.5.8 8:32 PM (106.101.xxx.197) - 삭제된댓글여행도 자주혼자가 버릇하니까 늘더라구요.
저는 오롯히 혼자 즐겨야하는 것들은 혼자해요
영화랑 여행
좋아하는건 혼자하는게 좋은건가봐요26. 저도
'22.5.8 8:48 PM (106.101.xxx.197)저도 무채색~ 자주입어요 글고일단 말걸기 쉽지않게 생기긴했어요 ㅎ
27. 전
'22.5.8 10:51 PM (106.102.xxx.90)혼자다니면 너무 말거는 사람(남녀 불문..보통은 할재 혹은 아재들)이 많아서 혼자 다니기가 싫어요.
애랑 남편이랑 다니면 안그런데 애랑 둘이 다니면 꼭 와서 애귀엽다부터 시작해서 따라오면서 말걸고.
예쁘거나 그렇진 않은데 되게 순하고 착하게 나쁘게말하면 만만하게 생겼어요. 저도 홀가분하게 혼자 여행다니고 싶은데 그게 무서워서 잘 못다니네요...무채색으로 입고 모자도 눌러쓰고 다녀볼까요?ㅎㅎ28. ㅇㅇ
'22.5.8 10:52 PM (49.175.xxx.63)저도 혼자 다니느데 아무도, 단한번도 말거는 남자 못봤어요 못생겨서 그런가,,,식당은 1인분 되는 음식만 먹고, 회 같은건 포장해와서 꼭 호텔에서 샴페인이랑 먹어요 대신 뷰는 최고로 좋은 호텔로 잡아서 뷰를 벗삼아 술한잔 하는거죠 전 혼자 여행의 묘미는 호텔좋은데서 회 사다 최고급 샴페인이랑 먹고, 경치 지겨우면 유튜브 보면서 먹는데 이갓때문에 여행해요
29. …
'22.5.8 11:47 PM (58.140.xxx.234)저도 혼자 여행 하는걸 즐깁니다. 애학교 보내고 바로 고속버스등타고 목적지로 떠나 점심 커피 마시고 현지 특산물등등 사서 지고 집에와요^^ 넘 좋아요. 어쩌다 가족들이랑 여행가면 혼자 오신 여성분들 넘 부러워서 원 ㅋㅋㅋ 담엔 혼여행지 공유하는 글 기대합니다 ^^
30. 원글
'22.5.8 11:55 PM (106.101.xxx.197)저는....아직 한번도 말거는 사람못만나봤는데..
말건다고 못쳐낼 스타일이아니라서...별로 두렵지는 않네요
아이팟꽂고 열심히 폰보면 아무도 말을 안걸던데...
저는 숙소에는 투자를 안해서 숙소는 제일 돈안써요
어차피 집에서도 편히자기때문에 여행은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서 ㅎ 단 혼자다닐때는 그렇구요 같이다닐땐 숙소편하고 별로 안돌아다녀요 예민해지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고 돈쓰고와요 ㅎㅎ31. 원글
'22.5.8 11:56 PM (106.101.xxx.197)쓰다보니 재미있네요 ㅎ 누군가는 혼자있을때 최고급을 먹는데
저는 누구랑 같이가면 그냥 쉬어요
움직이면 예민해져서.. 혼자다닐땐 노숙을 해도 괜찮..ㅎㅎ32. 원글
'22.5.8 11:59 PM (106.101.xxx.197)아 노숙은 말이 그렇다는거고 ㅎ 그냥 아무데서나 잘잔다는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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